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Craft Collection : 재료의 발견 展

 

옥현숙_그물과 목어_112x72x20cm_2008_서울시립미술관 소장

 

 

갤러리관악

(관악구청 2층)

 

2013. 11. 20(수) ▶ 2013. 12. 30(월)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45 | T. 02-879-5603, 02-2124-8954

관람시간 | AM 10:00 ~ PM 8:00 (토·일·공휴일 휴관)

주최, 주관 | 서울시립미술관 관악구

 

 

참여작가 | 강석영 | 김지혜 | 정경연 | 김성연 | 이신자 | 우관호 | 구경숙 | 최현칠 |

                 옥현숙 | 박애정 | 료지 코이에(Ryoji Koie) | 로버트 스페리(Robert Sperry)

 

 

강석영_무제_도자(원형)_63x55x13cm_2008_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서울시립미술관의 엄선된 공예콜렉션 관악구에서 선보인다”

 

SeMA Craft Collection : Turning gate of materials

SeMA Craft Collection : 재료의 발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엄선한 공예컬렉션 <재료의 발견>展을 관악구청 갤러리관악에서 개최한다.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현대 공예 작품들로 도예, 목공예, 섬유공예, 유리공예 등 총 13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생활 도예, 목공예 등 생활 공예로서의 실용적 기능을 넘어 재료 자체가 중심이 되거나 다른 특성으로 변신시킨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전시 관람 시 일상의 도구와 재료가 작가에 의해 어떻게 의미가 있는 조형물로 탄생하였는지 주목하여 본다면 색다른 즐거움을 가질 수 있다.

 

 

강석영_무제_도자(삼각형)_65x55x13cm_2008_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은 2013년 대외협력전시의 일환으로 11월 20일(수)부터 12월 30일(월)까지 <SeMA Craft Collection : 재료의 발견>展을 관악구청 2층 갤러리관악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중 도예, 목공예, 유리공예, 섬유공예 등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현대공예작품들로 구성된 공예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따라서 생활 도예, 목공예 등 생활 공예로서의 실용적 기능을 넘어 재료 자체가 중심이 되거나 다른 특성으로 변신시켜 보는 시도들을 경험할 수 있다.

 

 

김지혜_숨쉬는 몸 (breathing body)_석기질 점토에 유약

 

 

주요 작품으로 강석원 <무제>(2008), 김지혜 <숨쉬는 몸 Breathing body>(2009), 정경연 <Untitled 04-installation>(2004), 이신자 <태초>(1988), 김성연 <얼음정원-Blue>(2009), 구경숙 <환타지아 ‘91>(1991), 최현철 <부활>(1991), 옥현숙 <그물과 목어>(2008),  우관호 <일화-전사>(1991), 박애정 <Moonscape(달무리)>(2005), 료지 코이에(Ryoji Koie) <Chernobyl Series>(1997), 로버트 스페리(Robert Sperry) <Platter #1047>(1997) 등이 있다.

 

 

김성연_얼음정원-Blue_full lead crystal_32x36x29cm_2008_서울시립미술관 소장

 

 

도예 작품인 강석원 <무제>(2008)와 김지혜 <숨쉬는 몸 Breatheing body>(2009)는 흙의 부드러운 특성을 잘 반영하면서도 사람의 입이나 배꼽 등을 연상시킨다.

 

섬유예술작품인 정경연의 <Untitled 04-installation>(2004)은 면장갑을 작품의 재료로 사용하였다.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장갑의 실용적인 쓰임새를 넘어 재료의 특성을 살린 조형적 구성으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유리공예작품으로는 김성연의 <얼음정원-Blue>(2009)으로 크리스탈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재료가 어떤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나무를 활용한 구경숙의 <환타지아 ‘91>(1991)는 작가에 의하면, 한국의 소리인 다딤이 소리를 시각화하기 위해서 142개의 다딤이 방망이를 이용한 작품이다. 따라서 소리가 퍼져나가듯이 다딤이 방망이들이 중심에서 주변으로 발산되는 듯한 형상을 볼 수 있다.

 

최현철의 <부활>은 죽은 나뭇가지의 형태와 재료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작품이다. ‘부활’이란 제목처럼 누군가에게는 쓸모없는 재료가 작가의 선택과 생각을 바탕으로 나무의 유기적인 형태를 잘 살린 작품으로 부활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옥현숙의 <그물과 목어>는 코딩 동선과 여러 가지 오브제들을 활용하여 어부에게는 생활의 주요한 도구인 그물을 조형적으로 승화하였다. 작가는 그물은 ‘우주를 떠다니던 생전의 망상인 번뇌’를 의미하며, 제목 속 ‘목어’가 불교에서 목탁에서 유래한 만큼 부단한 자기 수련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전시 관람 시 일상의 도구와 재료가 작가에 의해 어떻게 의미가 있는 조형물로 탄생하였는지 주목하여 본다면 색다른 즐거움을 가질 수 있다.

 
 

 

 

 
 

vol.20131120-SeMA Craft Collection : 재료의 발견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