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번째 포암 김영실 문인화전

 

포암 김영실 展

 

“붓질”

 

포도익음에_37x45cm_화선지 위 먹,채색_2015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미술관 본관)

 

2015. 12. 12(토) ▶ 2015. 12. 20(일)

Opening 2015. 12. 12(토) PM 5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08(야탑동757) | T.031-783-8000

 

www.snart.or.kr

 

 

 

樂_133x170cm_화선지 위 먹,채색_2015

 

 

“붓질”전을 개최하며..

 

벌써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탓에 습관처럼 옷깃을 여미게 되는 12월 중순이고 보면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올해를 돌아보면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기에 더 시간이 빠르게 느껴진다.

멋모르고 그림 하겠다고 덤벼들어 폼재며 지나온지가 40년으로 새삼 세월이 주마등처럼 흘러간다. 공모전에 출품하고 울고, 웃고 휘호대회에 참가하여 또 울고, 웃고 개인전 20회에 지금의 나는 그렇게 그림쟁이가 된 것 같다. 이렇게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는 난 행복한 사람이라고 웃으며 말할 수 있다.

이번이 스무번째 개인전이다.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는 그때, 80년대를 마감하겠노라고 시작한 첫 번째 개인전이 속담과 고사성어를 주제로, 다리가 보이는 풍경전을 지나, 사군자전을, 순천만의 이야기를, 가을여행을, 붓이 놀다가 색을 만나다 전 등을 주제로 살려 발표한 개인전이었다면 40여년의 붓질과 내 삶이 60되는 지금 여는 이번 전시는 그저 순수하게 붓질이다. 문인화에서 절대 필요한 선질, 붓 놀림을 최대한 살리는 그림 본질에 주력하고 화제는 그저 그림을 보충하는 역할로 잠시 접어 두었다. 그렇게 붓질에 집중하며 이번 200여점의 작품을 내놓는다. 진실된 마음으로 그린 작품은 타인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되어 감동을 주리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내 그림을 볼 때 붓질을 살리려 집중한 정제된 선을 이해하고 봐주면 그림쟁이인 난 무엇보다도 행복하겠다.

앞의 언급한 이야기는 그림을 그리며 행복이었다면 예술을 위해 일하는 즐거움도 나에겐 또 하나의 행복이다. 기억 저쪽으로 부터 성남미협 회장으로서의 3년과 경기도 미술협회 문인화 분과장과 부지회장 5년과 경기도 문인화협회 창단의 기초다짐과 현재 한국미술협회의 부이사장 3년차, 성남예총 1년차인 나는 배우고 익히면서 문인화, 더 나아가 예술분야 개혁과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있는 지금  많은 시간이 지나가도 기억에서 지워질 수 없을 것 같은 행복한 시간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분투해야 한다” 나는 이말을 믿는다. 그렇기에 그림에서, 일에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나는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해 질 것을 믿는다.  

환갑인 올해 이제야 그림의 본질을 조금은 안 듯하지만,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먼추지 않고 앞으로도 그림에 대한 탐구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삶에서 분투해 나갈 것이다. 그런 나를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길 부탁한다.

 

 

비상_33x34cm_화선지 위 먹,채색_2015

 

 

 

바람소리_(45x115)x2cm_화선지 위 먹,채색_2015

 

 

 

검은털의 고양이가_98x182cm_화선지 위 먹,채색_2015

 

 

 

연밭에 나서니_60x137cm_화선지 위 먹,채색_2015

 

 
 

포암 김영실

 

개인전 및 부스전 포함 20회 개최

 

現 성남예술인총연합회 회장 | 現 사)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 現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 現 대한민국미술대전 조직위원 | 現 한국미술협회 성남지부 고문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및 우수상 수상 |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조직위원 역임 | 다수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경기도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및 운영위원장 역임 | 성남미술상, 경기미술상 수상 | 성남예술대상, 경기예술대상 수상

 

E-mail | poamart@hanmail.net

 

Blog | www.poamart.com

 

 
 

vol.20151212-포암 김영실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