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현 展

 

나비와 선인장_72.7x60.6cm_Watercolor paper_2019

 

 

 

가나인사아트센터 제6전시장

 

2019. 4. 24(수) ▶ 2019. 4. 30(화)

Opening 2019. 4. 25(목) PM 5:30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41-1 | T.02-736-1020

 

www.insaartcenter.com

 

 

순환_53.0x33.4cm_Watercolor paper_2019

 

 

붉은 담장 앞에서 둥글넓적한 손이 다가왔다.

그 손바닥이 의미가 되고 느낌이 되었다.

강인한 생명력과 자유를 누리는 모습들이 특별한 감동과 잔상으로 남았고 작품으로 이어졌다.

모든 마음은 여행 중에 있고 끊임없이 자유를 추구한다.

그 여정에서 나는 이 둥글고 둥근 그리고 또 둥근 형태에 매료되었다.

한여름 태양 아래서 버티는 생명력,

표면에 듬성듬성 솟은 가시는 내면의 흐르는 물소리를 숨죽여 지키는 소리 없는 외침이었다.

작업에서 이 모든 것을 수용하여 점, 선, 면의 형태로 구성하였으며,

때로는 관념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원색의 공간에 꽃과 나비, 새 등의 친구를 만들어주었다.

따라서 이번 작업은 대상이 주는 느낌을 단순히 형상화하는 재현보다는 선인장의 에너지를 재구성하고 구상에서 비구상으로 전개하는 과정에 있다.

이 과정에서 수채화 재료의 한계로 인해 새로운 방법을 추구하게 되었고, 수채화의 특성을 기반으로 겹침효과를 통해 깊이와 무게감을 더하고자 했다.

더불어 주제의 형태상 반복되는 둥근 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질감과 지워내기법을 통해 스토리적인 분위기도 시도하였다.

이 작업을 나의 둥근 주인공에게 바친다.

<작가노트>

 

 

정오의 대지_65.1x50.0cm_Watercolor paper_2019

 

 

근무Ⅱ_90.9x41.0cm_Watercolor paper_2019

 

 

파랑새를 찾아_72.7x60.6cm_Watercolor paper_2019

 

 

붉은 담장과 침구_72.7x60.6cm_Watercolor paper_2019

 

 

 

 

 

 
 

■ 조우현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 졸업

 

개인전 및 부스전 6회 | 봉산문화회관 개인전 | 대구광역시 교육청 초대<예뜨레온> | 대구서부교육지청 초대<예향갤러리> | 대구아트페스티벌<대구문화예술회관> | 가나 인사아트센터 | 문화공간 화사랑 갤러리

 

단체전 | 한중교류전<위해> | LA 월드 아트페스티벌 | 영·호남 교류전 | 남부 워터칼라 | 대구아트페어<대구 엑스코> | 대구 수채화정기전<2011~2019> | 안산 환경미협전 | 그 외 각종 기획, 정기, 단체전 다수 출품

 

현재 | 사)대한민국 미술협회 회원 | 사)한국 전업미술가협회 | 대구 수채화협회 이사 | 대구 남구미협 회원 | 안산 환경미협 회원

 

Email | grs1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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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90424-조우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