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세계 기획

 

이희호 초대展

 

 

 

갤러리 미술세계 제1전시장 5F

 

2018. 1. 24(수) ▶ 2018. 1. 29(월)

Opening 2018. 1. 24(수)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24 | T.02-2278-8388 (내선 1번)

 

www.mise1984.com

 

 

경주 남산에서_182×259cm_Acrylic on canvas_2017

 

 

한국 전통 소나무 홍송을 담은 수많은 캔버스들이 자리한 이희호 작가의 작업실에 들어서면 마치 소나무 숲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우리 민족과 가장 가까운 나무라 할 수 있는 소나무와 그 소나무가 좋아 화폭으로 옮기기 위해 소나무를 찾아다니는 작가 가 만들어낸 독특한 풍경입니다.

이희호 작가는 자신만의 감각으로 소나무를 표현하기 위해 2호짜리 세필로 화폭을 채워갑니다. 반복된 작업으로 100호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은 흡사 도를 닦는 듯한 수행적인 모습으로 다가오며, 그렇게 완성된 작업은 다른 그림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높은 밀도를 경험하게 합니다.

작품들은 캔버스 위에 아크릴 안료로 제작되어, 일반적인 분류법에 따른다면 ‘서양화’라 불러야겠지만, 그의 작품에 담긴 정취가 어디 ‘서양’의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한국화에서 시작하여 소나무를 표현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자료를 찾아 현재의 모습에 이른 그의 작업은 재료에 따라 서양화니 동양화니 나누는 일이 무의미하다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의 소나무는 서양화도 동양화도 아닌 이희호 작가의 작업이라 부르는 것이 가장 적절한 표현일 것입니다.

한 작품, 한 작품에 혼신의 힘을 불어넣는 이희호 작가는 다작(多作) 작가는 아닙니다. 이번 개인전처럼 근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귀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미술세계가 준비한 이 귀한 자리에 함께 하시어 부산에서 불어오는 송풍(松風)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대전 계룡산에서_90.9×60.6cm_Acrylic on canvas_2017

 

 

대전 계룡산에서_116.8×80.3cm_Acrylic on canvas_2017

 

 

양산 통도사에서_162×227cm_Acrylic on canvas_2017

 

 

청도에서_60.6×72.7cm_Acrylic on canvas_2015

 

 

 

 

 
 

이희호

 

경성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 1995 제1회 개인전(타워갤러리) | 2007 제2회 개인전(타워갤러리) | 2010 제3회 개인전(롯데갤러리) | 2011 제4회 개인전/신춘기획초대전(이형아트센터) | 2015 제5회 개인전/국제아트페어(벡스코) | 2017 제6회 개인전(가톨릭센터 대청갤러리) | 2018 제7회 개인전(갤러리 미술세계)

 

단체전 | 1993 부산화랑미술제(용두산미술관) | 2009-14 사하미술제(을숙도문화회관) | 2012 영·호남 미술교류전(부산시청) | 2013 개성고등학교(부산상고) 동창회 창립100주년전(부산시청) | 2015-17 강변미술제(을숙도문화회관) | 제1회-현재 경성대동문전

 

수상 | 1984 제1회 후소회 공모전 입선 | 1984 부산미술대전 특선

 

현재 | 대동중학교 미술교사 | 부산미협 회원

 

 
 

vol.20180124-이희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