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렬 초대展

 

" PHANTOM of MACHINE the PREQUEL "

 

Red machine red crew_72.5x53cm_Acrylic on canvas_2016

 

 

 

2016. 5. 24(화) ▶ 2016. 5. 30(월)

Opening 2016. 5. 24(화) PM 6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28길 9-2 우미빌딩 | T.02-543-5751

 

www.artplazagallery.com

 

 

 

Beyond the Galaxy_53x33cm_Acrylic on canvas_2016

 

 

플라스틱 메커니즘의 미래적 상상

 

이익렬의 이번 전시 주제, ‘자본주의의 시스템(Systems of Capitalism)’은 묵직하다. 마치 사회학 총서의 제목처럼 들리는 이 주제는 미술가의 전시 제목으로 내세우기에 무모해 보이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이 주제는 도시 문명과 인간의 관계를 끊임없이 모색해 온 그의 회화를 설명하는데 있어 제격이다. 무겁고도 진지한 이 주제는 그의 이전까지의 개인전 주제들을 한꺼번에 아우른다. 기계 문명과 관련된 용어들(Machine begins , 1987 / Phantom of machine, 1989 / Machine smoke, 1990)뿐만 아니라 도시 풍경과 연관된 주제들(Cityscapes NY, 2013 / Cityscapes SEOUL, 2013) 그리고 인간과 자본주의 사회와 관련된 키워드들(Memories of Systems, 2014 / Personality vs Sociality, 2015 / BLUE PLANET, 2015)은 이익렬의 회화들을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시스템’ 안에서 맞물리게 한다.

 

자본주의 시스템과 에고이스트 예술가

보라! 속도감 가득한 포뮬러 원(F1)자동차 경주 장면들과 질주하는 레이서들, 운전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현대의 도시 풍광들과 바쁘게 움직이는 현대인들 그리고 현실의 건축물로부터 상상의 옷을 입은 가상 도시와 그곳에 거주하는 마래인들은 화가 이익렬이 만드는 ‘자본주의의 시스템’ 속으로 들어가고 나오기를 거듭한다.

 

그렇다! 그의 회화에서 발견되는 자본주의 시스템이란 도시적, 기계적 그리고 가상적인 풍경들과 뒤섞여 있는 인간을 주목하면서 더욱 명징해진다. 그 인간은 공동체의 의무로부터 탈주하는 ‘자본주의 인간’이자, 사회 공동체를 위한다는 목표 아래 이전 시대에서는 비난의 대상이 되었지만, 이제는 개인의 유익을 위해 긴급히 소환되는 ‘개인주의적 인간’이다. 아인 랜드(Ayn Rand)는 “자본주의란 모든 재산이 개인에게 귀속되는 소유권을 포함하는 개인권이라는 인식에 기반하고 있는 하나의 사회적 시스템”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아인 랜드의 자유주의 사회철학적 관점의 자본주의란 결국 인간으로부터 도출되는 권리론이라 할 것이다. 그것은 결코 이타주의가 아니다. 차라리 이기주의를 표방한다. 즉 자신의 신체와 지적 능력을 소유할 권리인 ‘자기소유권’과 더불어 자발적으로 재산을 습득할 권리인 ‘재산권’과 같은 이기적인 목적을 정정당당하고도 자신감 있게 드러낸다.

 

 

 

Black Bike_72.5x50cm_Acrylic on canvas_2016

 

 

