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순 展

 

'자연이 내게로 오다'

 

7월에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인사아트센터 內)

 

2013. 9. 4(수) ▶ 2013. 9. 9(월)

전북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111-6 | T. 063-290-6888

 

www.jma.go.kr

 

 

 

그곳에 가면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에서는 2013년 9월 4일부터 9월 9일까지 6일간‘양기순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 양기순은 전주대학교 미술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이번 서울관 전시가 작가의 5번째 개인전이다. 150여회의 초대전 및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북미술대전 심사위원, 온고을미술대전 운영위원, 전북대학교 강사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전주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국화가 전담교수이자 동이회, 표현모색회, 한국전업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나도 같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의 무한한 생명력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그것은 포기하지 않고 모든 것들이 아우르며 살아가는 진정한 강인함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가는 주로 폭포의 웅장한 역동성을 화폭에 옮겨 담는다. 충실한 묘사와 성실한 터치로 물의 흐름을 표현해내는 작가의 폭포는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묘사는 하나의 이미지가 수없이 중첩하면서 동시에 융합을 이루어내어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만추

 

 

흑과 백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어 미세한 색들의 분할로 단순한 흑과 백이 아닌 그 사이사이에 공기와 바람으로 탄생된다. 물의 미세한 흔들림으로 흐르던 물은 돌들을 지나 세찬 물줄기의 모습으로 보여 지게 된다. 흐름이 하나가 되어 결국 운율이 되고 수묵으로 화면 속에 베어져 산수를 이루어 낸다.

 

또한 작가의 작품에서는 공기, 바람, 향기, 구름, 빛 등의 다양한 감각들을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과 평온함이 공존하고 있다. 작가는 실제의 산수를 그리지만 새로움을 추구하며 내면 속의 정신세계로의 성찰과 성숙을 위해 끊임없이 자연을 탐구한다. 생명력의 일부로서 자연의 질서와 운동, 자연의 조형적 신비로움 등을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합창

 

 

이것은 자연의 조형적 감성을 작가만의 시각적 언어로, 다양한 표정과 독창적인 기법을 통해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은데도 개성과 풍부한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그 대상이 보여주는 내적인 힘과 강렬한 색감으로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과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포용력에 대해 보여준다. 또한 작품들은 시각적 아름다움과 동시에 나아가 자연의 조형적 신비로움을 함께 보여줄 것이다.

 
 

 

 

 
 

vol.20130904-양기순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