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과 차이 : 시간에 관하여 展

  

 

 

부산시립미술관

 

2019. 3. 15(금) ▶ 2019. 6. 23(일)

부산 해운대구 APEC로 58 | T.051-744-2602

 

https://art.busan.go.kr/

  

 

인간은 끝임 없이 ‘시간의 문제’를 탐구해왔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시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하기 위해 수많은 철학자들이 연구를 해왔다. 특히 중세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Aurelius Augustinus)는 인간의 의식에 지각되어 지는 시간을 현재로, 흘러버린 시간을 과거로, 그리고 다가올 시간을 미래로 제시했다. 그리고 그는 시간을 끓임 없이 흘러가는 물리적 시간 ‘크로노스’(Kronos)와 의식으로 지각되는 ’카이로스(Kairos)’라 명명하였다. 물리적 시간과 주관적인 시간이라는 개념은 시간을 과학의 대상으로 여겼던 서구의 인식론과 순환론적 세계관을 지향했던 동아시아적 사유의 체계를 대변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 ‘지금’만 존재하는 현재라는 시간 ‘크로노스’와 마음 안에 존재하고 있는 ‘카이로스’에 대해 미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사유를 보여주고자 한다. 시간은 속도, 역사, 변화, 지속 등 다양한 키워드들을 만들어 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의 의미에 대해 다양한 사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시간과 인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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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90315-반복과 차이 : 시간에 관하여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