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미술세계 기획

 

조도연 展

 

" 꽃보다 아름다워 "

 

계절의 역사_캔버스에 유채_45×53cm_2015

 

 

갤러리 미술세계 제2,3전시장(4,3F)

 

2015. 4. 22 (수) ▶ 2015. 4. 30(목)

Opening : 2015. 4. 22 (수) 6:00 pm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24 | 02-2278-8388 내선2번

주    최 : 갤러리 미술세계

 

 

문명을 찾아서_캔버스에 유채_130.3x162.2cm_2015

 

 

갤러리 미술세계 기획 《 조도연, 꽃보다 아름다워 》展이 4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갤러리 미술세계 제2,3전시장에서 열린다. 작가 조도연은 사진을 비롯한 미디어 등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현대미술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지금, 회화의 건재함을 보여주며 여전히 회화의 힘을 신뢰하고 있는 회화작가다. 작가의 근작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평면을 가득 채운 물감의 묵직한 질감으로 관객을 캔버스 속으로 끌어들인다.

 작가 조도연은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한국의 정규과정을 밟은 작가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그가 20대를 보낸 80~90년대 각종 공모전을 비롯한 미술계는 구상보다 추상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30대에 들어서며 회화에 대한 존재가치를 깊이 고민한 그는 회화의 대중성을 담은 작품세계를 만들어나갔다. 그는 회화의 본질적인 측면, 평면성과 추상성을 바탕으로 구상 회화의 아름다움을 가미했다. 작가는 회화의 원류를 탐구하듯 콘크리트를 사용해 오래된 벽과 같은 질감으로 배경을 채운 뒤, 그 위에 화려하고 섬세하게 장미꽃 한 송이를 그려놓아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작가의 작품세계는 회화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속에 탄생한 결과물이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잡고자 하는 작가의 욕망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

 

“30대에 들어서자 회화의 존재 가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미술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맞지만 그런 예술이 너무 앞서갔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작품이 새롭지 않는다면 그 의미를 상실하고 만다. 반면 대중들은 급변하는 현대미술의 지형에서 괴리감을 느낀다. 그래서 나의 작품은 대중이 예술의 창구로 들어갈 수 있는 최소한의 여지를 열어주고 내가 하는 미술에 대한 공감을 얻기로 한 것이다. 5천 만 대중과 전 세계 50억 인구를 향해 미술은 자신과는 단절된 남의 것이 아님을 알리고 싶었다.”

미술세계(2015년 4월호) 조도연 인터뷰 중

 

 미술세계 기획으로 진행되는 조도연 작가의 18회 개인전 《 조도연, 꽃보다 아름다워 》展은 차분한 색이 주를 이룬 작가의 근작들이 중심이 된다. 4월의 봄, 작가의 캔버스 속에서 만개한 회화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Waltz_캔버스에 유채_50x100cm_2015

 

 

Position_캔버스에 유채_41x32cm_2015

 

 

맑은 자연 속에서_캔버스에 유채_65x34cm_2005

 

 

조도연

 

 

 
 

조도연

 

조도연 작가는 1992년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총 18회 개인전을 열었으며 최근 5년간 《한국•필리핀•독일•일본 회화 페스티벌》(필리핀 마닐라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하여 《미국 LA초대작가전》(LA파크뷰갤러리), 《한국의 미_프랑스전》(프랑스 파리 89갤러리), 《현대모던아트전》, 《대한민국 남부현대국제미술제》 등 국내외 단체전 다수에 참여하였다. 현재 산내들미술교육원장, 서울미협 이사, 전업미술가협회•추상수채화협회•21C ICAA 회원, 노원미술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롯데 MBC문화센터에서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Vol.20150422-조도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