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避暑: 더위를 피하는 방법

 

김기태 | 김상균 | 김유신 | 김호민 | 박광영 | 이만나 | 이열모 | 이용석 | 이종민 | 태우

 

 

 

이천시립월전미술관

WOLJEON MUSEUM OF ART ICHEON

 

2019. 7. 17(수) ▶ 2019. 9. 22(일)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 2709번길 185 | T.031-637-0032/3

 

www.iwoljeon.org

 

 

<피서避暑: 더위를 피하는 방법>

 

‘피서’는  피할 ‘避’,  더울 ‘暑’, 말 그대로 ‘더위를 피함’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한반도는 예로부터 더위로 인해 기력이 쇠함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하게 피서를 즐겨왔는데 신라시대 <울주천전리각석>에 새겨진 서기 525년부터 이어진 기록들을 보면 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가에 방문한 다양한 인물들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서늘한 곳을 찾아 피서를 즐기는 방법은 가장 보편적으로 널리 취하는 것이었고, 이 외에도 열을 내리는 음식을 먹거나 목욕을 하여 더위를 식히고, 부채를 사용하는 등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피서의 방법은 지금까지도 생활 곳곳에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해외로 여행을 가거나 시원한 유락시설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등 보다 직접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피서의 방법 중에서도 이번 <피서: 더위를 피하는 방법>전시는 현대작가 10인의 작품을 시원한 전시실에서 감상하며 현시대에 맞춰 해석된 ‘와유臥遊’를 통해 여름의 정취를 만끽하며 더위를 극복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전시실1,2

‘여름’과 ‘더위’를 어떻게 즐겨볼까? 김기태, 김상균, 김유신, 박광영, 이용석, 태우 작가의 여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해석, 더위를 극복하고자 하는 방법을 작품을 통해 제시해 본다.

 

전시실3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더운 여름, 벽에 설경을 걸어놓고 감상하며 더위를 이겨내던 방법처럼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겨울의 풍광을 그린 김호민, 이만나, 이열모, 이종민 작가의 작품을 보며 ‘와유臥遊’를 즐겨본다.

 

 

김기태作_Unknown Artist- June 29th 19_116.8×91cm_Mixed Media on Canvas_2019

 

 

상균作_작위#2_162×130cm_Oil on Canvas_2018

 

 

김유신作_기분 좋은 날_980×1230cm_장지에 채색_2016

 

 

김호민作_캠핑희망도-한계령1_193.9×130.3cm_2019

 

 

박방영作_한가로이_91×182cm_천에 혼합재료_2018

 

 

이만나作_눈 성 The Snowy Castle_162×393cm_Oil on Canvas_2013

 

 

이열모作_용주사 설경_47×36cm_종이에 수묵채색_2006

 

 

이용석作_정원-꿈19-03_48×64cm_Mixed Media on Canvas_2019

 

 

이종민作_인왕가는길-기억의 땅_490×180cm_석회에 천연석채, 분채, 토분_2019

 

 

태우作_Pool-lay 臥遊_Korean Ink, Mixed Media on Canvas_162×112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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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90717-피서避暑: 더위를 피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