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4(금) ▶ 2016. 11. 10(목)

Opening 2016. 11. 4(금) pm5.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소리로31 | 063-270-8000

 

www.sori21.co.kr

 

 

 

미술문화의 융성이 국가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면서…   

 

우리 세미협은 1981년 운보 김기창 선생을 주축으로 독일의 임시수도 “본”에 위치한 “알렉산더 괘니히 뮤지움”에서 “한·독미술가협회”(2001세계미술교류협회로 개칭)로 출범하였습니다.

 

어느덧 35살 장년의 나이가 되어 전주에서 순회전을 가진 뒤 34년 만에 다시 예향 전주를 찾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세미협은 그 동안 많은 나라들과 교류전 또는 초대전을 통해 한국 미술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의 일익을 담당해 왔습니다.

 

21세기는 지식 정보와 문화 예술이 삶의 질을 주도하는 문화의 세기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문화예술의 융성이라는 구호는 공허한 메아리 같고 순수예술과 대중과의 거리는 그 척도를 가늠하기도 어렵게 되어가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세미협은 순수미술이 대중과 동질성을 회복하고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날까지 한국 미술문화의 창달을 위하여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끝으로 세미협 전주전을 후원해 주신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님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전주에 세미협을 초청해 주신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선기현 회장님을 비롯하여 이번 전시가 열리기까지 도움을 주신 전주의 많은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난여름 폭염 속에서도 창작 혼을 불태워 주옥같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세미협 회원 여러분과 김희일 고문님께도 감사와 함께 경의를 표합니다.

2016. 11.  4

세계미술교류협회 회장  이  상  찬

 

 

 

 

 

 

 

 

 

 
 

 

 
 

vol.20161104-길위에서 길을 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