“예술가는.. 세상 사람들 중 가장 에고이스트이고 나르시시스트이며, 자신만의 유희를 즐길 줄 아는 마니아, 오타쿠, 히끼꼬모리들이기도 하죠. 이는 세상을 바꾼 많은 난 사람들과도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이익렬의 이러한 진술은 아인 랜드가 자기소유권과 재산권을 행사하는 권리론과 개인주의적 인간을 주창하면서 자본주의를 옹호했던 주장과 크게 다를 바 없다고 할 것이다. 물론 오늘날 자본주의 담론은 상업자본주의(16세기), 산업자본주의(18세기 후반), 독점자본주의(19세기), 수정자본주의(20세기 후반)를 거쳐 오늘날 ‘다국적 자본주의’ 혹은 더 나아가 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의 ‘21세기 자본주의’라는 이름의 터널로 변화무쌍하게 변모한지 오래되었다. 우리는 이 전개 기간 동안 대자본의 횡포, 중소기업의 도태, 실업자 증대와 같은 독점 자본주의가 낳은 폐해를 반면교사로 삼는 사회주의가 등장했던 사실 또한 기억한다. 이익렬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자본주의의 시스템’은 근대적 자본주의 개념으로부터 오늘날 수정자본주의 개념으로까지 이르는 다양한 유형의 자본주의의 모습이다. 달리 말해 그의 회화는  ‘지독한 자유주의적 회화 개념’으로부터 ‘소수의 자본 수익을 견제하는 집단적 회화 개념’에 이르기까지 개인주의와 사회주의 개념을 오가면서도 자본주의 시스템이라는 거시적 테마를 일관되게 유지한다고 하겠다: “내 그림에서의 시각적 복잡성은, (중략) 거대한 룰에 의해 유기체로 살아 움직이는 시스템(System)으로서, 인간의 절대적인 신뢰와 완벽한 유토피아를 상징합니다.”

 

기계 역학적 회화와 플라스틱 메커니즘

이익렬의 회화는 개념적으로는 ‘자본주의의 시스템’, 조형적으로는 ‘유기체로 살아 움직이는 시스템’를 복잡다단하게 그러나 ‘자유로운 표현’으로 드러내고자 한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그는 자신의 ‘상상력을 가장 빠르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그리기’라는 단순한 행위 속에서 찾아내고 그것에 무한 신뢰를 보낸다. 그렇게 하면서 그는 그리기의 속성을 유지하는 일을 “마치 한계로 달리며 슬립(Slip)하기 직전의 가장 빠른 상태를 유지하는 자동차”와 비유하면서 “표현방법으로서의 조절의 미학”을 탐구하는 중이다.  

 

실제로 그는 캔버스 화면 위에 자동차를 그린다. 구체적으로 F1과 드라이버, 랠리카들의 이미지들을 표현주의의 빠른 붓질로 속도감 있게 화면 위에 밀어 올리면서 역동적인 화면의 가능성들을 다양하게 탐구한다. 스포츠카들이나 레이서들의 외형은 붓의 스트로크나 물감의 중첩을 통해서 배경과 한데 뒤섞이면서 사라지기도 하고, 때로는 유령처럼 되살아나기도 한다. 그뿐인가? 자동차의 야간 조명과 도로의 주변 풍경이, 헬멧을 쓴 레이서와 흙먼지가 흩날리는 주변 풍경이 수시로 오버랩되면서 사물과 배경뿐 아니라 공간과 시간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즉발적인 상황들을 연출하기도 한다.

 

 

Black Bike_72.5x50cm_Acrylic on canvas_2016

 

 

필자는 이러한 창작 태도에 근간한 그의 회화를 ‘기계적 회화’ 혹은 ‘기계 역학적 회화’(Mechanical Painting)로 부르고자 한다. ‘기계적’이란 용어를 움직임과 운동성을 탐구하는 ‘기계 역학(力學)적’이라는 용어로 살피는 까닭은 무엇인가? 그의 회화가 정밀한 기계 부속들의 연결과 정합한 네트워킹을 설계도면처럼 건조하고 차가운 방식으로 탐구하기보다 마치 기계의 몸체에 수혈하고 생명을 불어넣는 것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기계를 나아가 기계의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한 때의 청년기의 경험이 야기한 인간 불신(不信)이 인간 대신에 이와 같은 기계 역학적 회화에 천착하게 만들었지만, 그것에 대한 본원적인 관심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겠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자동차나 비행기 등 플라스틱 모델을 꾸준히 조립해 오면서 SF 영화나 만화를 그려온 어린 시절의 경험이 이와 같은 기계 역학적 회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것이다.

