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 展

 

빨래터_50.5x111.5cm_Oil on canvas_1960년대

 

 

가나인사아트센터

 

2014. 1. 17(금) ▶ 2014. 3. 16(일)

Opening : 2014. 1. 17 (금) PM 5:00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8 | T. 02.720.1020

 

 

 

나무와 여인_23x25cm_하드보드에 유채_1969

 

 

가나아트는 <국민화가>로 칭송 받는 한국근대미술의 대표 작가 박수근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박수근 회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수근이 남긴 유화 작품 300 여 점 중 대표작 50-100 여 점과, 드로잉, 수채화 등 기타 작품 50 여 점 등 총 15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박수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대를 뛰어 넘는 그의 예술혼을 다시금 새기는 한편, 외국 관광객 밀집 지역인 인사동에서 전시를 함으로써 한국인들에게는 자긍심을, 외국인들에게는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특별한 기회로 삼고자 한다.

 

 

귀로_16.4x34.6 cm_하드보드에 유채_1964

 

 

박수근(朴壽根, 1914-1965)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가장 한국적이고 서민적이며 독자적인 특성을 지닌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그가 주로 그렸던 것은 시장 사람들, 빨래터의 아낙네들, 절구질하는 여인 등 평범한 서민의 일상이었다. 따라서 박수근의 작품은 한 시대의 기록으로서도 훌륭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박하면서도 특유의 짙은 감정이 묻어나는 작품들은 박수근이 가지고 있던 예술에 대한 생각 즉,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으로 작품을 그려야 한다'는 뜻을 그대로 전한다.

 

 

농악_54.5x32 cm

 

 

박수근의 작품에는 우리 민족이 역사 속에서 쌓아온 정서가 함축되어 있어 오늘날에도 많은 이에게 감동을 준다. 2014년 박수근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열리는 본 전시는 변화의 소용돌이와 가치관의 혼돈 속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위대한 예술을 통한 불변의 가치를 제시하는 한편, 민족의 정서가 함축된 박수근의 예술세계를 통하여 한국 미술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장 사람들_31x40.5cm

 

 

아기업은 소녀_38.2x17.5cm_하드보드에 유채_1960년대

 

 

 

 

 

 

vol.20140117-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