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빛 과 길' 개관기념

 

김기용 초대展

 

'스틸-자연과 노닐다'

 

2014 스틸-자연과 노닐다_195x165x120cm_자연석+스텐레스스틸+아크릴

 

 

갤러리 '빛 과 길'

 

2014. 9. 12(금) ▶ 2014. 10. 12(일)

Opening Reception : 2014. 9. 12(금)

작가와의 대화 : 2014. 9. 12(금) 오후 6시 ~7시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450길 26-3(방천시장 김광석 길) | T.010-6525-9198

후원 : 예술마당 솔 | 갤러리 오픈 : 오전 10시 ~ 오후 9시

 

E-mail : artbugco@naver.com

 

 

2014 스틸-자연과 노닐다_360x400x230cm_자연석+스텐레스스틸+아크릴

 

 

방천시장 김광길에 위치한 갤러리 '빛 과 길'의 개관전에 초대합니다.

지난 4월 초, 개관하였으나 세월호 참사의 아픔으로 개관초대전이 연기되었습니다. 작가 김기용은 1986년 영남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습니다. 일제식민지 잔재인 '동양화'라는 국적불명의 용어, 정체성없는 교육 내용,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미술판을 바라보고 끊임없는 자기 질문을 하면서 철공소에 들어가 세상을 방조하며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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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선지와 붓 대신 강철판과 용접봉을 잡고 생활한지 20여 년,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작품을 탄생시키게 되었습니다.

쇳가루가 날리고, 불꽃이 튀는 철공소 한켠에서 주워온 평범한 자연석 표면에 스텐레스 강철을 녹여가며,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뿌리 내린, 아름답게 피어난 '들꽃'을 탄생시켰습니다. 들꽃 외에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아가는 칡 뿌리를 형상화 한 '더렁칡', 이중섭의 대표작인 황소의, 힘 있는 모습을 표현 한 '바람' 등 25 점 이 전시 됩니다.

갤러리 '빛 과 길'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9시 까지 1개월 단위로 휴일 없이 무료로 전시를 기획합니다. 부설 아트샾 '이등병의 편지' 에서는 작가들의 소품과 아트상품들을 전시 판매하며, 갤러리 문턱을 낮추에 김광석길을 찹는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들려주시어 마음을 함께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14년 9월 초, 갤러리 '빛 과 길' 대표 천 광 호 드림

 

 

2014 스틸-자연과 노닐다_220x195x130cm_자연석+스텐레스스틸+아크릴

 

 

2013 더렁칡_240x400x270cm_스텐레스스틸+우레탄

 

 

2013 교감_부조700x700cm_스텐레스스틸+우레탄

 

 

2013 바람_부조1100x780x230cm_스텐레스스틸

 

 
 

김기용 | jinsolker1@naver.com

 

 
 

vol.20140912-김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