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초대展

 

" The legend other planet story "

 

The legend-other planet story_90x72cm_acrylics on canvas_2014

 

 

장은선 갤러리

 

2015. 6. 3(수) ▶ 2015. 6. 9(화)

서울 종로구 인사동10길 23-8 | T.02-730-3533

 

www.galleryjang.com

 

 

 

The legend-other planet story4_45.5x37.9cm_acrylics on canvas_2014

 

 

작가는 어린 시절 시골의 작은 항구도시에서 살았다. 남해바다를 품에 안고 자랐다. 그림 안에서 섬과 바다, 더 넓은 자연에 대한 작가의 깊은 사유가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자연은 작가 사유의 근간이자 추구, 그리고 그림의 오브제이기도 하다.

  

재현된 자연의 이미지는 특정지역의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동양과 서양, 문명과 자연, 동물과 식물, 현대와 탈현대, 밤과 낮, 안과 밖, 개인과 집단이라는 경계를 넘나든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열대의 야자수와 대나무가 자연스럽게 조우하고, 환한 꽃들과 식물의 이미지는 낮과 밤의 구분을 해체시킨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도시의 빌딩 숲은 멀리서 우리의 숨겨진 탈현대의 욕망을 응시하고 있다.

 

주변을 응시하며, 또한 감싸 안고 있는 야자수는 화면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다.  그림 화면에 작동하는 원근법은 야자수를 클로즈업하는 데 이는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자아의 표상이자 보편성, 성숙함, 교감의 능력을 가진 자의 드높은 위용을 드러낸다. 야자수만큼이나 코뿔소가 갖는 상징성도 매우 크다. 코뿔소의 symbol은 만질 수 없으나 움직이는 유기체(organic body)를 상징한다. 유기체의 특성처럼 이들은 고정되어있지 않고 계속 변화하고 움직인다.   

 

코뿔소 이미지는 저돌적이면서도 진보적인, 그리고 매우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캐릭터로, 그리고 삶에 대한 의지와 시너지가 담겨있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은유로서 작동한다. 자연이라는 환경은 생명체들의 필수불가결한 터전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들이 공존해 나가기 위한 그다지 녹녹한 공간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코뿔소는 이러한 자연에 대응과 적응을 반복하는 주체로서 화면에서 더욱 더 크게 반복적으로 의미화 된다.   

 

작가의 그림은 마치 시리즈 동화 이미지 같다. 동물과 식물들이 아우러지는 동화속 동물원 이야기가 연상되기도 하고, 인간과 자연이 완벽하게 조화로운 그런 탈현대의 압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상상의 이야기 같기도 하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동물과 식물은 유사하지만 프레임마다 이들 개체들이 차지하는 무게도 다르고 전달하는 이야기도 모두 다르다는 점이 흥미롭다. 프레임 속에서 이들의 존재는 홀로 독립된 개체이면서 동시에 다른 개체들과 공존하는 집단속의 관계적 개체로서 위치된다. 또 정지되어있는 듯하면서도 끊임없이 이동하고 변화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작가는 서양화를 동양화적 테크닉과 상상력으로 접목시키는 새로운 형식을 구사함으로써 자신의 내재된 욕망을 재현한다. 욕망은 동식물이, 빛과 어둠이 같이 공존하는 공간 안에서 향유되기도 하고 화려한 자기만의 분리된 공간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작가의 욕망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관객으로 하여금 상상과 에너지를 불러내는 한편 끊임없이 자기 이야기를 속삭이면서 작가에게 다가와 말을 걸도록 초대한다.

 

 

 

The legend-other planet story_90x64cm_acrylics on canvas_2014

 

 

중견작가 김지선 선생의 작품은 마치 시리즈 동화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서양화에 동화적 상상력을 접목시켜 동물과 식물들이 아우러지는 동화 속 동물원을 보는듯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가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볼 수 있다.

 

서양화가 김지선 작가 작품 속에서 재현된 자연의 이미지는 특정지역의 고정된 이미지가 아닌 동·서양,  동·식물, 문명과 자연, 밤과 낮, 개인과 집단이라는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의 깊은 사유가 담겨있다. 빛과 어둠이 같이 공존하는 공간 안에서 화려한 자기만의 분리된 공간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작품에서는 인간과 자연이 완벽하게 조화로운 그런 탈현대의 압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상상의 이야기를 보는 듯하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동물과 식물은 유사하지만 프레임마다 개체들이 차지하는 무게도 다르고 전달하는 이야기도 모두 다르다는 점이 흥미롭다. 또 정지되어 있는 듯 하면서도 끊임없이 이동하고 변화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들로 하여금 관객들의 상상과 에너지를 불러내는 한편 자기 이야기를 속삭이면서 끊임없이 욕망을 동양화적 테크닉과 상상력으로 재현해내고 있는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번 달은 삶에 대한 의지와 시너지가 담겨있는 대담하고 기운이 샘솟는 김지선 선생님의 신작 20여점의 작품을 보실 수 있다.

