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인 展

 

차이들의 놀이를 담은 화이부동

 

대지(大知)와 소지(小知)_220X90cm_장지에 채색, 한지 꼴라쥬_2015

 

 

이즈갤러리

 

2015. 7. 15(수) ▶ 2015. 7. 21(화)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0-5 | T.02-736-6669

 

www.galleryis.com

 

 

바람부는 날_220X130cm_장지에 채색, 한지 꼴라쥬_2014

 

 

‘차이들의 놀이’를 담은 ‘화이부동(和而不同)’

 

주사위 놀이를 삶으로 비유할 때 ‘놀이’는 사고의 중심축이 ‘궁극적 진리’에서 '삶'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삶의 중심을 진리로 대하는 관점의 전환이다. 현대에서 놀이는 탈중심성,차이성,우연성 등과 같은 가치를 존중한다. 이는 장자의 이야기에 나타나는 ‘가치의 상대성’과 니체의 놀이에 나타나는 ‘관점주의’와 같은 맥락으로 ‘서로 다른 차이에 대한 인정’으로 관련지어 볼 수 있다.

예술은 바람직한 삶을 향해 의미부여의 형식을 공감되게 표현해야 한다는 생각에 착안하여 나의 작업의 주제는 삶과 놀이를 비유하며 진리를 대하는 관점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차이들의 놀이’로 정하였다.

‘차이들의 놀이’는 ‘계속적인 차이’, ‘동시적인 차이’, ‘속성적인 차이’로 분리할 수 있다. 계속적인 차이는 동일 주체의 다양함의 차이들, 동시적인 차이는 주체가 다른 타자와 연관하여 나타나는 다양함의 차이들, 고유한 속성이 또 다른 고유한 속성을 인정한 다양한 차이들이 담겨 있는 ‘차이들의 놀이’이다.

나는 전통적인 동양화의 조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들인 ‘차이들’을 공간 속의 화(和)’로 표현하여 왔다. 즉 나의 작업은 ‘이야기’와 ‘놀이’의 의미를 담는 작업으로 ‘차이들의 놀이’를 그림으로 조화시켜 표현하였다. 더불어 새로운 의미의 ‘화(和)’인 ‘논어’에 나오는 ‘차이를 인정하는 조화’란 뜻으로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의경(意境)으로 하여 삶의 긍정과 행복의 의미를 담으려는 것이다.

 

 

강남스타일_118X180cm_장지에 채색, 한지 꼴라쥬_2015

 

 

마크 로스코 작품 앞에서_118X90cm__장지에 채색, 한지 꼴라쥬_2015

 

 

관계-15-118X90cm_장지에 채색, 한지 꼴라쥬_2015

 

 

직과 곡_180X90cm_나무판에 채색_2015

 

 

 
 

김옥인

 

홍익대학교 일반 대학원 미술학과(동양화전공) 박사과정 수료 | 홍익대학교 일반 대학원 교육학과 박사과정 졸업 |   (구성주의 학습환경(CLEs)에서 전통회화 통합학습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졸업 | 상명여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동양화 전공), 同대학원 졸업

 

개인전 7회, 단체전 100여회

 

현재 | 한국미술협회, 상명회, 춘추회 회원

 

이메일 | skin385@hanmail.net

 

 
 

Vol.20150715-김옥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