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인 展

 

미와 리얼리즘의 재해석

 

 

 

아티비타

 

2019. 2. 27(수) ▶ 2019. 3. 16(토)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34길 19 | T.02-2088-3373

 

https://arti-vita.net/

  

 

19세기 중반 카메라의 발명 이래로 전통적인 구상회화 대신에 추상이 중심에 위치하게 된 것이 현대미술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구상작품은 여전히 가장 친근하고 매력적인 회화입니다.

서정인 작가(미국명 John Suh)는 미국 Hastings College, National Academy School of Fine Art, Art Students League of New York에서 정물/인물/풍경 등을 포괄하는 구상회화 전반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많은 활동을 해 왔습니다. 특히 뉴욕 Art Students League에서 “20세기의 렘브란트”라 불리는 David Leffel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전통적인 유럽 회화의 기초를 다졌고, 후에 19세기에 활동했던 John Singer Sargent와 Anders Zorn의 영향을 받아 인상파적 사실주의 화풍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특히 작가는 초상화의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에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인사의 초상화를 다수 제작하여 명성을 높였고, 1988년에는 그의 작품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화가 협회인 살마건디 클럽(Salmagundi Club)의 최우수 인물화로 선정되었으며, 1996년에는 로스엔젤레스 일러스트레이션 협회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Museum of National Academy of Design, Museum of American Illustration, National Arts Club, Newington Cropsy Museum, Colorado History Museum 등의 미술관에서도 전시된 바 있습니다.

구상회화는 대상의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작가의 관찰과 경험에 근거한 추상화(抽象化)와 정서의 반영, 그리고 형상과 색채의 창조적 표현이 이루어지는 미적 창작물입니다.
이번 전시가 전통적인 구상회화의 풍성함과 매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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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90227-서정인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