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영 展

 

" Symbol of life 생명의 기호 "

 

Symbol of life 13.30F-2_91x73cm_Mixed Media_2013

 

 

아트스페이스 스칼라티움

 

2015. 1. 6(화) ▶ 2015. 1. 21(수)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28-10 | T.02-508-7200

 

www.scalatium.com

 

 

 

Symbol of life 12.30F-1_91x73cm_Mixed Media_2012

 

 

19세기로 들어서면서 화가들은 대상의 모방에서 내재된 감정을 표현하거나 그리는 사람의 주관적 관찰을 중시하며, 단순히 눈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정신적 세계를 나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인류가 존재하면서 자리를 같이한 나무라는 주제를 사용함으로서 ‘생명의 시원’을 나타내고자 했다. 그래서 작품에는 나무가 빠지는 법이 없다. 이 나무는 그냥 나무가 아니다. 어떤 상징을 가진 나무로 인식된다. 나무자체도 어떤 때는 선적인 요소로 사용하는 등 조형적인 요소로 참여한다.

 

피에트 몬드리안이 자연을 대상으로 기하학적 추상을 나타냈듯이 본인의 작품 또한 질료와 몇몇 기호를 통하여 화면 내에서 회화성을 구축하고자 자연의 대명사인 나무를 형상화하여 나타내었다. 작품을 보면 우중충한 작품과 달리 색상이 뚜렷하고, 경쾌한 조형감각으로 깔끔한 맛을 자아내는 상큼하고 활기 넘치는 추상회화다.

 

흔히 지구촌이 맞이한 재앙 중 하나로 환경파괴를 손꼽는다. 생태계를 파괴하면 결국 재앙은 인간에게 돌아오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비록 추상작품을 하지만 인류가 직면한 생태 문제를 간과하지 않는다. 이렇듯이 나무를 넣는 데는 이처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

 

미술은 끊임없이 변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미에서 무엇보다도 혁명적이어야 한다. 자기혁명이야말로 미술가가 지녀야 할 가장 소중한 덕목인 것이다. 미술가는 시들고 꺼져가는 것들에 관한 의미를 되살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은 작품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에 관한 비전을 건네주려고 한다.

 

오늘도 그곳을 향하여 발걸음을 내딛는다.

 

조원영

 

 

 

symbol of life 15.9-4_40x40cm_Mixed Media_2014

 

 

symbol of life 15.20F-1_73x61cm_Mixed Media_2014

 

 

 

Symbol of life 12.50f-1_117x91cm_Mixed Media_2012

 

 

 

symbol of life 14.20f-1_73x61cm_Mixed Media_2014

 
 

 

 
 

vol.20150106-조원영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