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展

 

순환규칙

 

 

 

경기도미술관

 

2018. 9. 11(화) ▶ 2018. 10. 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67-1 | T.031-481-7000

 

https://gmoma.ggcf.kr/

  

 

<퀀텀점프 2018 릴레이 4인전>은 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가 협력하여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소개하는 연중 기획 전시로서 4인 작가의 전시를 릴레이로 펼쳐낸다. 그 중 세 번째 전시로 선보이는 이지연 작가의 <순환규칙 Regulation of Circulation>은 화폐의 폐기물을 이용해 순환적인 네트워크와 유동적인 가치들을 탐구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의 대표작인 는 폐기된 화폐인 지설물을 작가가 직접 핸드니팅(hand knitting)으로 손수 이어 제작한 것이다. 한국은행의 협조로 지설물을 제공받은 작가는 그것을 미술의 재료로 변모시켜 오랜 수작업을 거쳐 유기적인 그물망의 형태로 재현한다. 완전히 해체된 채 그 기능과 가치를 잃은 화폐의 폐기물들은 작가의 개입을 통해 물물교환의 도구적 대상에서 벗어나 예술의 대상으로 그 가치가 전환되고 순환된 생명력을 얻는다. 는 문자 그대로 망으로 연결된 작품의 상태를 의미함과 동시에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세계의 순환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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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80911-이지연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