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현 展

 

" 미디어는 무기다 "

 

Dancing on the sea mine 2D_33.5x49cm_Inkjet Print, Glass Fiber, Resin, MDF_2014

 

 

갤러리 팔레 드 서울

   

2014. 12. 3(수) ▶ 2014. 12. 13(토)

Opening 2014. 12. 3(수) PM 6:00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6 | T.02-730-7707

 

www.palaisdeseoul.net

 

 

Dead media by bullet_28x28x28cm_Mixed Media_2014

 

 

Everything is hazy_180x117x770cm_Mixed Media, Video Projection_2014

 

 

디지털 문명과 함께 미디어의 발전으로 인류는 비약적인 삶의 혁신과 소통의 영역을 넓히며 살아가고 있다. 한편으로는 과도한 미디어기술에 대한 의존으로 인하여 미디어에 인간의 삶이 점령당하고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Dancing on the sea mine 3D_74x74x74cm_Mixed Media_2014

 

 

과거의 미디어 기술은 아날로그 시대의 TV와 같이 일방적 정보제공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면 현시대에 와서는 정보의 수용자가 정보의 재생산과 생산이 가능하게 된 쌍방향의 성격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이와 같은 각종 미디어플랫폼과 장치를 통해 인류는 가상현실세계를 창조하고 있으며 이것들은 때로 현실인지 비현실인지 혼돈을 일으키기도 한다.

 

 

Life #5_Video Projection_4’40”_2009

 

 

그리고 오늘날 미디어 기술의 힘은 너무도 강력하여 마치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핵무기와 같은 느낌을 준다. 작은 양의 우라늄이 거대한 폭발력을 발휘 하듯이 손 끝으로 조작하는 미디어 역시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양날의 검과도 같은 기능을 하고 있는 미디어의 힘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해야 하는지 상식적으로는 긍정적, 건설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강력한 힘과 전광석화와 같은 파급력을 가진 미디어의 특성은 손쉽게 파괴의 도구로 쓰여질 수 있다는 것 역시 자명한 사실이다.

 

 

Life on the bomb_가변 설치_Ceramic_2012

 

 

이러한 미디어와 우리의 양면적인 관계는 따지고 보면 그닥 어렵지도 않은 사실들을 우리는 망각하며 혹은 모르는체하며 수용하고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임용현

 

 
 

임용현

 

호남대학교 다매체영상학과 |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  Chelsea College of Art and design MA Fine Art

 

2014 Digital Forest 2014: Hole and Coner M 공모당선전, 광주 | 2013 갤러리습격사건P1 케이크 나누기, 팔레드서울, 서울 | 2012 Symposium, Mok Space, 런던 | Chelsea Salon Series, Round Chapel, 런던 | Delayed Sojourn, 주영한국문화원, 런던

 

 
 

vol.20141203-임용현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