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재 展

 

Everlasting Relationship150930_91.0x65.2cm_Acrylic, pearl and stone powder on canvas

 

 

 

 

2016. 5. 4(수) ▶ 2016. 5. 9(월)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94(상수동) | T.02-320-3272,2

 

https://homa.hongik.ac.kr

 

 

 

Everlasting Relationship150630_116.8x72.7cm_Acrylic, pearl and stone powder on canvas

 

 

 나의 작업은 인간과 자연이 서로 다르지 아니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하며 작품의 명제 ‘영원한 관계’는 인간이 영원히 자연의 한 부분 일 수밖에 없는 관계, 작업에 대한 나의 인위적 의지가 질료들이 가진 자연적인 특성에 의해 서로 유기적으로 형성될 수밖에 없는 관계를 모두 포함한다. 캔버스의 평면 위에 조개가루, 금강사, 돌가루 등의 마티에르를 드러내어 그 질료의 특성을 발현 할 수 있도록 하며, 자연의 아주 작은 단초라 할 수 있는 나무 이파리 형태를 상징적인 의미로 표현한다. 박제된 듯한 음각의 나뭇잎의 이미지가 있는 표면(과거)위에 입체적 표현의 나뭇잎(현재)과 날리는 포자(미래)의 의미를 표현하여 생명의 영원한 순환, 시간의 연속성을 드러내려 하고 있다.  

 현재 나의 작품에 표현되어지는 주제는 변함없는 생명과 영원한 순환으로 인간에게 예술적 상상력과 물음에 답을 주는 자연,  그 자연과 인간의 영원한 관계 속에서 흘러나오는 이미지를 담는다.

 

- 兪 珍 在 -

 

 

 

Everlasting Relationship160111_162x112cm_Acrylic, pearl and stone powder on canvas

 

 

유진재, 들풀에 얽힌 이야기

 

   “한 알의 모래에서 하나의 세계를 보고, 한 포기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블레이크)는 말은 예술가에게 큰 시사점을 던져준다. 어떤 측면에서 예술가란 아주 작은 것에서도 진귀한 것을 ‘캐내고’ 사소한 것에서도 심오한 것을 ‘낚아채는’ 사람들이다. 유진재가 꼭 그렇다. 그의 작품에선 이름없는 들풀마저도 레드카펫을 밟는 ‘은막의 여왕’으로 등극한다. 말하자면 들풀이란 평범한 이미지를 통하여 의표를 찌르는 셈이다. (중략)

작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어떤 수법을 사용하여 화면 속에 심어놓았을까. 앞에서 설명했듯이 그의 화면은 두 개로 나뉘며 각각의 면에서 비활성과 활성의 대비를 발견할 수 있다. 만일 바탕의 이미지가 촘촘한 물질의 그물에 잡혀 꼼짝 못하고 있다면, 표면의 이미지는 자유롭고 활기차게 존재감을 뽐낸다.(중략)

 유진재에 있어서는 비활성과 활성의 대비, 즉 존재의 아련한 흔적과 살아 숨쉬는 실체로 대체되고 있다. 층위가 다른 두 요소를 한 공간에 병행함으로써 그것의 의미내용을 극명하게 대비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과 자연의 영원한 관계’가 쉬임없이 지속되고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중략)

 

제11회 개인전 서문(서성록)에서 발췌

 

 

Everlasting Relationship160320_72.2x53.0cm_Acrylic, pearl and stone powder on canvas

 

 

Everlasting Relationship160324_91.0x60.6cm_Acrylic, pearl and stone powder on canvas

 

 

Everlasting Relationship160404_116.8x80.3cm_Acrylic, pearl and stone powder on canvas

 

 
 

유진재 | 兪珍在 | YOO, JIN - JAI

 

1986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 1990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 1996~ 부산예술대학교 교수

 

개인전 | 2015 제15회 개인전 (피카소화랑, 부산) | 2013 제14회 개인전(미고갤러리, 부산) | 2012 제13회 개인전(도도앤 갤러리, 부산) | 2011 제12회 개인전-오늘의 작가상수상기념초대전(부미아트홀, 부산) | 2010 제11회 개인전(포갤러리, 부산) | 2010 제10회(부스)개인전(텐진예술학교미술관, 텐진) | 2009 제9회 개인전 (HO 갤러리, 서울) | 2008 제8회 (부스)개인전- 남부현대미술제 대상수상초대전-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 2007 제7회 개인전 (피카소화랑, 부산) | 2006 제6회 (부스)개인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 2004 제5회 개인전 (롯데화랑, 부산) | 1996 제4회 개인전 (예일화랑. 서울) | 1995 제3회 개인전 (예일화랑 , 서울) | 1992 제2회 개인전 (사각갤러리, 서울) | 1989 제1회 개인전 (수화랑, 서울)

 

단체전 및 국제단체전 | 2016 BAMA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벡스코,부산) | 2015 상해,부산현대미술교류전(Shanghai East Bund Art Space of china) | 2014  현대미술의 확산전(다솜갤러리, 부산) | 2013 Chennai Chamber Biennale(Lalik Kala Akademi,Chennai 인도) | 2012 부산국제호텔 아트페어( 센텀호텔,갤러리미고, 부산) | 2011  WAVE전 (현갤러리,희수갤러리,서울) | 2010 부산비엔날레 ‘Now Asian Artists' (문화회관, 부산)외 단체전 400여회

 

수상 | 제25회 봉생문화상(전시부문) 수상(봉생문화재단) | 제10회 오늘의 작가상 본상 수상(부산미술협회) | 제23회 남부현대미술제 대상 |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및 MBC미술대전 특선

 

현재 | 부산예술대학교수 | 대한민국미술대전초대작가 | 부산비엔날레 이사 | 혁동인회원

 

작품소장 |  외교통상부(바래인한국대사관) | 주)농심호텔 | 배르나움오피스텔 | 부산은행 등

 

E-mail | yoojj614@hanmail.net

 

 
 

vol.20160504-유진재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