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展

 

'생명과 우주'

 

생명과 우주1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인사아트센터 內)

 

 

2013. 12. 18(수) ▶ 2013. 12. 23(월)

전북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111-6 | T. 063-290-6888

주최 | 전북도립미술관

 

 

생명과 우주2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에서는 2013년 12월 18일부터 12월 23일까지 6일간‘이상훈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 이상훈은 원광대학교 도예과와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그 후 Department of Ceramic Attachment Course UWIC in CARDIFF,UK, MA Department of Ceramic UWIC in CARDIFF,UK 졸업하였다. 또한 원광대학교 도예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이번“생명과 우주...”전은 작가의 7번째 개인전이다. 다수의 단체전 및 기획전에 초대되었으며, 현재는 원광대학교 미술관 연구원, 원광대학교 출강, 한국공예문화협회 회원, 한국공예가협회 회원, 전라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라북도 공예가협회 회원, 전북산업디자인협회 회원, 원광공예가회 회원, 원광공예가회사무국장, ‘터’도예가회 회원, 세계막사발축제 회원, 토림공예공방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안과 밖의 상호작용 및 그에 따른 관련성 등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이야기는 우주라는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며 작가는 3가지 주제로 나누어 작업하였다. 새 생명의 탄생, 생명의 에너지, 그 삶의 활력이라는 3가지 주제어를 가지고‘도예에 담은 우주’라는 의미를 함께 내포하고 있다.

 

 

생명과 우주3

 

 

작가가 말하는 새 생명의 시작과정은 초기 우주의 생성과정과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것은 태아가 수많은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 자신만의 작은 우주인 모체의 자궁 내 공간으로 안착하듯이, 거대한 우주의 변천과정 또한 그러하다고 여긴다. 모든 생명들이 존재할 수 있는 기본적 공간인 동시에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요람이기도 하며, 이는 마치 자궁과 같음을 말한다. 이렇듯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연관성을 찾고자 하는 인간의 기본적 욕망과 생명 및 우주의 경이로운 조화가 바로 작가가 찾고자 하는 예술 세계인 것이다.

 

 

생명과 우주4

 

 

작품은 고온에서 연기를 입히는 작업으로,‘연막’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기법이다.‘연막’은 검게 연기를 먹인 도기질(흔히 세라믹이라 불리기도 함)의 도자기에 연기를 먹이는 방법이다. 이것은 다양한 색상으로 발현되며, 유약의 역할까지도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연막작업을 통해 추상적이며 아름다운 회화적인 형태가 나타나게 된다. 보이지 않는 것(인간의 욕망)과 보이는 것(기법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구현물)을 함께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생명과 우주5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에 대한 상호 침투적인 요소들을 담고자 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생명이 우주의 경이로움과 신비를 탐구하는 은유물로서 적절한 기법이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vol.20131218-이상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