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우 展

 

'Welcome, Take Care'

 

 

 

P K M GALLERY

Temporary Exhibition Space

 

2013. 11. 11(월) ▶ 2013. 12. 13(금)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3길 74-18|T. 02-734-9467~9

 

www.pkmgallery.com

 

 

 

 

P K M 갤러리는 11월 1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조각, 설치, 퍼포먼스, 회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추구해온 젊은 작가 이원우(b.1981)의 개인전 “Welcome, Take Care”를 선보인다. 이원우는 홍익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런던왕립학교(Royal College of Art)에서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삶의 다양한 경험에서 포착한 요소들을 유쾌하게 이용하여 현실의 환기를 이끌어내는 작가이다. 본 전시에는 철과 알루미늄, 클레이 등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조각과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Welcome, Take Care”이라는 전시타이틀로 관람객과의 대화를 이끌어낸다. 환영(Welcome)과 배웅(Take Care)의 두 메시지 사이에서 갤러리 공간은 작가와 관람객, 그리고 관람객과 관람객 간 다양한 대화가 발생하는 소통의 장으로 변모한다. 그중 외모에 대한 현대인의 집착적 강박을 알루미늄 판넬에 투영시킨 <If you’re happy and you know it then your face will surely show it>, 형태의 왜곡으로 쓰러진 채 제시되는 코카콜라 오브제 <Fat Coke>, 아카데미화풍의 유럽풍경화의 전형성을 유머러스하게 비트는 <The day after boredom was born>, <The day after less boredom was born> 등 그 자체로 생명을 가진 듯한 이원우의 오브제들은 외부세계를 관찰하는 작가의 진지한 시선을 신선하고 장난기 어린 형태 속에 형상화하여 블랙유머와 아이러니의 미학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특히 갤러리 공간을 점거한 듯한 철제판넬 너머 숨겨진 공간 속에서 반전의 분위기를 꾀하는 연출은 그가 초창기부터 이어온 퍼포먼스 속 작가 특유의 연극성과 유희를 이어간다. 이원우는 현재 국내외 주요 미술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그는 2012년 대안공간 루프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이외에도 한가람미술관, 아트선재센터, 문래예술공장, 런던의 Pump House Gallery 등지에서 수차례 그룹전에 참가한 바 있다.

 

 

 

 

 
 

 

 

 
 

vol.20131111-이원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