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련 초대展

KANG, HYE-RYUN

 

自然回想- 서유럽기행 展

 

自然回想-독일II_39.5x28.0cm_파브리안지,고 체물감,까렌다쉬색연필,크레파스_2017

 

 

대전 현대갤러리

 

2017. 12. 14(목) ▶ 2017. 12. 20(수)

대전시 중구 대흥동 462-2 | T.042-254-7978

 

 

自然回想-런던I_39.0x30.0cm_파피루스지,고체물감,아크릴,크레 파스_2017

 

 

상징화로 구현된 自然回想

강혜련의 작업을 보면 화면마다 공통적인 도형이 들어가 있다. 이 작업의 시작은 우연히 날개를 활짝 편 공작의 아름다움을 본 것에서 비롯된다. 그 당시 보았던 공작의 고귀함과 아름다운 자태에 매료되어 그 위용을 한참동안 바라 본 것이 각인되어 기억의 저장소에 있다가 어느 순간 형체로 단순화되어 나타나고, 그 형체를 더욱 간략화 시킨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는 어느 정도 의도화된 화면이었지만, 결국 내면에서 오는 상징성은 작가가 추구해 왔던 의식세계와 일체감을 이루었기에 가능했던 일로 보여진다. 작가가 날개를 펼친 공작의 형체를 보고 지금의 주된 형체 원으로 생각했다는 것은, 어쩌면 자신이 겪은 삶의 체험 요소에서 내적인 의식 속으로 공작의 형상을 끌어들인 예술적 충동의 발원으로 보인다. 그럼 이러한 의미가 함축된 형상을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모티브로 남기고자 한 의도는 무엇일까? 작가는 이를 두고 “저는 이 세상의 자연 즉 동.식물 그리고 사람까지도 사랑하고 포용하겠습니다.” 라는 의지라고 말 한다. 이것은 작가가 자연과 사람 원이 이루는 완전체를 찾고자 한데서 비롯된다.

이 때 작가에게 은밀하게 지각된 것은 기억의 형태로 저장되었다가 어느순간 화면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 시점에서 작가는 사물의 변형을 통해 형상을 구현하게 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는 동안 작가의 경험이나 기억은 하나의 형상으로 귀착되어 사물의 변형을 통해 그 외형을 취하고, 그 외적형태를 통해 물질의 영(靈)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自然回想 , 즉 기억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이때 작가에게 자연이란 어떤 형태로 나타나건 최상의 것이며 완전한 것이라 인식하여, 공작의 아름다움을 통한 완결체로  작가가 추구한 형상의 근원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즉, 사물의 심상이 작가에게 내적으로 서서히 침투해 오면서 말을 걸면, 그 순간의 소리에 귀기울여가며 작가는 자신의 은밀한 공간을 화면에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구상인 듯, 반추상인 듯, 상징적으로 덧 입혀진 체험적 기억들의 재현이다.  작가는 자신의 체험들을 기억하듯 그려내며 自然回想과 함께 부제를 부쳐 그의 일상을  대변한다.

 

황효순(미술평론가)

 

自然回想-런던III_39.0x30.0cm_아르쉬지,수 채물감,파버카스텔색연필,크레파스_2017

 

 

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인지 구상도 때론 추상도 다 하고싶다.

많은 미술재료들도 내겐 모두 다루고싶은 대상들이다.

흥미로운 작업과 새로운 재료들이 많은데 도저히 하나에만 마음을 두기가 어렵다.

그리하여 나는 장르나 재료등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그리기로 마음먹었다.

형태가 없는 애메한 작업부터 아주 디테일하고 리얼한 작업까지.

그래서 나의그림에 이미지 부여를 확실하게 각인하기로하였다.

제법 조형적으로 괜찮고 작업도 매우 흥미로와 졌다.

추상이든 구상이든 이러한형체( =o=)만 들어간다면 나의 그림이리라.

 

                                                                                        강혜련 작가노트

 

 

自然回想-바티칸_41.0x24.0cm_아르쉬,수채 물감,까렌다쉬색연필,크레파스_2017

 

 

自然回想-베니스_39.0x30.0cm_파피루스지,고체물감,아크릴_2017

 

 

自然回想-스위스I_41.0x31.0cm_아르쉬지,수 채물감,까렌다쉬색연필,크레파스_2017

 

 

自然回想-프랑스I_41.0x27.0cm_아르쉬,수채 물감,파버카스텔색연필,크레파스_2017

 

 

 

 

 

 
 

강혜련 | 姜惠連 | KANG, HYE-RYUN

 

공주대학교 일반대학원 만화 애니메이션 박사과정 수료 | 건양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전공 졸업및 동대학원 서양화전공 졸업 | 숭의여자대학 응용미술학과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교육원 수료 | 충남여자고등학교 졸업 | 논문 | “초현실주의 회화의 상징성을 근거로 한 본인작품 연구.”

 

국내 개인전 12회 | 롯데화랑 | 대전현대갤러리 | 인사아트센터 | 예술의전당 | 가나아트스페이스 등

 

국외 개인전 3회 | 그리스아테네 | 이태리밀라노 | 스위스로까르노

 

국내 초대전, 그룹전 | 대전여류화가15인초대 | 한국정예작가 초대 및 각종 초대 및 그룹전 150여회 출품

 

국외 각국 초대전 | 프랑스 | 체코 | 독일 | 캐나다 | 그리스 | 스위스 | 이태리 등

 

심사 |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심사위원, 초대작가 | 아시아 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 | 충청 미술대전 심사 위원 | 초대 작가 | 도솔 미술대전 심사위원 | 보문 미술대전 심사위원 | 서해 아트페어 운영위원, 초대작가 등

 

수상 | 충청미술대전 최우수상 | 대전시 미술대전 특선 | 충남 미술대전 | 대한민국 여성 미술대전 | 본인작품 연구논문 우수상 등

  

현재 | 한국미술협회 | 대전미술협회 | 서울여류화가협회 | 한국콘텐츠학회 | 심향회회원 | 환경 미술협회 서양화 분과 위원장 | 픽크전창립 | 前우송대학교 외래교수 | 現건양대학교 외래교수

 

작품소장 | 대전 유성온천 메트로

 

E-mail | ryun1219@hanmail.net

 

카페 | Daum “서양화가 강혜련과 픽크전 화가들”

 

 
 

vol.20171214-강혜련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