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hotographs of FSA_People to People_사람과 사람들”展

 

 

 

시민청갤러리

 

2013. 12. 20(금) ▶ 2014. 2. 16(일)

서울시청 지하1층 | T. 02-739-5810(시민청), 02-722-4414(코아스페이스)

관람시간 | AM 9:00 ~ PM 9:00 까지 / 매주 월요일 휴관

주최 | 서울특별시 주관 | 서울시시민청, (사)코아스페이스

관람료 | 무료

 

 

참여작가 | 도로시아 랭 | 벤 샨 | 워커 에반스 | 러셀 리 |

칼 마이던스 | 고든 파크스 | 잭 델라노 | 아서 로스타인

 

어머니의 사랑_도로시아 랭_Migrant agricultural worker’s family_California_1936

 

 

2013년12월20일(금)~2014년2월16일(일)까지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갤러리에서

"The Photographs of FSA_People to People_사람과 사람들”展을 개최한다.

 

1930년대 세계의 대공황을 맞아  미국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루즈벨트의 계획 하에 FSA(Farm Security Administation,미국농업안정국)요청에 따라 농민과, 노동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사진이다.

 

 

어머니의 사랑_칼 마이더스_Baby girl of family_Tennessee_1936

 

 

어려운 시대를 극복하는데  원동력이 된  인간 그대로의 모습과 사랑이 또 다른 대공황과 같은 자본주의 병폐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슴 뭉클한 예술 작품으로 선보이며, 가족간, 계층간, 이념간의 벽을 초월한 소통과 사랑을 보여줌으로서 현대사회에서 사라져가는 인간애(愛)를 회복하고자 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작가 8명의 작품100여점이 5개섹션으로 ‘어머니의 사랑’, ‘희망_어린이’, ‘노동의 위대함’, ‘시대적 풍경’, ‘우리는 하나’ 로 구성되며,  기록으로서의 예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시가 될 것이다.

 

 

 

희망-어린이_고든 파크스_Interracial activities_New York_1943

 

 

전시소개

 

‘The Photographs of FSA_People to People'_사람과 사람들展은 1930년대 세계의대공황을 맞아  미국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D. Roosevelt)의 계획 하에 FSA(Farm Security Administration, 미국농업안정국)의 요청에 따라 농민과, 노동자들의 모습을 생생 하게 담아낸 사진이다.

 

 

희망-어린이_벤 샨 Painting class in school, Pennsylvania, 1937

 

 

그 당시 세계는 대공황으로 삶은 피폐해지고 혼란과 위기의 시기였으며 모든 국민은 지친 상태였다. ‘국민(people)’이 대공황기의 가장 중요한 상징체로 등장하면서 농민과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고  존엄성을 찾는 기반으로 작용했다.

정부와 지도자들은 다큐멘터리 사진의 힘과 잠재력을 빨리 파악했고 당시의 사회적 화두인 이민자 문제, 실업 ,가난 등을 극복하는데  사진의 힘을 이용하였다.

 

시각적 메시지는 대중에게 말이나 글보다 더 강한 영향을 주었다.

이 사진들을 보면 당시의 사회 단면을 기록 했다는 점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한 것이며 동시대 사람들의 삶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이 여기 사진들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사진이 다큐멘터리 사진의 부흥이 되는 시발점이었으며 현대 다큐멘터리 사진에 크나큰 영향을 주기 시작 했다.또 한 포토저널리즘이 예술 형태의 하나로 시작된 것이다.   

 

 

희망-어린이_워커 에반스 61st Street between 1st and 3rd Avenues, New York, 1938

 

 

작가들은  피폐해진 삶을 극복해가는 농민과, 도시노동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냈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깊은 주름은 결코 동정이나 두려움을 보이지 않는 강인하고도 당당한  어머니의 모습을 표현하였고, ‘아동 노예’라고 불린 아동 노동자의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고통 받는 농민과, 도시노동자의 모습과 함께 자본주의의 표상을 사진이라는 시각적 증거물로 보여주었다.

더구나 공리적 목적, 정책 홍보적 용도로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작가들의 뛰어난 사진적 역량과 탁월한 역할로 이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시대적 풍경_칼 마이던스 The backyard slum scene, Washington D.C, 1935

 

 

초상 사진관의 경력을 토대로 인간의 얼굴과 특히 이주노동자의 삶의 현실을 탁월하게 드러낸 도로시아 랭(Dorothea Lange)을 필두로, 냉정하고 객관적인 사회리얼리즘의 시점으로 지역의 생활이나 일용품, 건축이나 풍습을 자신의 스타일로 서정적 다큐멘터리 사진을 완성한  워커 에반스(Walker Evans), 피사체를 활동적으로 다루며 다큐멘터리 인물사진의 생산에 전념한 러셀 리(Russell Lee),흑인들의 삶과 모습을 주로 작업한  흑인 사진가 고든 파크스(Gordon Parks)등은 사진의 완성도나 미학적 성과에 있어서 사진사적으로 추앙받는 사진작가들이다.

