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성 아트콜라보

 

명화를 입히다 展

 

 

 

이인성 기념 사업회

 

2019. 7. 24(수) ▶ 2019. 8. 15(목)

대구시 수성구 범어로 133 | T.053-745-3977

 

www.leeinsung.com

 

 

몇 년 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명품시계박람회에 우리나라 시계가 출품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나라 자개 장인이 맡아 시계 자판은 옻칠을, 테두리는 정교하게 자개무늬를 넣었다. 자개로 삼족오도 새겨 넣었다.

옻칠은 친환경 전통예술이다. 자개 또한 천연소재를 이용한 수백 년 이어온 전통예술이다. 삼족오는 고대 신화에 나오는 태양 속에 사는 세발달린 새로 불멸을 상징한다.

이 시계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명품시계 평론가들은 '동양의 신비를 간직한 매우 유니크한 작품' 이라고 극찬했고 현지 언론에도 대대적으로 소개되었다. 그 결과 시계는 원래 가격인 500만을 훌쩍 뛰어넘은 5,000만원에 유럽과 중동 부자들에게 팔려나갔다. 가격이 열배로 뛴 것이다. 시계산업의 강자는 스위스 독일 일본 등이다. 우리가 이런 나라들의 명품시계와 기술만으로 경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아트콜라보”가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이다.

“아트콜라보”는 제품과 예술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기업과 예술가의 협업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아트콜라보” 사업을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야 한다. 여기에 착안하여 우리나라 기업 제품에 명화를 입히는 작업을 할 것이다.

이번 “이인성 아트콜라보전”도 큰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 된다. '제품에서 작품으로' 변화 하는 모습은 놀랍다. 바로 지금은 협업이 대세다.

이번 “아트콜라보전”은 이인성의 명작을 종이에 입히고, 섬유에 적시고, 나무에 묻히는 등 생활 속에서 우리의 예술을 함께 느끼고자 제작한 제품들로 가득하다. 더욱 대구지역의 대표작가이기에 대구지역업체로 선정하여 지역산업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코자 섬유도시 대구 답게 섬유산업의 씨엠에이(대표 김영선) 극세사 제조회사와 달력제작 회사인 애플카렌다 ((주)에스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정시오), 특수프린트 회사 케이앤씨(대표 전영성),등… 경쟁력 있는 대구업체와 협업으로 마련 되었다.

이인성기념사업회 회장 이채원은 “우리나라 속담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 처럼 이번 전시를 통하여 제품에 명화를 새롭게 입혀 명품으로 다가가고자 전시를 하게 되었다”며 “기존에 있는 제품도 있지만 시대요구에 맞은 신기술에 걸 맞는 명품으로 개발했고, 앞으로도 더욱 새로운 명품을 보여 드리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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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90724-이인성 아트콜라보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