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주 展

  

 

 

갤러리 이즈

 

2019. 2. 6(수) ▶ 2019. 2. 12(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00-5 | T.02-736-6669

 

https://www.galleryis.com/

 

 

 

 

심지 박덕주 개인전에 부쳐

붓 한자루를 통해 나타내는 우리의 아름다운 글자 한글에 대한 그녀의 깊은 애정과 우리네 삶에 대한 연민 어린 통찰에 찬사를 보낸다.
굵고 가는 선과 단순한 면들이 때로는 화사하게 웃고 껴안듯 때로는 강렬하게 툭 치는 듯 화선지 위에서 만난다. 때로는 장판지 위에서 혹은 캔버스 위에서 그녀의 붓은 조금도 주저함 없이 춤추고 날아다니며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준다. 마구 퐁퐁 솟아나오는 기막히게 산뜻한 아이디어에 절로 미소 짓게 또 만들며 추상화의 난해함을 벗어나 쉽게 공감하도록 이끌어 준다.
지난 수십 년간 지속되어온 그룹전에서 단아하고 절제된 서예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면 서울에서의 제1회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가졌던 제2회 개인전에서는 기발한 독창성과 아름다움으로 호평을 받으며 현대 한글서예에 파격적인 한 획을 그었다고 본다.
이번 3회 전시회에서는 40여 년을 붓과 함께 갈고 닦아온 작가가 서예와 현대 추상화의 벽을 넘나들며 혼신의 열정으로 풀어 놓는 해학이 넘치는 철학의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신영봉_국제펜클럽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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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90206-박덕주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