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숙 초대展

 

“ 시대적 유희감각 ”

 

빨간침실. Red bedroom_48.3x61cm_Acrylic on canvas_2013

 

 

장은선 갤러리

 

2014. 3. 19(수) ▶ 2014. 3. 29(토)

reception: 2014. 3. 19(수) pm 4:00-6:00

서울 종로구 인사동 10길 23-8 | T.02-730-3533

 

www.galleryjang.com

 

 

소녀.Young girl_48.3x61cm_charcoal .pencil on canvas_2013

 

 

유희적 즐거움과 팝적 감성

 

감윤조(예술의전당 큐레이터)

현대미술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주제나 서사의 중요성이 감소되는 일이다. 대개 주제나 서사는 어떤 실재에 대한 의미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미술은 반드시 거기에 구속당할 이유가 없어지고 있다. 더욱이 독창성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흔하고 일견 상투적인 내용을 끌어다 쓰더라도 예술적 독창성을 손상 받지 않는 그러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것이 우리 시대이며, 미술이란 결국 그 시대만의 코드를 담게 마련이다. 여기서 코드란 우리 사회를 표현하기 위한 규약 혹은 대표적 관례를 뜻 한다 서우숙은 이러한 이 시대의 코드를 자신의 작업에 최적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것도 자신이 가진 체질적인 성향과 이 시대의 외부적 환경을 적절히 매칭 시켜 놓는다. 그의 회화는 자신의 체화과정임을 느끼게 해준다. 그러기에 그가 선택한 색채나 화면구성, 소재 등은 그의 내외적인 모든 것을 말해준다, 그의 회화는 그 자신의 총체인 셈이다.

서우숙의 회화는 요약하자면 전형적인 팝아트 스타일이다. 단순한 선, 강하고 화려한 색채구사, 에로틱한 표정의 여성이 있다. 여기서 주의 깊게 볼 점은 제작자 자신이 작품 속에 개입된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인 팝아트 작가들은 철저히 자신과 대상을 구분한다. 엄격히 격리시킴으로써 소격효과를 의도한다. 그러나 서우숙은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의심의 여지없이 팝아트의 세례를 받고 있으나 들여다보면 화면이 바로 그 자신임을 인식하게 만든다.

 

 

강남 스타일춤추는 사람들.Dance of GangNam style_116.7x80.3cm_oil on canvas_2013

 

 

그의 화폭에는 자신의 꿈과 이상, 상상의 모든 것들이 담긴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분명 간극이 좁지 않을 터이지만 그의 회화에 비장함이나 심각함, 우울함의 그림자는 찾아보기 어렵다. 외려 그 반대다. 감상자는 그의 작품 앞에 서면 한층 분위기가 고조되는 느낌을 받는다. <나비문신 한 여자>, <나비부인>, <너를 생각해>, <마티스와의 만남> 등 일련의 작품을 보면 여성작가 특유의 섬세한 뉘앙스를 포착하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한걸음 더 나아가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여성의 디테일에 다가선다. 붉은 바탕에 강렬한 검은 선의 윤곽, 광고의 한 장면을 유추하게 만드는 고혹적인 여성의 눈길, 이에 더하여 대범하고 자유로운 드로잉의 조화는 서우숙만이 가진 독특한 세계라 할 만하다. 그의 작품은 음악적 리듬과 율동감도 느끼게 해준다. 도시적이며 낙관적인 작품해석이다. 이는 마치 미술이 삶의 휴식과 같은 의미를 부여한 마티스의 생각과 맞닿아 있다는 느낌마저 준다.

대단한 수준의 향연은 아니어도 좋을 것이다. 그의 작업에는 유희적 즐거움이 있고, 화려하고 다채로운 상상의 세계가 있다. 유머도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이같이 유연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그의 작업에 늘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소라 하겠다.  

