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바라다 展

  

 

 

페이스갤러리 서울

 

2018. 9. 3(월) ▶ 2018. 10. 31(수)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62 | T.070-7707-8787

 

https://www.pacegallery.com/

  

 

서울 &#8211; 페이스 갤러리는 이토 바라다의 한국 최초 개인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모더니즘, 추상, 식물학, 도시화의 주제를 탐구하며 사진, 섬유, 조각까지 아우르는 다각적인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의 작업이 전시된다. <이토 바라다>전은 용산구 이태원로 262에서 2018년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며, 이토 바라다가 참여하는 2018년 광주비엔날레와 같은 시기에 선보인다. 작가와 함께 하는 오프닝 리셉션은 월요일 9월 3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바라다의 작품은 본질적으로 정치적 문제에 몰두해 있고, 걸 중 종종 명백하게 쓰여진 기호보다는 상징적인 시각 자료와 시에 의해 주입된다. 작가는 지배의 역사적이고 정치적인 구조를 이해하는 방식을 누그러뜨리기 보다는 수수께끼, 장난기, 아이러니, 유머로 풀어낸다.
야자수는 바라다의 전 작품세계에서 반복적인 모티브이자 전형적으로 드러나는 특징이다. 이는 모두 이국적인 상징성이자 도시 계획 게임에서 행해지는 졸(pawn)로 재생과 쇠퇴의 개념과 관련이 있다. 색채가 들어간 전구로 장식된 야자수 모형 철 조각 작품인 <파란 야자(2017-2018)>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또한 <붉은색 벽들과 야자, 탕헤르 (2009)>는 작가의 사진 작품 시리즈로, 크고 무성한 야자수로 가려져 있는 낡고 사용되지 않는 근대식 건물을 묘사하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도시와 사람들이 어떻게 재창조의 과정에 접근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고찰한다. 이것은 새롭게 재구성된 환경을 살펴보기 위한 초대장으로,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물리적, 정신적 경계로 구분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유토피아와 저항의 개념을 전달한다.
본 전시에서 주요 작업 중 하나로 프랭크 스텔라가 모로칸 도시에 영감을 받은 형광 페인팅 시리즈를 참조한 최근 섬유 작업이 포함된다. 바다라의 섬유 작업은 이러한 참조된 무늬와 모티브를 작가의 작업실에서 식물과 곤충들로부터 만든 염료로 스텔라의 그림들의 색상과 형태를 옮기는 것으로 확장시켜 나간다. 이 새로운 섬유 작업들은 모하메드 체바 (Mohamed Chebaa)와 파리드 벨카이아 (Farid Belkahia), 그리고 모하메드 메레 (Mohammed Melehi) - 1960년대에 카사블랑카 학교를 설립하고 대중적인 지역 예술의 모티브와 주제들을 수용한 북아프리카 모더니즘 추상화를 만드는데 길을 닦은 모로칸 작가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페이스 갤러리에서의 전시와 더불어2018년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개최되는 광주비엔날레의 <상상된국가들 / 모던 유토피아> 의 주제전에서 이토 바라다의 <아가다르 (1960)> 작품이 선보인다. 클라라 킴 큐레이터가 기획한 전시에서 이번 작품은 벽화, 커미션 영상 신작, 가구, 꼴라주로 구성되며 이 네 개의 다른 요소는 모로코 아가디르의 1960년에 발생한 강력한 지진 후의 재건 문제를 다루는 하나의 작품으로 함께 전시된다. “1960년은 탈 식민지화, 분노, 제국 말기의 폐허, 냉전 분열의 확산되는 시기이며, 폭력이 현대화의 하나의 확고한 요인으로 인식이 되어지는 시대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재난 후 아가디르를 어떻게 재건하는지에 대한 방법은 정체성을 구체화 하는 질문이기도 했다. [...] 이 모든 것 속에서 우리는 개인적, 정치적 소동을 감지한다. 근대성이 임박한 나라의 예감과 후회와 희망을 느낀다.” 고 바라다는 작업에 대해 말한다.
<이토 바라다: Klaatu Barrada Nikto>전은 미국 콜로라도 주 아스펜 미술관에서 2018년 11월 25일까지 전시된다. 이토 바라다 (1971년 파리 태생)은 뉴욕과 탕헤르에서 거주하며 작업한다.
바라다의 작업은 다큐멘터리 영상과 사진, 설치 및 조각품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에 대한 은유적 접근법을 결합한다.
그녀의 작품은 파리 퐁피듀 미술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런던 테이트 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쿤스트할레 바젤, 로트르담 비테 데 비트 현대미술센터, 파리 주 드 품 국립미술관, 파리 팔레 드 도쿄, 미네아폴리스 워커 아트 센터, 시카고 르네상스 소사이어티, 런던 화이트채플 갤러리, 런던 헤이워드 화랑, 상파올루 미술관, 토론토 파워플랜트, 그리고 2007년과 2011년에 베니스 비엔날레 등 수 많은 해외 주요 미술관에서 전시 됐다.
그녀는 독일 증권거래소 포토상(Deutsche B*rse Photography Prize, 2006)과 프리 마르셀 뒤샹(Prix Marcel Duchamp, 2016) 수상후보에 올랐다. 바라다는 2006년에는 최조의 베를린 엘렌 아무어바흐 상; 2011년에는 도이체방크 올해의 작가상, 그리고 2015 년에는 아르바즈 그룹 예술상을 수상했다.
바라다는 2006년에 설립된 탕헤르 시네마테크의 창립자이다. 시네마테크 탕헤르는 북 아프리카 최상급 시네마 문화센터와 영상 자료실이며 1930년대에 지어진 영화관을 개조해 설립 되었다.
<아가디르>는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2018년 2월에서 5월까지 전시 되었다. 영상과 퍼포먼스 작업 <초보들을 위한 나무 식별 (2017)>은 2018년 아트바젤 언리미티드 부분에서 선보였다. <염료 정원>전은 로마의 아메리칸 아카데미에서 2018년 7월 8일에 마감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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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80903-이토 바라다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