 

이익렬은 최근 회화에서 어린 시절의 공상과학적 몽상과 가상 세계에 대한 상상력을 소환하여 자신의 작업으로 소화한다. 로봇의 몸을 입은 사이보그 자화상, 우주에 떠 있는 미래 도시, 최첨단 과학 기지와 같은 건축물 등 공상과 상상은 성인이 된 지 오래인 작가의 마음을 언제나 설레게 한다. 가히 ‘플라스틱 메커니즘(Plastic Mechanism)’이라 부를 만하다. 번역어로 ‘소성(塑性) 원리’로 불리는 이것은 “고체가 외부에서 탄성 한계 이상의 힘을 받아 형태가 바뀐 뒤 그 힘이 없어져도 본래의 모양으로 돌아가지 않는 성질”이라 정의할 수 있겠다. 이러한 플라스틱과 같은 합성수지 매체가 견지한 물리적인 ‘비가역성(非可逆性, Irreversibility)’은 그의 회화를 미래 지향적 상상으로 지속적으로 이끈다.

더불어 플라스틱이 의미하는 ‘가짜 또는 인조 같은’ 의미는 결국 보드리야르의 “실재보다 더 실재 같은 허구로서의 시뮬라크르(Simulacre)”의 미학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유념할 것은 어린 시절의 유희였던 상상놀이가 자신의 작품 정신으로 연동되는 이러한 미래적 상상이란 이익렬의 작업에서 비교적 최근에 펼쳐졌다는 점이다. 또한 그의 최근의 상상놀이가 지니는 이중 함의는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되묻는다. 그의 회화가 견지하는 이중적 함의, 즉 도시 풍경과 자동차 사이에서 정주(定住)와 이주(移住)의 본성을, 또한 도시 풍경에서 개인성과 사회성을 그리고 상상의 미래 도시에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견인하는 역설적인 조화와 대립의 메시지를 지켜보는 일은 흥미로운 일이다. 이러한 이중 함의가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발현하면서 미래적 상상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부언할 것이 있다면, 이러한 이중 함의가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접점에서 아직까지는 유토피아의 분위기를 더 많이 전해주는 까닭은 작가 이익렬이 풍경 디자이너, 카 레이서, 모터 칼럼니스트라는 다양한 직업을 아우르면서도 본업을 평소의 ‘잉여(剩餘)’에 관점에서 미술가로 정초한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

 

김성호(미술평론가)

 

 

 

Mars development project_72.5x53cm_Acrylic on canvas_2016

 

 

 

Phantom of machine_53x45cm_Acrylic on canvas_2016

 

 
 

이익렬 | 李益烈

 

1986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 Phantom of machine the PREQUEL 2016 갤러리  아트플라자. | Open Studio 2016 이익렬 작업실. | Systems of Capitalism  2016 갤러리 Knot. | Blue Planet- drawings  2015 Oct 갤러리 FM. | Blue Planet 2015 July 31갤러리. | Personality vs Sociality 2015 희수갤러리. | Memories of Systems 2014 희수갤러리. | Cityscapes SEOUL 2013 희수갤러리. | Cityscapes NEW YORK 2013 153갤러리. | Racing in Art 2011 Myra gallery in Miami USA. | Pray for bad weather 2009 대치 포르쉐센터. | Like peanut butter to the roof og your mouth 2009 분당 포르쉐센터. | Accel work 1994 관훈갤러리. | Machine smoke 1990 한선갤러리. | Phantom of machine 1989 관훈갤러리. | Machine begins 1987 바탕골갤러리.

 

주요기획전, 단체전 및 작품소장 | 런던 첼시아트페어 2016. Miami Art Vasel 2011. Hong Kong Conrad hotel Asia Contemporary Art Fair 2015. 삼탄아트마인 2015. Seoul Lotte hotel Asia Contemporary Art Fair 2014. 국립현대미술관기획 청년작가전 1989. KARA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 SBS INJE International Circuit, (주)삼화제지, (주)NEXZEN 작품소장.

