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헬로초록씨, 미술관의 개구장이들전

 

 

 

헬로우뮤지움

 

2019. 10. 16(수) ▶ 2020. 2. 28(금)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12길 20 | T.02-3217-4222

 

 

국내 최초 비영리 사립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 에코미술관 (관장 김이삭)이 오는 10월 16일 성수동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재개관한다. 2007년 역삼동에서 처음 문을 연 헬로우뮤지움은 금호동 ‘동네미술관’ 시대를 거쳐 더 많은 어린이와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형성, 자연주의적 가치관을 반영하기 위해 ‘에코미술관’으로 새롭게 모습을 바꾸었다.

 

재개관과 맞추어 열리는 전시는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헬로 초록씨>와 우리나라 1세대 행위예술가들의 실험적 작업을 보여주는 <미술관의 개구장이들>, 미술관에서 다양한 미술활동을 펼친 아이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어린이 작품전 <제목 미정> 이렇게 세 가지이다.

 

헬로우뮤지움은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다음 세대를 위한 깨끗한 세상을 만들고자 어린이미술관 최초로 ‘플라스틱 프리 (Plastic Free) 챌린지’를 실천하고 있으며, <헬로 초록씨>는 이러한 의도와 호흡을 함께하는 전시이다. 이 전시는 이제 막 외부 세계를 탐구하기 시작하는 어린이와 지구별 사이의 공동체 의식을 돋우며, 우리 모두가 자연의 일부임을 느끼게 하고, 생태적 양심을 키우도록 할 것이다.

 

더불어 지난 7월 프리뷰전 형식으로 진행되었던 <미술관의 개구장이들> 전시도 함께 개최되는데, 여기에는 우리나라 1세대 행위예술가 이건용, 성능경, 윤진섭이 참여한다. 이들은 미술관에서 실험적인 퍼포먼스 작업을 내년 2월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본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어린이 작품 전시는 미술관 한 쪽에 마련된 공간에서 진행된다.

 

연간 3만 명의 어린이가 방문하는 헬로우뮤지움은 성수동의 새로운 공간에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관객과 소통하기를 기대한다. 재개관을 앞두고 김이삭 관장은 “상대적으로 어린이 문화시설이 부족한 성동구에서 헬로우뮤지움은 아동 친화적이며 지역의 공동 문화 자본을 형성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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