靈山(天池)_157×66cm_紙本彩墨_2016

 

 

공주문화원 1,2전시실

 

2016. 10. 28(금) ▶ 2016. 11. 1(화)

충남 공주시 대통 1길 66 | T.041-852-9005

 

www.cnkccf.or.kr/gongju.do

 

주최·주관 | 공주문화원     후원 | 공주시, 충청남도

 

 

黃河壺口瀑_112×68cm_紙本彩墨_2016

 

 

崔基成是韩国国立公州大学的教授,多年来一直从事着美术教育工作,因为我和他都是老师,过去又有校际交流,所以成为了好朋友。他曾经两次作为访问学者来到首都师范大学交流,2016年的8月,崔教授将结束在首都师范大学的访问。在过去的一年里,崔教授创作了很多作品,尤其是创作了大量的山水画,这次他创作的山水画与过去的作品有着明显的区别,以往作画,大多色重于墨,现在的作品多以墨就形,淡色着墨,山水之间,云雾缭绕,气势磅礴。据我所知,每次他来到中国,都会游历名山,观自然之 化,物我同工,用笔稚拙,心态安和。从着墨处看,似从明代山水之古风,似习范宽之山形,又似董其昌之皴墨,也习倪赞之瘦水。古人画山水,多游历名山而悟山之形色,万山装于心中,所绘山水乃心中之山水,同样也称之为文人内心之江山之意。自明清而来,山水画多被用之叙之情怀、描之心境,所以流派众多。此风自明清以来漂洋过海,对韩国和日本皆有影响。近代韩国民族画之中,多有山水画家产生,崔基成教授可称为韩国近代山水画家,他一方面喜韩国文化之传统,另一方面借鉴中国山水画之风范,物求变法,倦倦以求,观遍各大博物馆之山水画藏品,求索而是。从其作品上看,渐成自己独立之风格,勾线大多慢笔拖拽,故而形似,染色之时,墨色合一,画面之中,更多使用皴点,故而山厚色清,层次悠远。今观基成教授的画作,渐成己风,饱满飘逸,并寄景于情,寄景于性,故谓之性情之风景,却也诗意临然。今在基成教授展览之时,观画而语,一者祝其展览成功,二者喜其创作丰厚,三者为其风格渐成,一并预祝展览成功!

 

2016年 10月

张 谧 诠 (北京首都师範大学教授)  

 

 

 

長城(司馬台)_183×98cm_紙本彩墨_2016

 

 

최기성은 한국의 국립공주대학교 교수로서 오랜 기간 동안 줄곧 미술교육에 몸담고 있으며, 본인과 최교수 모두 교직에 있으면서 학교간의 국제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최교수는 이미 두 차례 방문 교수로서 수도사범대학에서 학술 교류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최교수는 많은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대량의 산수화를 창작하였습니다 제가 알기로 최교수가 매번 중국에 오실 때마다 유명한 산을 답사하며 자연의 조화를 관찰하고 자연과 하나가 되어 그것을 붓으로 표현하면서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얻는 것 같습니다. 붓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명대(明代) 산수화 고풍과 비슷하고, 서범관(习范宽)의 산 형태 같기도 하며 또한, 동기창(董其昌)의 입체감 표현법 및 습예찬(习倪赞)의 마른 물을 표현했던 방법도 떠오르게 합니다. 옛 사람들은 산수화를 그리면서 많은 명산을 유람하고, 산의 형색(形色)을 느끼며 수 많은 산들을 가슴에 담아 마음속의 산수화를 표현하였습니다. 문인(文人)들이 마음속의 강산을 표현한 것과 같습니다. 명나라, 청나라 시대 이후 산수화는 심경과 마음을 표현하는 도구로 널리 사용되며 많은 유파 (流派)를 탄생시켰습니다.

 최교수는 고단함과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각지의 박물관과 미술관에 있는 산수화 소장품들을 찾아 다니며 연구에 몰두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을 들여다 보면 점차 그 만의 독창적인 화풍이 형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의 구성은 대부분 느린 붓으로 이어 나가서 형태에 일관성이 있고, 색을 첨가할 시에는 먹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습니다. 그림 중에서 준점(皴点-입체감 표현법)을 많이 사용하여 산이 두텁고 색이 분명하여 산들의 층마다 요원한 거리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지금 그의 작품을 보면 점차적으로 그 만의 화풍이 형성되어 격조와 품의가 충만하면서도, 그림 속 풍경을 통해 감정(情)과 천성적인 기질(性) 모두를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과 감성(性情)의 풍경을 투영했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시적인 정취도 느끼게 해줍니다.

오늘 최기성 교수님의 전시회를 두고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우선, 전시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둘째, 풍부한 작품들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그 독창적인 풍격이 계속 발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2016년 10월

장 미 첸(북경수도사범대학 교수)

 

 

太行山_58×42cm_紙本彩墨_2016

 

 

감정과 사상 그리고 시지각(視知覺)의 예술

 

예술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예술은 주관적이고 주관적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술에는 감정(感情)은 물론 사상(思想)이 녹아 있어야 합니다.

미술에서는 그 것을 시지각(視知覺)이라고 합니다.

즉, 그냥 작품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나는 백제산경문전(百濟山景紋甎)에서 모티브를 얻은 선경(仙境)을 주제로 작품을 해 왔습니다.

선경(仙境)도 주관에 따라 표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부동산투기의 열기가 한창이던 때였습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바라본 대천시내의 아파트건물과 논밭은 물론 산까지 온통 돈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금강산 여행에서는 달러에만 혈안이었던 북한 사람들에서 금강산이 달러로 보였고 청정구역으로 상상했던 백두산, 바이칼호 등 관광지에서의 치열한 돈벌이와 사회주의 중국이 오히려 자본주의 보다 더 지독한 자본주의에서 나는 물질만능의 세태를 봤습니다.

하지만 선경(仙境)을 누리려면 물질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긍정적인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2010년 1년간의 해외연수 중에는 동양의 산수화를 탄생시킨 중국 전역의 명산과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1년간은 나에게 또 다시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져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북경의 798예술구를 중심으로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수많은 예술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으며 많은 작가들과 교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실경(實景)작품을 위주로 하지만 선경(仙境)작품도 함께 전시가 됩니다. 그동안의 작업을 돌아보며 내가 처음에 화업을 시작했던 출발점에서의 자세로 새롭게 나아가려고 합니다.   

 

2016. 10. 28

최 기 성

 

 

 

雲中華山_54×46cm_紙本彩墨_2016

 

 

白頭山風口_129×57cm_紙本彩墨_2016

 

 
 

최기성 | 崔基成 | Choi ki-seong

 

개인전 | 17회(북경, 서울, 대전, 공주 등)

 

국내외 구룹전 및 공모전 등 단체전 500여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경인미술대전, 나혜석미술대전, 경향미술대전, 개천미술대전, 충남미술대전, 대전시미술대전 서해미술대전 등의 초대작가, 심사위원, 운영위원

 

북경수도사범대학 초청연구교수(2010, 2015. 2016)

 

현재 |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교수

 

blog.naver.com/8569998 | 8569998@naver.com

 

 
 

vol.20161028-최기성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