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가 그린 창의문 展

 

 

 

한양도성박물관

 

2019. 9. 10(화) ▶ 2019. 12. 1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283 | T.02-724-0243

 

www.museum.seoul.kr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2019년 한양도성박물관 하반기 기획전 ‘겸재가 그린 창의문’을 9월 10일(화)부터 12월 15일(일)까지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그림 속 창의문의 모습을 통해 창의문의 역사와 창의문 안팎의 경관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창의문 중건 전후의 모습을 그린 두 점의〈창의문도〉를 통해 조선시대 창의문의 모습과 그 주변의 경관을 되짚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창의문을 그리다’와 ‘창의문 밖의 풍경’의 두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창의문을 그리다’ 부분에서는 겸재 정선이 그린 〈창의문도〉를 통해 조선시대 창의문의 모습과 건축적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창의문 축조 과정을 재현한 영상과 1900년대 초반 창의문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 등이 함께 전시된다. ‘창의문 밖의 풍경’ 부분에서는 창의문 밖의 주요 시설과 경승지를 비롯하여 창의문을 통해 도성 밖으로 드나들었던 왕의 행차에 대해 소개한다.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북교로 거둥했던 영조의 행렬과 당시 문인들의 시문을 통해 조선시대 풍광 좋기로 손꼽혔던 창의문 밖의 풍경을 되짚어 본다.

이번 전시에서는 겸재 정선이 그린 두 점의〈창의문도〉를 소개한다. 백악과 인왕산 기슭에서 생의 대부분을 보낸 화가의 시선에서 바라본 창의문의 모습이 시차를 두고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vol.20190910-겸재가 그린 창의문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