신철 展

 

여행_91.0x72.7cm(30F)_2020

 

 

비디 갤러리

 

2020. 1. 28(화) ▶ 2020. 2. 14(금)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8길 9(명동역 3번 출구 앞) | T.02-3789-3872

 

www.vidigallery.com

 

 

기념일_62.5x53cm_2019

 

 

작가 신철의 그림은 단순화된 익숙한 소재로 감상자로 하여금 정감과 따뜻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밝고 따스한 색감과 함께동화적 표현이 돋보이는 동화적 분위기를 내는 작가로서, 작품 속 소재는 대부분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단발머리 소녀, 꽃, 비행기 등 어린시절을 향수를 담고 있는 소재와 배경이 대부분이다. 작가 작품의 주요 소재인 단발머리 소녀의 붉은 볼은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보여주며 우리 모두 가슴 한 켠에 가지고 있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이로하여금 우리 삶이 매 순간 평화롭지는 않겠지만 추억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면서 행복을 만들고 싶다는 작가의 철학이 담겨있다. 모든 작품들은 대부분 단순함과 함께 특정된 정서를 품고 있다. 그리움, 설렘, 순수함, 소박함 등으로 정의 될 수 있는 작품의 분위기는 그의 대표 시리즈인 ‘기억풀이’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로 보는이에게 위안과 행복을 주고있다.

 

“신철의 그림은 삶으로 부터의 도피를 꿈꾸지 않는다. 예술에서 삶을 밀쳐내기가 어렵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형상은 단순해지고 그림의 여백이 많아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림의 여백을 좀처럼 정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삶의 무거움이 화면의 여백을 온전히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부터이다. 그르이 작품에서 여백은 세상과 소통하고 아름다움ㅇ르 구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순수한 마음이다. 그 마음이 감상자의 마음을 감응시켜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그 떄의 그의 작품은 세상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그의 작품은 뽐내거나 자랑하지 않으면서 자기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장식을 배제하고 욕심을 비워나감으로써 생활세계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만난다. 그는 존재의 인식에서 슬품과 외로움을 제거하고 아련함을 간직한다. 생성과 소멸의 덧없음을 지우고 희망과 행복을 인식한다. 퇴로가 없는 이 세상의 개별자가 지닌 유한함을 그림을 통해 극복한다. 작가가 그릴 수 없었던 화면의 여백을 채우는 일은 위의 몫이 아닐까? 작품이 표현하고 있는 자유로운 미와 동행하면서 삶의 여백을 잠시 채워보는 것은 우리에겐 진정 축복이다.”

 

-양건열 평론 발췌

 

 

 

 

 
 

신철

 

원광대학교 미술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졸업

 

개인전 | 43회 (서울, 부산, 대구, 광주, LA, 휴스턴 등)

 

가족정원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까요? (슈페리어갤러리, 서울) | 창고에서 만나는 팝아트, 문화상품전 (담빛예술창고, 담양) | Love holic (수지미술관, 남원) | 백화만발 만화방창 (경기도 미술관, 안산) | Honeymoon Story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서울) | 장밋빛 인생 (AK갤러리, 수원) | 예술, 봄을 만나다 (천안예술의전당, 천안) | 한국국제아트페어, 화랑미 제 (COEX,서울) 외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역임

 

중학교 미술교과서 작품등재 (2018, 씨마스) | 한국미술정예작가상 수상 (2016, 한국미술협회)

 

출판 | 2014 순수의 시절 (초록비책공방) | 2018 노스탤지어 (초록비책공방)

 

심사 | 대한민국미술대전 | 단원미술대전 | 온고을미술대전 | 한성백제미술대전 | 경향미술대전 | 경기미술대전 | 충남미술대전 | 전남미술대전 | 호국미술대전 등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역임

 

주요 작품 소장처 | 국립현대미술관 | 외교통상부 | 서울시립미술관 | 광주시립미술관 | 전북도립미술관 | 양평군립미술관 | 서호미술관 | 서울아산병원 | 서울삼성의료원 | 강원대학교병원 | 주 핀란드 한국대사관 | 주 브라질 한국대사관 | 주 불가리아 한국대사관 | 서울고등검찰청 |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 산업은행 | 밀리토피아호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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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0128-신철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