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목 展

 

철사를 그리다

 

당신을 그리다-I Draw You_145.5×112.1cm_캔버스, 돌가루 위에 아크릴채색_2018

 

 

 제1전시장 1F

 

2018. 3. 28(수) ▶ 2018. 4. 2(월)

관람시간 | AM 10 ~ PM 7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0-5 | T.02-736-6669

 

www.galleryis.com

 

 

 

즐거운 꽃 나들이-Pleasant Flower Viewing_162.1×112.1cm_캔버스, 돌가루 위에 아크릴채색_2017

 

 

철사를 그리다

 

내 인생의 흔적을 남기는게 좋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경험한 일들을 머릿속에서 잊혀지기 전에, 그림을 일기장으로 대신한다.

 

무엇인가를 애절하게 생각하다보면 그 대상에 대한 환영을 경험하게 된다.

담장에 매달린 철사는 누가 인위적으로 만든 것도 아니었다.

인간에 의해 유용하게 쓰이다 버려진 안타까운 철사.

휘어진 철사 사이로 그리운 사람의 잔상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었다.

 

어떤 특정한 이론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생각해 내는 것으로 자유 연상이라고도 일컫는다. 어떤 말을 듣거나 어떤 것을 볼 때, 그것들과 관련된 말이나 일이 머리에 떠오르고, 그와 같은 마음의 작용까지를 연상이라고 한다.

 

스쳐지나가는 인연들은 하루에도 수백번 만나고 헤어진다.

군중에 한사람은 누군가를 바라보고, 만나고, 인연이 되어 서로에게 많은걸 주고받는다. 당신들은 과연 수많은 사람들 속에 어떠한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가?

또한, 가족이라는 테두리 속에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보이지 않는 끈끈한 정에 감동과 그리움, 행복함을 느끼고 있는가?

 

나는 길게 살아온 인생은 아니지만 그대들을 바라보며 상상하며, 그 모습들을 화폭에서 자유롭게 표현한다.

그림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같이 공감하며 살아온 생을 서로 대화하길 바란다. 그리고 일기장을 훔쳐보는 그대들은 나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김영목 작가노트 중에서...)

 

 

향기에 갇혀 버렸다-Trapped in the Fragrance_177.8×98.5cm_캔버스, 돌가루 위에 아크릴채색_2018

 

 

I draw the wires.

 

I draw paintings because I like to leave a trace of my life. Before I forget my experiences, I leave them on the canvas not on the diary.

 

Thinking about something eagerly makes me see an illusion of the subject. Wires hanging on the walls are not there on purpose. They are just thrown away after doing their jobs. But among crooked useless wires, the image of the person I want to meet comes up.

 

Free association is referred to as being free from any specific theories, traveling through time and space, and making new images. Association is a connection and relationship between two events, in which when we see or hear something, a feeling or memory that is related to a past experience arises.

 

There are lots of people out there, meeting and breaking up each other millions of times even a day. A person in the crowd looks at someone, meets someone, becomes couples, and gives and takes lots of things. What do you live for as a person among so many people? And do you feel being moved, pleased, and missed with a family sharing emotions?

 

I haven't lived for a long time, but I behold, imagine, and express your images in my own ways onto the canvas. I want to have a conversation about your stories with you in front of drawings. And then I believe you will remember me, as you read my diary.

 

 

별을 따다 줄 수는 없지만...-I can't Get You Stars But ..._90.9×65.1cm_캔버스, 돌가루 위에 아크릴채색_2017

 

 

선율은 봄을 타고...-Melody on the Spring_120×80cm_알류미늄 판, 돌가루 위에 아크릴채색_2017

 

 

봄날의 연인을 담아내다-Containing a Spring Lady_52.5(지름)×55.7(높이)_달항아리, 돌가루 위에 아크릴채색_2018

 

 

 

 

 

 

 

 
 

김영목 | 金永穆 | Kim young mok

 

개인전 | 17회 전시 | 2018 "김영목 개인전-철사를 그리다 (이즈 갤러리, 서울) | 2017 "김영목 초대展 (2931한옥갤러리, 안동) | 2016 "김영목 초대展 (갤러리 고도, 서울) | 2016 "김영목 초대展-경주작가릴레이전“ (경주예술의전당) | 2016 “김영목 초대展”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안동) | 2015 “김영목 초대展” (신선미술관, 목포) | 2015 “김영목-철사를 그리다 展”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 2014 “김영목 초대展” (한솔같은..마음 갤러리, 김해) | 2014 “김영목 초대展” (상상갤러리, 서울) | 2014 “김영목-철사를 그리다 展” (가나인사아트센터, 서울) | 2012 “김영목 초대展” (센텀 갤러리, 부산) | 2012 “김영목 초대展” (수호롬 갤러리, 부산) | 2011 “애절한 마음의 잔상-김영목”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서울) | 2008 “연상하다” (갤러리 꿈, 서울) | 2008 “일상에서 꾸는 꿈” (갤러리 꿈, 서울) | 2007 “연상(聯想)-환영으로부터 새로운 형상” (수성아트피아 로비, 대구) | 2006 “연상하다” (드림갤러리, 서울)

 

부스 개인전 | 2011 “김영목 展”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상설초대전) | 2010 “김영목 展” (YONG-PYEONG ART FAIR)

 

아트페어 | 2007~2017년 | 한국국제아트페어 | 화랑미술제 | 서울오픈아트페어 | 대구아트페어 | 아시아프 | 경주아트페어 등 35회 참여

 

단체전 | 83여회 참여

 

작품 소장처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천) | 한전아트센터(서울)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안동) |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김해) | 신선미술관(목포) | 경주예술의전당(경주)

 

e-메일 | mokart@nate.com | 블로그 | https://blog.naver.com/mokart

 

 
 

vol.20180328-김영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