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나드, 하종우 展

 

' 우리시대의 욕망'

 

 

 

EDA GALLERY

 

2013. 9. 30(월) ▶ 2013. 10. 5(토)

서울 강남구 신사동 523-2 | T. 070-7550-2931

관람시간 | 주중 AM 10:30 ~ PM 7:00 토요일 AM 10:30 ~ PM 4:00 (일요일 휴관)

 

www.design-eda.com

 

 

EDA GALLERY는 오는 9월 30일(월)부터 10월 5일(토)까지 채나드, 하종우의 2인전 <우리시대의 욕망 展>을 개최한다.

 

누구나 욕망이 있고 그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본능이라고 쉽게 말할 만큼 인간의 욕망은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깊숙한 내면 안에 숨겨진 욕망을 시각적으로 재미있게 잘 풀어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채나드 작가는 자유로운 매체 선택으로 물리적 공간과 가상의 공간을 넘나들며 표현하고 있다. 이렇게 욕망하는 인간과, 에덴을 통해 고찰한 인간의 근원적 욕망을 가상의 상징으로 시각화함으로써, 인간의 욕망에의 모습을 돌아보고, 근원적 욕망에 대해 상고해보며, 작가가 제시한 근원적 욕망의 감각과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작가는 가상의 캐릭터를 통하여 욕망하는 주체인 인간을 표현한다.

 

“캐릭터의 눈동자와, 머리에 씌워진 <깊쁨>의 상징 안에 물이 차오르고 비워짐으로, 충만하거나 궁핍한 영혼의 상태를 나타내고, 유리 같은 신체, 날렵한 타원형의 얼굴, 이상적 몸매, 예민하고 뾰족한 손끝, 하이힐과 결합된 발 등을 특징으로 물신화된 도시인의 신경질적인 갈증을 표상한다.”

 

하종우 작가의 작품엔 환조로 된 육감적 몸매를 가진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도발적인 몸짓을 하고 있고, 전혀 동떨어진 두 시대가 마주하며 한 작품 안에 배치되어 있다. 작가는 고대 동양사회의 성의 욕망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작가였던 신윤복의 작품을 패러디해서 그 시대 사람들의 욕구와 욕망들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가 하고 있는 작업의 근본적인 주제는 인간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여지는 그 자체가 나의 이야기이고 나의 욕망인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그의 그림은 나의 작업과 매우 유사하다. 이번 나의 모든 작업에는 나의 분신(Avatar)이 들어가며, 이 Avatar는 차용(借用/borrowing) 한 그의 작품과 더불어 새로운 Communication을 시도한다. … 나는 나의 욕망을 위해 그 와의 대화를 계속 하려고 한다.”

 
 

 

 

 
 

vol.20130930-채나드, 하종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