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드 모자리, 미추 새먼 展

 

일루시브 웨이브즈

 

 

 

인천아트플랫폼 창고갤러리

 

2019. 5. 7(화) ▶ 2019. 5. 19(일)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 218번길 3 | T.032-760-1000

 

https://www.inartplatform.kr/

  

 

일루시브 웨이브즈는 밀라드 모자리와 미추 새먼으로 구성된 아티스트 듀오 미미의 개인전으로 2019년 3월부터 5월까지의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기간 중 작업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작가들은 여러 항구를 통해 사람과 물자가 오고 갔던 인천의 역사를 추측하여, 상상의 수중 교역 사회에 대한 아카이브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1893년에 사라진 19세기의 허구적 식민지로의 인천을 탐구한다. 해수면 아래, 이곳에서 모계 사회를 배경으로 활동하던 상인들은 규제나 관세 없이 상품을 유통하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들의 이야기는 현재 남아있는 것의 파편으로부터 유추 가능한 자료(아카이브)를 통해 이 수중사회가 만들어낸 공예품, 그림, 멀티미디어 설치 작업 등으로 전시된다. 본 프로젝트는 역사가 어떻게 읽혀지고, 또 그 잠재성이 어떻게 확장되는지에 대한 도전으로써 실제와 상상을 결합시킨다. 이 관점을 통해 이들의 작업은 동시대의 질문들과 평행선 긋기를 시도한다.
미미(밀라드 모자리와 미추 새먼)는 아카이브, 장소 및 개인 또는 미지의 역사로부터 퍼포먼스, 사운드, 비디오 설치 작업을 끌어내는 협업 듀오이다. 사운드와 건축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작업하는 밀라드와 퍼포먼스와 드로잉 실험을 이어가는 미추는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순수미술 석사 과정 중 만나 2017년부터 함께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대만 총야 아티스트 빌리지와 타이페이 아티스트 빌리지를 비롯하여 미국 시카고의 링컨 파크 컨서바토리, 인디애나 폴리스의 슈가 스페이스에서 장소-반응적(site-reponsive)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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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90507-밀라드 모자리, 미추 새먼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