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옥 초대展

 

Growth_50x60.6cm_oil on canvas_2017

 

 

메이준 갤러리

 

2019. 4. 15(월) ▶ 2019. 4. 24(수)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62-3 나오빌딩 1F | T.02-543-5037

 

www.mayjunegallery.com

 

 

Growth_50x60.6cm_oil on canvas_2019

 

 

그림 작업을 하다 보면 그 속으로 깊이 들어갈 때가 있다.

어쩌면 이것이 문밖의 수행, 문안의 수행인지도 모른다.

나중에는 이 그림을 내가 그렸다는 생각이 없어진다.

생명의 생장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이 과정을 사랑한다.

생명의 생장은 새로운 생명을 성장시킵니다.

이 봄에 혹여 냉랭한 마음이 우리 안에 있다면,

제 그림을 통해 따뜻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치유되길 희망합니다.

 

2019년 4월에 작가 노트 중

 

 

Growth_45.5x33.3cm_oil on canvas_2017

 

 

정답이 중요한 사회적 풍토를 살아오면서, 현대인들은 질문이 주어지면 어떻게든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답이 주어지면 비로소 안도하고, 그 답이 틀린 답인지 다른 답은 없는지에 대한 생각은 미루어 두고, 그저 따라갑니다.

 

대중들이 그림에서 보는 추상 작품은 답이 없는 문제와 비슷합니다. 알 수 없는 형체에 당황하고, 답을 찾으려 하고, 간혹 제목이 없는 무제 작품을 보면 패닉에 빠져, ‘어렵다, 이해하지 못하겠다’ 면서 멀어지기 마련입니다. 김규옥작가는 성장 ‘Growth’ 라는 주제로 연작으로 하고 있고,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은 추상 작품에 당황하지만, 작품의 제목을 찾고 답을 찾은 듯 다소 안도감을 느끼지만, 작품 속에서 성장을 찾기 위해 다시 부단히 노력합니다.

 

김규옥의 작품에선 다양한 성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색들이 교차되고 어지러이 흩어 지면서, 색들의 교합에서 성장하는 색감을 느낄 수 있고, 작품 자체로, 작품을 하는 작가나, 작품을 보는 관객이나,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한 단계 나아가는 성장을 의미 하기도 합니다. 이 성장들이 모여 하나의 전시가 되고, 그 전시로 또 하나의 성장을 이루어 냅니다.

 

이 글도 글쓴이가 관객이 되어 쏟아낸 감상의 느낌일 뿐 정답은 아닙니다. 자신만의 답을 이번 김규옥 개인전을 통해서 찾으시길 바랍니다.

 

2019년 4월 김규옥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메이준 갤러리  최명원

 

 

Growth_31.8x41cm_mixed media on canvas_2018

 

 

Growth_38x45.5cm_mixed media on canvas_2018

 

 

Growth_60.6x72.7cm_oil on canvas_2019

 

 

 

 

 
 

■ 김규옥

 

개인전 7회 SOLO, Exhibitions | 2019. 메이준 갤러리, 서울청담 | 2018. 한국 미술관, 용인 | 2014. 한국 미술관, 용인 | 2013. 바움 아트 갤러리 개인전, Korea | 2012. Bandi Trazos 상해 개인전, China | 2008. O2 갤러리 개인전, Korea | 1998. 관훈 갤러리 개인전, Korea

 

 

수상 Awards | 2017-2018. 무등미술대전 특선 | 2018. 한국여성작가회 공모전 특별상 | 2017. 여수국제아트 페스티벌, 특선 | 2017. 동아 국제 아트 페스티벌, 특선 | 1993 – 1994 창작 미술협회 공모전 특선 2회 | 1994 – 1995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2회

 

단체전 Group Exhibitions | 2018. Seoul Art Show, 코엑스 | 2017. Seoul Art Show, 코엑스 | 2017. Blue Art Fair, 부산 | 2017. Affordable Art Fair, 싱가포르 | 2017. 한국 Contemporary 아트페스티발, 뉴욕 | 2013. 마북동 삶 이야기전, 한국 미술관 | 2018-1997. 한일 창작교류전, 동경, 센다이, 자오우 | 2008 –1997. “ I ”전, 관훈갤러리 | 1997. Tombora Group Show, 중앙병원 갤러리

 

Present | 한국 미술협회 회원 | 한일 창작 교류전 회원 | 마북동 사람들 회원 | 한국 여성 작가회 회원

 

이메일 | kgo1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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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90415-김규옥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