최근 몇 년간 마이애미 아트페어 등 미국 현지에서의 반응도 고무적이다. 이미 여러 차례 미국 현지에서 작품을 선보인바, 많은 작품들이 현지인들을 사로잡았다. 그의 예술적 성과가 점점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그의 발전 가능성은 더욱 기대된다. 이는 그의 작품이 감상자로 하여금 유쾌하고 즐거운 느낌의 심상을 건드리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다. 아울러 독특하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도 그의 작업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 개인전은 그의 잠재된 예술적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마티스와의 만남.Meeting with Matisse_90.9x72.2cm_Acrylic on canvas_2013

 

 

용 항아리.Dragon Jar_48.3x61cm_charcoal on paper_2013

 

 

서양화가 서우숙 선생은 전형적인 코리아 팝아트 스타일 작품으로 단순한 선, 강하고 화려한 색채구사, 에로틱한 표정의 여성이 있다. 작업에는 유희적 즐거움이 있고, 화려하고 다채로운 상상의 세계가 있다. 작가가 선택한 색채나 화면구성, 소재 등은 작가의 내외적인 모든 것을 말해준다, 그의 회화는 그 자신의 총체인 셈이다.

 

서우숙 작가의 화폭에는 자신의 꿈과 이상, 상상의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분명 간극이 좁지 않을 터이지만 그의 회화에 비장함이나 심각함, 우울함의 그림자는 찾아보기 어렵다.

흔하고 일견 상투적인 내용을 끌어다 쓰더라도 예술적 독창성을 손상 받지 않는 그러한 시대의 코드를 자신이 가진 체질적인 성향과 이 시대의 외부적 환경을 적절히 매치 시켜 자신의 작업에 최적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품을 보면 여성작가 특유의 섬세한 뉘앙스를 포착하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한걸음 더 나아가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여성의 디테일에 다가선다. 붉은 바탕에 강렬한 검은 선의 윤곽, 광고의 한 장면을 유추하게 만드는 고혹적인 여성의 눈길, 이에 더하여 대범하고 자유로운 드로잉의 조화는 작가만이 가진 독특한 세계라 할 만하다. 그의 작품은 음악적 리듬과 율동감도 느끼게 해주고 도시적이며 낙관적인 작품해석이다. 이는 마치 미술이 삶의 휴식과 같은 의미를 부여한 작가의 생각을 볼 수 있다. 서우숙 작가의 예술적 성과가 점점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그의 발전 가능성은 더욱 기대된다.

 

 

당신을 생각해(Thinking of you)_162.2x130.3cm_acrylic on canvas

 

 

이번 전시에서는 서우숙 작가의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문 신작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우숙 선생은 1990 San Francisco academy of art collage.USA , 및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

계명대학미술대학원 졸업하였으며, 13 회의 개인전과 100회의 단체전을 했다. 미국 마이애미 인터내셔날 아트 페어 초대전, 일본 후쿠오카 뮤지움 초대전,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초대전 등 관훈갤러리. 인사아트, 조선일보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호리엔 갤러리 개인전을 한 경력이 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여류화가회, 강남 미술가 협회, 사단법인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있다.

 

 

나비부인. Madam Butterfly_48.3x61cm_mixed media on canvas_2013

 

 

빨간 태양.red sun_20x20cm_charcoal.acrylic on canvas_2012

 

 

   나비문신.Butterfly tattoo_90.9x72.7cm_Acrylic on canvas

 

 

 
 

서우숙

 

1990 San Francisco academy of art collage.USA |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 계명대학미술대학원 졸업

 

단국대학 스케치 파스텔과 교수역임 | 미국 캘리포니아 머린카운티 하스피털 미술 심리치료 역임

 

개인전 13회.단체전 100회 | 미국 마이애미 갈아트 갤러리 선정 초대작가 | 2011~2013 마이애미 인터내셔날 아트 페어 초 대전시 | 스위스 취리히 개인전 | 일본 후쿠오카 뮤지움 초대전 |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초대전 | 관훈갤러리 | 인사아트 | 조선일보 미술관 | 샌프란시스코 호리엔갤러리 개인전 | 장은선갤러리 초대전

 

사단법인 한국여류화가회 | 강남 미술가 협회 | 사단법인한국미술협회 회원

 

SITE | www.seowoosook.com

 

 
 

vol.20140319-서우숙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