이 프로젝트의 기획자이자 사회학자였던 로이 스트라이커(Roy Stryker)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진가들이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서로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된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간에 대한 깊은 존경심이다.”

그는 또 이 작품들이 국가 정책의 홍보 목적이 아닌, 역사적 증거물로 취급되기를 바랐고, 그것들이 고난 속에서 살아가는 농민과 도시노동자들이 함께 하는 휴머니즘 사진으로 간주되기를 바랐다.

 

 

노동의 위대함_고든 파크스 The deck of fishing boat, Massachusetts, 1943

 

 

본 전시를 통하여 어려운 시대를 극복하는데  원동력이 된  인간 그대로의 모습과 사랑이 또 다른 대공황과 같은 자본주의 병폐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슴 뭉클한 예술 작품으로 선보이며, 가족간, 계층간, 이념간의 벽을 초월한 소통과 사랑을 보여줌으로서 현대사회에서 사라져가는 인간애(愛)를 회복하고자 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작가 8명의 작품 100여점이 5개 섹션으로 ‘어머니의 사랑’, ‘희망_어린이’, ‘노동의 위대함’, ‘시대적 풍경’, ‘우리는 하나’ 로 구성되며,  기록으로서의 예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시가 될 것이다.

 

 

노동의 위대함_아서 로스타인 An orange picker, Florida, 1937

 

 

노동의 위대함_러셀 리 The hands of wife of a homesteader, Iowa, 1936

 

 

우리는 하나_고든 파크스 A life-long friend talking of the past times,Florida,1943

 

 

우리는 하나_러셀 리 Miners with their children at the Labor Day celebration, Silverton, Colorado1940

 

 

 
 

Dorothea Lange 도로시아 랭 1895~1965

도로시아 랭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가이자 포토저널리스트이다. 독일계 이민 2세로 뉴저지 주에서 태어난 도로시아 랭은 7세에 소아마비에 걸려 한 쪽 다리에 장애를 갖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긍정적인 자세로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사진학을 전공하며, 사진매체를 통한 희망의 전도사 역할을 수행한다. 그 당시 그 누구도 담지 않았던 미국의 실업자와 이민자들의 모습을 사진작품으로 남기며 미국인들의 초상사진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그녀는 1945년 안젤 아담스(Ansel Adams)의 초청으로 캘리포니아미술학교(California School of Fine Arts)의 교수로서 후학을 기르는데 삶을 바치었다.

 

Ben Shahn 벤 샨 1898~1969

벤 샨은 사회적 사실주의적인 작품으로 유명한 리투아니아 태생의 미국 예술가이다. 1906년 미국으로 이주한 벤 샨은 뉴욕에서 예술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처음에 그는 석판화가 였다. 1924년 결혼 후 북미지역과 유럽으로의 여행은 그의 예술적인 영감을 북돋아주었다.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등 당대를 대표하는 예술인들과의 조우는 향후 예술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그 후 워커 에반스의 추천에 의하여 미국을 기록하는 대표적인 프로젝트(FSA)의 사진가로서 참여하게 된다. 평생 동안 다양한 예술 장르를 섭렵한 벤 샨은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예술가이다.

 

Walker Evans 워커 에반스 1903~1975

미국 미주리 주에서 태어난 워커 에반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이다.  1928년부터 뉴욕을 기반으로 사진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그는 주로 8x10인치의 대형카메라로 작업을 진행하였다. 1938년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American Photographs’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갖으며, 세계적인 사진가로 알려지게 된다. 1945년~1965년까지 20년간 포춘(Fortune)지에서 일 했으며, 사람들의 감정을 아우르는 서정적 다큐멘터리 사진을 완성하였다. 사진작가로서 교양 있고 권위 있는 사진을 평생에 걸쳐서 남긴 워커 에반스의 작품은 메트로폴리탄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을 비롯한 미국 주요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적인 작품이다.

