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展
Ensemble 16-8_196x176cm_Korean Traditional paper, National dyes_2016
쥴리아나 갤러리
Juliana Gallery
2017. 5. 26(금) ▶ 2017. 6. 1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79-4 쥴리아나 빌딩 | T.02-514-4266~7
Ensemble 17-2_163x129cm_Mixed media with Korean paper_2017
일찍이 실학자 연암 박지원(燕巖 朴趾源)은 ‘옛 것을 배우고 본받되, 현재의 상황에 알맞게 적적하게 변화시키는 것’을 주장한 바 있다. 그가 주장한 ‘선변’(善變)은 옛 것에 대한 무조건적인 모방이나 답습이 아니고 옛 것을 취하되 작가가 사는 현실 또는 현재라는 시제에 알맞게 고쳐 사용하는 것을 일컫는다. 박철의 작품을 빛내주는 것, 그것은 아마도 옛 것의 참맛을 되살려내되 오늘의 미감에 걸맞게 소화해 내는데 있지 않나 싶다. 그가 택한 소재는 평범하지만 전통의 재창조를 훌륭하게 이루어가고 있다. 또한 한지의 매재적 특성을 살려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것 등은 그가 이 문제를 오랫동안 골똘히 연구해왔음을 실증한다. 참고로 한지작업은 단색화를 맹아(萌芽)시킨 미술로 우리 화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영역이자 그럼에도 제대로 평가되지 못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차세대 미술로 점쳐진다.
서성록 미술평론가
Ensemble 17-4_127x127cm_Mixed media with Korean paper_2017
Ensemble 17-5_107x85cm_Mixed media with Korean paper_2017
Ensemble 17-7_108.5x86cm_Mixed media with Korean paper_2017
Ensemble 17-11_85x108.5cm_Mixed media with Korean mulberry paper_2017
■ 박철
홍익대 서양화과 졸업 및 경희대 대학원 졸업
개인전 | 국내외 개인전 47회 개최 | 2015 | ‘13 다도화랑, 서울 | 2014 | 영은미술관, 경기도 광주 | 2011 | 한지테마파크 개관기념전, 원주 | 2011 | Messe Sindelfingen, 주.ECP GmbH에 작품전체판매, Stuttgart, 독일 | 2009 | 선화랑, 서울 | 2008 | ‘07 닥터박 갤러리, 양평 | 2007 | Posco 미술관, 서울 | 2005 | ‘95 동원화랑, 대구 | 2000 | ‘94 서림화랑, 서울 | 1998 | 박영덕 화랑, 서울1996 | 워커힐 미술관, 서울 | 1996 | ‘94, ’92 유나화랑, 서울 | 1994 | Petley Jones 화랑, Vancouver, 캐나다 | 1993 | Beeldspraak 화랑, Amsterdam, 네덜란드 | 1991 | Hofstraat 화랑, Rijnsburg, 네덜란드 | 1991 | Etienne de Causans 화랑, Paris, 프랑스
단체전 | 2017~97 | LA, 퀼른, 마이애미, New York, Paris, 베를린, 동경, 홍콩, 상하이, 베이징, 타이페이, 브뤼셀 등 국제아트페어 | 2016~02 KIAF, COEX, 서울 | 2015 | 하얀울림-한지의정서와 현대미술, 뮤지엄 SAN, 원주 | 1999 | 한국 현대 종이 회화전, Gorcums Museum, 네덜란드 | 1998 | 서울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초대, 서울 | 1992~94 | 현대 미술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 1983 | 제1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브라질
작품 소장기관 | 국립 현대미술관 | 서울 시립미술관 | 부산 시립미술관 | 워커힐 미술관 | 영은 미술관 | 박수근 미술관 | 성곡 미술관 | 한솔제지 | POSCO 영빈관/청송대 | 샤롯데 시어터 | Art Bank | ECP GmbH Co. Stuttgart, 독일
| 주 스웨덴,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독일, 한국대사관
현재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교수, 정년후 초빙교수 | 세종시 미술작품 심위의원
이메일 | pc99@hanmail.net | SITE | www.parkchul.net
vol.20170526-박철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