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옹 초대展

 

" 정신세계로의 환원 "

 

응진도_72.7x53cm_Acrylic on canvas

 

 

장은선 갤러리

 

2015. 6. 10(수) ▶ 2015. 6. 16(화)

Opening 2015. 6. 10(수) PM 4-6

서울 종로구 인사동 10길 23-8 | T.02-730-3533

 

www.galleryjang.com

 

 

 

응진도_100x65.1cm_Acrylic on canvas

 

 

원옹 작가의 그림세계는 세속의 잣대로 쉽게 접근해서는 안될 몇가지 요소가 있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배워서 그리는 학습된 그 어떤 요소가 그대로 노출되기 쉽상이다.

현대 미술은 독창적인 자기 색깔을 가진다는 것을 관건으로 요구한다.

일찍이 동양고전에서는 생이지지 학이지지 곤이지지라고 했다.

 

원옹작가의 타고난 예술적 재능은 생이지지하다. 모든 분야가 그러하듯이 보편적인 사고 체계로는 절대적 신념을 가질 수 없으며 세기의 천재들은 학력과는 무관한 경우가 허다하다. 예컨데 우주시대를 열어가는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상대성 원리를 발견한 아인슈타인, 조선시대 장승업,

 

현대에 스티븐잡스가 그러하다. 우리의 정서에 잘 맞는 그림을 표현한 박수근도 그러하다. 그러므로 그들의 삶은 독특하고도 외로운 여정을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고독이라는 단어가 더 합당할 지도 모른다. 일찍이 원옹작가의 삶을 살펴보면 엄격하고도 한의술이 뛰어난 부친슬하에

 

어릴때부터 천재성에 가까운 재능을 발견하고 부친의 욕심으로 매질로 교육받으며 한학에 밝은 부친의 영향으로 7세에 사서를 읽을 정도였으니 얼마나 엄격한 교육을 받았을지는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7세에 그는 가출은 결심하였으며, 13년이란 세월을 타향에서 무지막지한 고난의 삶을 살았으니 가슴아픈 세월을 혼자 외로이 감당낼 수 밖에 없었다.

 

20세쯤 군대에 가려고 고향을 찾았는데 이미 사회적인 학력은 때를 놓쳐버렸고 무학이요 그림 또한 배운적이 전무한 것을 감안하면 원옹작가의 작품은 예사롭지 않은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흔히 볼수 있는 작가로 여기지 말고 인연있는 분들은 깨어있는 영혼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2015. 5. 목우선방에서  비공 글

 

 

응진도_90.9x65.1cm_Acrylic on canvas

 

 

칠순의 장원옹 선생은 예술적 재능을 타고난 작가로 불리운다. 작품을 보면 우주, 자연, 사물, 사람 등 존재의 아름다움의 대한 소통을 작품에서 펼치는데, 마치 하늘로 통하는 비밀문과 같은 독특하고 신비로운 그림표현을 가지고 그의 작품에서만 느껴지는 신비로운 에너지는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의 작업은 불교적인 것과 더불어 세상의 모든 존재와 소통을 한다는 의식세계를 작품에 투영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어릴 때부터 천재성에 가까운 재능을 발견하고 예사롭지 않은 독특한 작업을 펼치는데, 무엇보다도 담대하게 느껴질 만큼 단순하게 처리되는 평면적, 기하학적인 이미지가 화면의 상당부분을 장악함으로써 강인한 인상을 준다. 단순하지만 다양한 함의가 수록된 조형언어를 통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인간의 삶, 각자의 마음속에 움튼 자신만의 우주, 자연 등의 복잡한 갈래를 이미지화 상상화하여 신비로운 기호로 나타낸 지도라고 해도 그르지 않다. 이는 오늘날 선보이고 있는 장원옹 작가 작업의 주요 특징이라 해도 틀리지 않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는 수십 년 동안 동일한 주제 아래 자신의 예술적 가치를 생성해 오고 있다. 관객들에 따라서 어떤 이들은 시각적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고, 차분하고 조용하게 인공적인 것들을 통해 사색 할 수 있는 정적이면서도 동적이고, 이성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작업을 보여준다. 이러한 다양한 지점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앞으로도 지속될 작가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궁금하게 만드는 그의 작품세계의 흥미로운 점을 감상 할 수 있다.

 

이번 달은 마치 하늘로 통하는 비밀 문 같은 그림 표현을 보여주는 장원옹 선생님의 신작 20여점의 작품을 보실 수 있다.

 

장원옹 작가는 경남 밀양생 출신이고, 선 수행 30년을 하였다. 1986년에 부산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대구, 청주, 강남, 부산, 평창동, 인사동 외에도 많은 곳에서 초대전과 개인전을 하였다. 작품소장처로는 분당 보봐스 병원, 안국선원에서 소장하고 있다.

 

 

 

응진도_72.7x60.6cm_Acrylic on canvas

 

 

응진도_100x80.3cm_Acrylic on canvas

 

 

 

응진도_116.8x91.0cm_Acrylic on canvas

 

 

 

응진도_100.0x80.3cm_Acrylic on canvas

 

 

 

응진도응진도_53x40.9cm_Acrylic on canvas

 

 

장원옹

 

선학 30년

 

초대전 및 개인전 | 1986년  부산롯데갤러리 개인전(부산) | 88년 중앙미술관 개인전 (대구) | 90년 송아당갤러리 초대전(대구) | 92년 무심갤러리 초대전(청주) | 94년 미화랑 초대전 (서울) | 96년 이콘갤러리 초대전 (강남) | 2001년 경인미술관 개인전(서울) | 2006년 서경갤러리 초대전(부산) | 2010년 토포하우스 초대전(인사동) | 2014년 금보성 아트센터 초대전(평창동) | 2015년 장은선갤러리 초대전(서울)

 
 

 

 
 

vol.20150610-장원옹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