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조망으로 만든 DMZ  통일꽃

 

 

 

 

금보성아트센터 별관

 

2019. 3. 20(수) ▶ 2019. 4. 4(목)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36길 20 | T.02-396-8744

 

blog.naver.com/kimboseong66

 

 

 

 

통일 철조망

 

DMZ 비무장지대에 쳐진 면도날 같은 철책 철조망은 만지기 힘들다. 기존 가시 철조망보다 위협적이다. 금보성 작가는 철판 가위로 면도날 끝을 둥글게 잘라냈다. 만질때마다 손은 베이고 상처가 난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수 있는 철조망에 다가가기 쉽지 않지만 금작가는 면도날처럼 모난 부분을 조심스럽게 잘라 둥글게 오리고  있다. 평화란 전쟁이 없는 자유로운 것인데,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이지만 우리 민족이 당면한 과제는 알고 있다.

 

통일이란 욕심을 지우는 것이라고 한다. 면도날처럼 날샌 부분을 둥글게 자른 곳에 물감으로  녹색 새순을  그려 놓거나 노란 색을 칠하니 개나리 나무가 되었다. 또 밪꽂나무 복숭아 나무로 변하였다. 만지기도 어려운 철조망에 신기하게 사람들이 손을 내밀었다. 이거 진짜나무예요 묻기도하고  철조망으로 만들었다고 하면 놀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때 금작가는 상처 입은 사람끼리 손을 내밀어 잡아 주는 것이 평화고 통일입니다고 말한다. 남과 북이 서로를 용서해야 고통이 치유가 되고 한 민족이 될수 있는 그날까지 서로를 기다리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기에 가시나 면도날 같은 철조망을 일부라도 걷어내고 통일 철조망으로 대체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한다.

 

  휴전선 3.8선에 쳐진 철책의 철조망은 분단의 벽이며 고통의 시간이며 철거되어야 할 과거 역사이다. 서로를 바라보는 경계에 면도날 같은 철조망을  걷어내고 서로를 그리워하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통일 철조망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상대방을 향해 위협적이고  공격적인 철조망은 우리에게도 상처를 줄수 있다. 두려움의 존재였던 철조망을 작가 손이 닿으니 생명나무가 되고 작품으로 바뀌었다.한글작가로 알려진 금보성 작가의 바람은  한글을 사용하는 나라에서 전시하고 싶어 북한 전시를 기획했으나 번번이 무산되었다.그래도 다시 희망을 품고서 통일꽃. 통일나무를 철조망으로 만들어 평화둘레길로  많은 국민들이 다녀갈수 있는 날이  다가 오기를 바라며 미온적인 북미회담과 남북회담이 철책으로 만든 통일꽃 아래서 진행되어지길 염원하고 있다. 철조망이 중립지대와 평화누리길에 시들지 않은 꽃으로 세계 모든이들에게 평화 국가로 평화도시로 알려지는 견인차 작품으로 남길 바랜다.

 

평화의 계절이 오는 그 날까지 155마일 철책선에 분단의  계절이 아닌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진행중이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철조망에 다가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금보성작가는 면도날처럼 모난 부분을 조심스럽게 잘라 둥글게 오려냈다. 그는 평화란 전쟁이 없는 자유로운 것인데,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도 우리 민족이 당면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DMZ 비무장지대에 쳐진 면도날 같은 철책 철조망은 기존 가시철조망보다 위협적이다. 금보성 작가는 철판 가위로 면도날 끝을 둥글게 잘라내는데 만질 때마다 손은 베이고 상처가 난다. 하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면도날 같은 철조망을 걷어내고 그리워하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통일 철조망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철조망은 생명나무가 되고 작품으로 변했다. 면도날처럼 날선 부분을 자르고 물감으로 녹색 새순과 노란 색을 칠하면 개나리 나무가 되거나 벚꽃나무 혹은 복숭아나무로 변했다.

실제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은 이거 진짜나무냐고 묻고는 철조망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금작가는 “상처 입은 사람끼리 손을 내밀어 잡아 주는 것이 평화고 통일이다. 남과 북이 서로를 용서해야 고통이 치유된다”라며 “한 민족이 되는 그날까지 서로를 기다리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기에 가시나 면도날 같은 철조망을 걷어내고 통일 철조망으로 대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작가는 통일이란 욕심을 지우는 것이라고 전했다. 휴전선에 쳐진 철책 철조망은 분단의 벽이며 고통의 시간이며 철거되어야 할 과거 역사이다. 상대방을 향해 위협적이고 공격적인 철조망은 우리 자신에게도 상처를 줄 수 있다.

한글작가로 알려진 금보성 작가는 한글을 사용하는 나라에서 전시하고 싶어 북한 전시를 기획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금작가는 다시 희망을 품고 통일 꽃과 통일나무로 만든 철조망인 평화둘레길에 많은 국민들이 다녀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철조망이 중립지대와 평화누리길에 시들지 않은 꽃으로 세계 모든 이들에게 평화 국가와 평화의 도시로 알려지는 견인차 작품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미온적인 북미회담과 남북회담이 철책으로 만든 통일 꽃 아래서 진행되어지길 염원하고 있다.

한편, 금보성작가는 평화의 계절이 오는 그 날까지 155마일 철책선에 분단의 계절이 아닌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 pen4136@seoulwire.com

출처 : 서울와이어(https://www.seoulwire.com) | https://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10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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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90320-철조망으로 만든 DMZ  통일꽃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