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ENT CONVERSATION 展

  

 

 

갤러리아노브

 

2019. 1. 17(목) ▶ 2019. 2. 12(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18-7 | T.070-8118-6606

 

https://www.instagram.com/p/BsZoI6xAkgi/

  

 

감각의 이면에는 공백이 존재한다. 우리의 감각기관은 대상의 전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그것은 극히 일부분의 정보를 취득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러한 공백을 처리하는 뇌의 활동은 다분히 관성적이다. 즉, 이전에 구축된 통로, 관습적 사고와 무의식적 판단에 상당부분 의존한다는 것이다. 본다는 것은 우리 눈에 보이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이라기보다, 이미 알거나 믿고 있는 상식들을 탐색하는 행위에 더 가까울 것이다.
-작가노트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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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90117-SILENT CONVERSATION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