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평 展

 

" 평안도平安道:圖 "

 

관서팔경_강계 인풍루_53x33cm_장지에 안료와 금분_2014

 

 

아트 컴퍼니 긱

 

2015. 3. 20(금) ▶ 2015. 4. 3(금)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13-6 | T.070-7795-7395

 

www.artcompanygig.co.kr

 

 

관서팔경_안주 백상루_53x33cm_장지에 안료와 금분_2014

 

 

2015년 봄 방배동 사이길에 위치한 갤러리 아트 컴퍼니 긱에서는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아트컴퍼니 긱의 공모에서 당선된 김지평작가의 개인전“평안도(平安道:圖)”가 개최된다. 김지평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 졸업하고 동대학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장흥 아뜰리에, International Cite des Art, 류안 창작 스튜디오를 거친 배경으로 탄탄한 작업세계를 닦아온 작가이다. 가나아트 컨템포러리와 홍콩의 카이스 갤러리 등 총 7번의 개인전을 거쳐 올해에는 아트컴퍼니 긱에서 8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또한, 김지평작가는 작년 유명 Shoes Brands “VANS”의 초청을 받아 플래그 십 스토어에서 'off the wall' 이라는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박찬경감독의 예술영화 ‘만신’ 의 아트디렉션에도 참가하는 등 미술전시 이외의 다양한 활동을 갖고있는 정중동(靜中動)의 작가이다.

 

작가는 어머니의 고향인 평안도를 주제로 이번 개인전을 펼쳐나간다. 전시의 흐름은 분단 이전 평안도를 배경으로 문학, 회화, 지도 등 수집 자료를 바탕으로 그린 회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간다. 작가는 분단으로 인해 직접 볼 수 없는 평안도라는 미지의 공간을 문서와 지도를 통해 여행하고 생각한다. 발품을 팔아 힘들게 얻은 고지도와 구글 어스를 비교하며 지형을 파악하고, 평안도에 관한 아름답고 수려한 문장들과 흥미로운 일화들의 글자와 행간을 넘나들며 오래된 평안도의 정서를 상상 체험한다. 그 유명한 관서팔경 (강계 인풍루(仁風樓), 의주 통군정(統軍亭), 선천 동림폭(東林瀑), 안주 백상루(百祥樓), 평양 연광정(練光亭), 성천 강선루(降仙樓), 만포 세검정(洗劍亭), 영변의 약산동대(藥山東臺)등 평안도의 명승지 여덟 곳)을 묘사한 8개의 관서팔경 시리즈는 이번 전시의 Key-works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평안도라는 곳을 단순히 비극적 역사의 격전지가 아닌, 불안정한 지역성을 배재한 공간임을 알리려 한다. 김지평작가는 한국고유의 전통문화와 철학적 소재들을 찾아다니고 신화적 상징에 에너지를 쏟는다. 작가에게 이번 기회는 평안도(道)에 관한 평안도(圖), 그 첫 번째 전시가 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아트 컴퍼니 긱

 

 

관서팔경_선천 강서루_53x33cm_장지에 안료와 금분_2014

 

 

관서팔경_평양 연광정_53x33cm_장지에 안료와 금분_2014

 

 

관서팔경_의주 퉁군정_53x33cm_장지에 안료와 금분_2014

 

 

관서팔경_영변 약산_53x33cm_장지에 안료와 금분_2014

 
 

 

 
 

vol.20150320-김지평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