 

단체전(1990~ ) | Machine Smoke(한선갤러리),1990 | 소음-OUT전(청년미술관),1990 | 한일 현대수채화 교류전(관훈미술관),1990 | '전' 그룹-1990전(나화랑),1990 | 한국미술 청년작가회전(서울시립미술관),1990 | 한국 설치미술제(토탈 야외미술관),1990 | Approach전(청년미술관),1990 | 100인의 드로잉전(롯데미술관),1990 | '걷는 사람들' 창립전(관훈미술관),1990 | 현대미술-새로운 전형전(나화랑),1991 | 3회 걷는 사람들전(관훈미술관),1991 | 비무장지대 예술운동전(예술의 전당),1991 | 정예 16인전(갤러리 도올),1991 | 한일 현대회화전(현대 수채회주관.동경 SANYO갤러리),1991 | 선-드로잉전(단성갤러리),1991 | 5회 '전' 그룹전(나화랑),1991 | 91 청년전(청년미술관),1991 | 의식의 확산전(청년미술관),1991 | 한국청년작가회전(울산문화원.청주무심미술관),1992 | 한일 현대회화전(현대수채회주관.예술의 전당),1992 | 6회 '전' 그룹전(사각갤러리),1992 | KOSFO 한.소수교 기념전(모스코바),1992 | 브라흐만의 힘전(소나무갤러리),1992 | 4회 걷는 사람들전(관훈미술관),1992 | 차원을 위한 시도전(청년미술관),1992 | 현대 수채회전(단성갤러리),1992 | 에스깔리아.한국현대작가 초대전(파리.에스깔리아 미술관),1992 | 그린벨트전(환경오염주제.후인갤러리),1992 | 청년작가회 정기전(미술회관),1992 | 바탕-이른봄(바탕골미술관),1993 | 한국청년미술제(공평아트센타기획),1993 | VISAVIS전(단성갤러리),1993 | 다.소나무.다전(소나무갤러리.부산다다갤러리),1993 | 청남신춘기획전(청남미술관),1993 | Agent Orange전(소나무갤러리),1993 | 5회 걷는 사람들전(관훈미술관),1993 | 현대 수채회전(서경갤러리),1993 | 실재로서의 예술전(청남아트갤러리),1993 | 8293전(갤러리마을),1993 | 부산 현대미술제(부산문화회관),1993 | 오리진 회화협회전(워커힐미술관),1994 | 명지동문 예술제(인사갤러리),1994 | 제6.7.8.9회 걷는 사람들(단성갤러리),1994.1995.1996.1997 | 얼터니티브 드로잉전(갤러리보다),1997.3 | 마이크로-코스모스전(갤러리이브),1997.10 | 청담동-연필전(청담갤러리),1998.9 외 국내외 그룹전 및 기획전 200회 출품.

 

E-mail | machine64@naver.com

 

www.facebook.com/machine64

 

 

Ikryeol Lee

 

Fine Artist , Landscape Designer, Car Racer.

 

Education | 1986 Graduated  From Hongik University, College Of Fine Art, Majoring In Painting College Of Fine Arts, Hong-Ik University Painting(B.F.A)

 

Career Summary

 

Present | Member Of Origin Painting Association | Member Of Contemporary Watercolor Association | Member Of Walking People | Member Of Young Artist Association, Agent Orange | 1996~ A Director Of Private Educational Institute Named Hoam Art Institute | 1996. ~ . The Manager Of Gangnam Branch Office In Association Of Educational Art | A Director Of April Institute

 

Solo Exhibitions | Phantom of machine the Prequal   2016 Gallery Art Plaza. | Open Studio 2016  Lee’s Art studio. | Systems of Capitalism  2016 Gallery Knot. | Blue Planet- drawings  2015 Oct. Gallery FM. | Blue Planet 2015 July Gallery 31. | Personality vs Sociality 2015 Gallery Heesu. | Memories of Systems 2014 Gallery Heesu. | Cityscapes SEOUL 2013 Gallery Heesu | Cityscapes NEW YORK 2013 Gallery 153. | Racing in Art 2011 Myra gallery in Miami USA. | Pray for bad weather 2009 Porsche Center Seoul. | Like peanut butter to the roof of your mouth 2009 Porsche center Bun-Dang. | Accel work 1994 Gallery Kwan-Hoon. | Machine smoke 1990 Gallery Han-Seon. | Phantom of machine 1989 Gallery Kwan-Hoon. | Machine begins 1987 Gallery Batanggol.