 

김지선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7회의 개인전과 뉴욕파운틴아트페어, 고양국제아트페어, 여류화가회전, 오사카 국제 미술대전(ATC 전시작), 뉴욕아트페어(뉴욕교민회관), 파리초대전(gallery art et liberte, paris charenton), 한중미술초대전, 한국여류화가협회 강릉초대전 등 수많은 초대전과 단체전을 하였고,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한국여류화가협회, 에꼴드서울, 프랑스 국립미술원 준회원, 일산미술인회, 이서회 그룹터, 문화센터에 출강하고 있다.

 

 

 

The legend -other planet story_130.3x97cm_acrylics on canvas_2014

 

 

The legend-other planet story_53x73cm_acrylics on canvas_2014

 

 

 

The legend-other planet story2_80.3x65cm_acrylics on canvas_2014

 

 

 

The legend-other planet story_30x65cm_acrylics on canvas_2014

 

 
 

김 지 선 | KIM JISEON | 金址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 관훈갤러리(2004) | 호수갤러리(2004) | 신상갤러리(2007) | 정글북갤러리(2007) | 31갤러리(2012) | Hi-Seoul아트월갤러리초대(2014) | 장은선갤러리초대(2015)

 

부스전 | 뉴욕 파운틴아트페어(2012) | Home table deco(2013) | 고양국제아트페어(2004)

 

1986-88 여성과 현실전 지향전 등20여회 | 2004 자유표현 전 (이형아트홀) | 작은 그림 나눔 전 (하임빌) | Free way전 (정글북 갤러리) | 2005 La Festa Arte 꽃과 미술의 만남 (롯데갤러리) | cafe 상설 전시(2005-2006) | 여성 작가 전 (안산 단원미술관) | 높푸른 고양 환경생태 전 | 일산 미술인회 부에나 살리다 전 (오프라 갤러리 초대전) | 자유 표현 전 (세종문화회관) | 오사카 국제 미술대전 (ATC 전시작) | 스페이스&art전(하임빌갤러리) | 2006 : 이서 전 (세종문화회관) | 8월의 크리스마스 전 (롯데갤러리) | Flower Fanfare Art 꽃과 미술의 만남 전 (호수갤러리) | 자유표현 전 (성남아트센타) | 요코하마 아트 페스티발 | 사천 출향 작가 초대 전 (사천문화회관) | 여성작가 전 (단원미술관) | 의왕국제플레카드전 | 2007 여성작가 전 (단원미술관) | 꽃과 미술의 만남 전 (정글북 갤러리) | 의왕국제플래카드아트 | 한중미술교류초대전 (신상갤러리) | 뉴욕아트페어 (뉴욕교민회관) | 자유 표현전 (조선 일보 갤러리) | 신상 미술 초대전 (신상 갤러리) | 2008 꽃과미술의 만남전(고양어울림미술관) | 한중미술초대전(신상갤러리) | 갤러리BU개관 초대전(갤러리BU) | 그룹 터전 정기전(이화갤러리) | 이서전(인사아트센타) | 2009 일산미술인회정기전(어울림미술관) | 관산동복지관 초대전 | 그룹터정기전(한전아트센타) | 2010 일산미술인회정기전 (어울림미술관) | 현대미술 경계를지우다전 | 2011 일산미술회정기전 | 터정기전(light gallery) | 제주국제현대미술전 | 2012 여류화가회전(한가람미술관) | 뉴욕파운틴아트페어 | 한국여류화가협회정기전(예술의전당) | 동구청갤러리개관전 | 일산미술인회정기전(누리갤러리) | 동강초대전 | 파리초대전(gallery art et liberte, paris charenton) | 터 정기전(인사아트센타) | 한경갤러리초대전 | 재경갤러리초대전 | Home table deco booth | Artspace전 | 2013 Lee seoul gallery 초대 | 선화랑초대전(Paris-Seoul) | 한국여류화가협회 정기전(인사아트센타) | 터그룹전(인사아트센타) | Societe Natioanle Beaux Arts 참여(Carrucel de Louvre) | 2014 한국여류화가협회정기전(서울시립미술관분관 경희궁) | 한국여류화가협회 강릉초대전 | Hi-seoul 유스호스텔 artwall초대전1 | rich잡지창립전(조선일보갤러리) | 터그룹전(인사아트센타) | 원불교초대전(라메르갤러리) | 일산미술회 정기전 | Hi-seoul 유스호스텔 artwall초대전2 | 이서전(인사아트센타) | 일본 사가대학미술관 초대전(사가대학 미술관) | Societe Natioanle Beaux Arts 참여(Carrucel de Louvre) | show me the art(Leeseoul gallery) | 2015 한국여류화가협회전 (한가람미술관) | 따뜻한 봄날전(평화갤러리) | 에꼴 드 서울전(선화랑) | 아트스페이스전(꿈갤러리) | 장은선갤러리 초대개인전(장은선갤러리)

 

현재 | 한국미협 | 한국여류화가협회 | 에꼴드서울 | 프랑스국립미술원준회원 | 일산 미술인회 | 이서회 | 그룹 터 | 문화센터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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