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선 展

 

불안한 리드

 

 

 

스페이스나인

 

2018. 9. 7(금) ▶ 2018. 9. 27(목)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 739 | T.02-6398-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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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어떠한 목적을 위한 수많은 침탈과 전쟁은 필연적으로 살육을 통한 쟁취로 귀결된다.
그렇다면 그 살육의 역사를 지켜나가기 위해 희생된 것들은 무엇이었을까?
묵묵히 자연의 곁에서 더 이상의 자연(야생)이 아닌 상태로 생명을 유지해 오고 있는 ‘본래의 자연이었던 것'이 아닐까?
자연에서 나온 것들은 도심에서 자라질 못한다. 도심의 경계에서부터 그 삶이 지속된다. 어김없이 인간의 철저한 통제시스템 아래에서만 살아갈 수 있다.
참 슬프지 아니한가?
그들은 죽어야만 살코기가 붙은 음식이 되어 도시로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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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80907-장용선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