 

Projected Exhibition | Miami Art Vasel 2011. | Hong Kong Conrad hotel Asia Contemporary Art Fair 2015. | Samtan Art Maine 2015. | Seoul Lotte hotel Asia Contemporary Art Fair 2014. | Exhibition Of Young Artists(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rt) 1989

 

Group Exhibitions(1990~ ) | Machine Smoke(Hanseon Gallery),1990 | Noise-Out (Young Men’S Art Gallery),1990 | Korea Japan Contemporary Watercolor Painting Exchange Exhibition(Gwanhoon Art Gallery),1990 | 'Jeon’ Group-1990 (Na Art Gallery),1990 | Korea Art Exhibition Of Young Artists(Seoul Museum Of Art),1990 | Korea Installation Art Fair(Total Outdoor Art Museum),1990 | Approach (Young Men’S Art Gallery),1990 | 100 Persons’ Drawing Exhibition (Lotte Art Museum),1990 | 'Walking People' Established Exhibition(Gwanhoon Art Gallery),1990 | Contemporary Art-New Paradigm (Na Art Gallery),1991 | The 3rd Walking People (Gwanhoon Art Gallery),1991 | Dmz Art Movement (Seoul Arts Center),1991 | Elite 16 People(Gallery Doll),1991 | Korea Japan Contemporary Drawings(Hosted By Contemporary Watercolor Association. Tokyo Sanyo Gallery),1991 | Line-Drawings (Dan-sung Art Gallery),1991 | The 5th 'Jeon' Group Exhibition (Na Art Gallery),1991 | 91 Young Exhibition (Young Men’S Art Gallery),1991 | The Spread Of Awareness(Young Men’S Art Gallery),1991 | Korea Exhibition Of Young Artists( Ulsan Cultural Arts Center.Chungju Musim Art Gallery),1992 | Korea Japan Contemporary Drawings(Hosted By Contemporary Watercolor Association.Seoul Arts Center),1992 | The 6th 'Jeon' Group Exhibition(Gallery Sagag),1992 | Kosfo Commemoration Of South Korea-Soviet Union Relations (Moscow),1992 | The Power Of The Brahman (Gallery Sonamu),1992 | The 4th Walking People (Gwanhoon Art Gallery),1992 | An Attempt To Level (Young Men’S Art Gallery),1992 | Exhibition Of Contemporary Watercolor Association(Gallery Dansung),1992 | Escalier .Korea Contemporary Artists Exhibition(Escalier Art Museum Paris),1992 | Greenbelt (Theme: Pollution. Gallery Huin),1992 | Young Artists Association’S Regular Exhibition (Art Center),1992 | Batang-Early Spring(Batanggol Art Gallery),1993 | Korea Young Art Fair(Planned By Gongpyung Art Center),1993 | Visavis(Gallery Dansung),1993 | Da.Sonamu.Da(Gallery Sonamu. Gallery Dada, Busan),1993 | Cheongnam The Exhibition Of Spring Of Cheongnam (Cheongnam Art Gallery),1993 | Agent Orange(Gallery Sonamu),1993 | The 5th Walking People(Gwanhoon Art Gallery),1993 | Exhibition Of Contemporary Watercolor Association(Seogyung Art Gallery),1993 | Art As An Actual (Cheongnam Art Gallery),1993 | 8293 (Ma-Eul Art Gallery),1993 | Busan Contemporary Art Affair (Busan Cultural Center),1993 | Accel Work(Gwanhoon Art Gallery),1994 | Exhibition Of Origin Painting Association (Walker Hill Art Museum),1994 | Myungji Alumni Art Affair (Insa Gallery),1994 | 6th, 7th, 8th And 9th Exhibition Of Walking People (Gallery Dansung),1994.1995.1996.1997 | Alternative Drawing (Boda Art Gallery),1997.3 | Micro-Cosmos (Eve Art Gallery),1997.10 | Cheongdam-Dong Yeonpil (Cheongdam Art Gallery),1998.9

 

E-mail | machine64@naver.com

 

www.facebook.com/machine64

 

 
 

vol.20160524-이익렬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