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권 초대展

 

화려한 외출_486x130cm_Oil Painting

 

 

갤러리 미술세계 제1,2,3전시장

 

2019. 9. 4(수) ▶ 2019. 9. 9(월)

Opening 2019. 9. 4(수) pm 5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24 | T.02-2278-8388

 

www.mise1984.com

 

 

봄의 향연_72.7x53cm_Oil on canvas

 

 

미술세계 기획 초대로 개최되는 정지권 작가 초대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 35년간 이 땅의 작가들과 동고동락하며 성장해온 월간 미술세계는 그 성원에 보답 드리고자 전국 곳곳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님들의 작품세계를 기사와 전시를 통해 소개해왔습니다.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둔 2019년 9월, 미술세계는 강화도에 둥지를 틀고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정지권 작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여름,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한 저를 반긴 것은 작가가 혼신의 힘을 다해 제작한 수천 점의 작품이었습니다.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소재를 가리지 않고 펼쳐진 다종다양한 작품 세계는 한가위만큼이나 풍성했고, 작가의 열정을 증명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미술세계 기획초대로 개최되는 이번 개인전은 갤러리 미술세계 전관을 이용하여 작가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공간의 한계 상 작가의 작품세계 전체를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작업 중 엄선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만큼 작가의 작품세계와 만나는 첫걸음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 믿습니다.

수확의 계절 가을, 작가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전국의 미술애호가 여러분이 전시를 찾으시어 정지원작가가 이룩한 예술적 성과를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2019.9

미술세계 발행인/대표이사 백용현

 

 

念_65.1x53cm_Oil colors

 

 

참으로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 그림과 함께한 내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오늘도 나는 화가로 이자리에 있다.
힘들고 어려울 때도 기쁘고 즐거울 때도 나는 그림을 그렸다. 내게 주어진 가장 큰 소망이고 구원이었다. 행복했다.
70여년을 살면서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나는 이 길을 택했다.
세 살~ 무엇을 쥘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아버님의 책 사이사이에 빈공간이 없을 만큼 그리고 색칠을 해댔다.
어른들의 꾸지람도 내게서 그리는 즐거움은 빼앗지 못했다.
그것이 끝내 내 직업이 되었고 이날까지 그리고 색칠을 해댄다.
이십 때에 잠시 연극에 미친 적이 있다.
제대 후에 옛 은사님을 만나 다시 붓을 들었을 때 내 잠시의 방황은 끝나고 천직인 것을 알았고 오늘에 이른다.
다시 그림과 마주 했을 때 그 행복감이란.....
나의 작품 소재는 한정된 것이 없다. 눈에 보이는 데로 가슴이 느끼는 데로 인물, 풍경, 정물 모든 것을 내 영혼에 담아 흰 캠퍼스 위에 담으면 내 가슴에 생명과 혼이 되어 되돌아 온다.
너무나 아름답다. 이런 마음과 재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혹자는 얘기 한다. 빨리 어필 할 수 있으려면 한 가지 소재로 그려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아니다. 결코 아니다. 그때그때 구상이 떠오르면 어떤 소재라도 느낀 그대로 그려야 직성이 풀린다.
내 느낌은 하나가 아니다. 오늘도 이렇게 수많은 느낌을 옮기고 있다.
그래도 부족하고 목마르다. 느낌이 좋아 그리고 행복해서 그리고 불행하고 힘겨울 때도 그리고 사랑해서 그리고 또 그린다.
매일 매일.....
그림이 너무나 좋고 사랑스럽다. 그리면 그릴수록 그리고 싶어져서 난 항상 캠퍼스가 부족하다.
어쩌면 개성과 인기 없는 작가 일지는 몰라도 나의 그림의 철칙은 내가 사랑하는 그림을 많이 그리고 많을 사람과
공유하고픈 것이다.
지금은 서울을 떠나 최북단 강화에 들어와 그림 그리는 동료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모두들 힘들지만 그림을 사랑하는 동지애로 서로를 이해하며 위로가 되는 분들과 미래를 기다리며 작품생활에 기쁨을 느끼며 살고 있다.
내일은 황혼에 물든 북녘 땅 쪽을 화폭에 담고 싶다.