 

Russell Lee 러셀 리 1903~1986

러셀 리는 미국인의 다양한 계층과 문화를 기록한 탁월한 작가로 널리 알려졌다. 오타와에서 유년기를 보낸 러셀 리는 본래 화학공학을 전공하며 화학자로서의 길을 걷다가 화가로 전향하게 된다. 회화작품을 위한 밑바탕으로서의 사진을 남기고자 사진기를 들었던 그는 사진학의 매력에 빠져 그 후 사진가의 길을 걷는다. 1939년 텍사스, 1940년 뉴멕시코 지역을 기반으로 미국인의 시대상을 남기고자 하였고, 그 후에는 광산 노동자들의 삶을 많은 사진으로 남기며 그들의 일상 속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삶을 조명하였다. 1965년~1973년까지 텍사스대학교에서 사진교육자로써 일을 했으며, 그의 많은 작품들은 미국의 여러 미술관에 소장 전시되고 있다.

 

Carl Mydans  칼 마이던스 1907~2004

칼 마이던스는 20세기 저널리즘사진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라이프지(Life Magazine)의 대표 사진가이다.  보스턴대학교 학생시절부터 저널리즘에 매력을 느껴왔으며 보스턴글로브와 보스턴헤럴드(The Boston Globe and the Boston Herald)지에서 기자로 활동하였다. 1935년 워싱턴으로 이주 후 사진가로서 삶을 시작한 칼 마이던스는 당대를 대표하는 도로시아 랭, 벤 샨 등과 함께 미국 교외지역 노동자들의 모습과 그들의 환경을 기록하였다. 그 후 뉴잉글랜드와 미국 남부로 작업 영역을 확장하여 활동 하였다. 그 후 제2차 세계대전동안 유럽, 아시아를 누비며 전쟁의 아픔을 기록하였고, 1950년에는 한국전쟁의 종군기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20여 년 동안 전 세계를 누비며 세계인의 모습을 기록한 그는 시대의 기록자이다.

 

Gordon Parks 고든 파크스 1912~2006

고든 파크스는 라이프지(Life Magazine) 최초의 흑인기자로서 평생동안 흑인의 인권운동을 하였다. 1912년 미국 켄자스 주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 인종차별로 인하여 쉽게 고등교육을 접할 수 없었다. 25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사진의 길에 들어온 그는 여성의류상점의 패션사진가 시절, 그의 작품을 유심히 여긴 복싱챔피언 조 루이스의 아내의 도움으로 1940년 시카고로 이주하였다. 그 후 프리랜서 사진가로서 미국인의 초상사진과 패션 사진계에서 주로 활동하였고, 영화감독으로도 활동을 하였다. 그 후 당시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흑인들의 삶의 모습을 기록하며 인종차별주의를 극복하는데 큰 기여를 한 역사적인 작가이다.

 

■ Jack Delano 잭 델라노 1914~1997

사진, 그림, 작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질과 재능을 보여온 잭 델라노는 20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이다.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잭 델라노는 1923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그는 1928년~32년까지 펜실베니아 미술학교(Pennsylvania Academy of the Fine Arts)에서 공부하며 예술적 소양을 길렀다. 학교를 졸업 후 펜실베니아 주 무연탄광산에서 연방정부의 업무를 통하여 사진작업을 시행하였고 그 후 FSA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다. 매년 2300달러의 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으며 미국 워싱턴DC를 기반으로 사진작업을 진행하였다. 1941년에는 워싱턴 주에서 푸에르토리코로 이동하여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은 그 스스로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래서 그는 1946년부터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푸에르토리코에서 머물게 된다.

 

Arthur Rothstein  아서 로스타인 1915~1985

아서 로스타인은 50여 년 동안 미국인의 모습을 담고자 한 보도사진가로

전쟁의 참상, 미국 대통령의 모습 등을 기록한 역사적인 사진가이다. 뉴욕 맨하탄에서 태어난 그는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공부하며 대학교 내 사진동아리를 설립하였다. 당시 콜럼비아 대학교 교수였던 로이 스트라이커(Roy Stryker)에 의해 이끌어진 그는 미국 정부의 다양한 사진작업에 참가하게 되었다. 1937년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 Magazine)에 의해 그의 작업은 더욱 빛을 보게 되었고 1940년부터는 루크 지(Look Magazine)의 사진가로 활동하였다. 평생 동안 미국의 다양한 언론사에 글을 기고하고 사진을 수록하며 기자로서의 삶을 살아왔고, 9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그의 작품은 미국 전역의 주요 미술관이 소장하며 미국의 역사적 증거로 지금까지 전시되고 있다.

 

 

 
 

vol.20131220-"The Photographs of FSA_People to People_사람과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