서양화가
정 지 권

 

 

누드_53x33.4cm_Oil colors

 

 

회상_90.9x65.1cm_Oil colors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24 T.02-2278-8388

 

 

 

 
 

■ 정지권 | Chung ji kwon

 

개인전 및 초대전 | 1977 일본 동경 뽀또화랑 초대전(동경 뽀또화랑) | 1984 정지권 개인전(미도파 미술관) | 1985 경인 미술관 초대전(경인 미술관) | 1989 본 화랑 초대전(본화랑) | 1990 일본 쎈다이 특별 초대전(일본 쎈다이 미술관) | 1991 일본 나고야 미술관 초대전(일본 나고야 미술관) | 1994 정지권 초대전(서울화랑) | 1996 정지권 개인전(서울프레스센터) | 1998 현대미술관 특별초대전(압구정현대미술관) | 2000 일본 쎈다이 한국영사관 특별초대전(쎈다이미술관) | 2001 현대미술관 초대전(압구정현대미술관) | 2005 정지권 개인전(평화갤러리) | 2006 정기권전 대작전(심은미술관) | 2008 정지권 개인전(강화미술회관) | 2009 누드 드로잉 초대전(평화갤러리) | 2010 정지권 개인초대전(강화고전화랑) | 2011 일본 나고야미술관초대전(나고야미술관) | 2013 J2 Gallery 개관전(J2 Gallery) | 2014 정지권 누드 크로키전(J2 Gallery) | 1981-1989 대한미술원 회원전(제9-17회) 출품(세종문화회관) | 1983-1985 선과색 회원전 출품(선화랑) | 1984-2016 한국현대미술 신기회 회원전(서울미 관) | 1988-2010 대한민국 회화제 출품(서울시립미술관) | 1990-2002 일본 쌍수회 출품(동경도국립미술관) | 1991-1995 월요화우회 회원전 출품(경인미술관) | 1997-2016 국내외 유명단체전 300여회 출품(국내외 유명갤러리) | 2000-2015 한국전업미술가협회전 출품(예술의전당) | 2004-2016 무진회 회원전 출품(조선일보미술관) | 2005-2015 국제 드로잉전(선엔선) 초대출품(안산단원미술관) | 2019 월간 미술세계 초대전(갤러리 미술세계)

 

수상 | 1965 전남도전 금상(전남도청) | 1976-1980 국전(제25-29회) 입선(국립현대미술관) | 1982-1984 대한민국미술대전(제1-3회) 입선 및 특선 | 1978 한국 미술 대전(제3회) 입상(국립현대미술관) | 1979 단원미술제(제1회) 최고작가상 수상 | 1975-1983 목우회(제12-20회) 입선, 특선(국립현대미술관) | 1984 LE SALON 전 동상 수상(France paris) | 1984 International art compotion 84 LA Olimpic 축하전 출품 | 1984 Seoul fine art Association 초대작가상 수상(Seoul presscenter) | 1990-1991 일본 쌍수회(제21-22회) 은상, 금상 수상(동경미술관) | 1988 롯데월드 벽화 3000호(3점 제작) | 2000 부산 롯데월드 벽화(200호) 제작 | 2008-2012 누드 크로키 국제전 초대 출품 | 2005 누드 크로키 화집발간(1500권)

 

현재 | 한국미술협회 | 한국전업미술가협회 | 대한민국현대미술 | 신기회자문위원 | 선엔선고문 | 민족정기인물화협회 | 현대사생회본부이사 | 무진회 | 일본쌍수회 | 강화미협고문 | MBC CBS 애경문화센터 출강 | J2 Gallery 운영 | (사)한국미술협회자문위원

 

E-mail | Chungjik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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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90904-정지권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