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순 展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

 

2013. 6. 26(수) ▶ 2013. 7. 2(화)

Opening : 2013. 6. 26(수) PM 06:00

서울시 종로구 공평동 5-1 공평빌딩 1층 | T.02-3210-0071

 

seoulartcenter.or.kr

 

 

 

 

나에게 있어서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생명의 움직임과 리듬을 찾는 것’이다.

내 그림은 붓끝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계산되지 않은 즉흥적 몸짓으로부터 나온다.

캔버스 위에 물감을 붓고, 뿌리고, 손으로 터치하면서 생성되어 가는 형상을 통하여 채움과 비움, 연결과 단절, 다채로움과 단순함 같은 추상의 세계를 하나의 자연스러움으로 어우러지게 한다.

모든 생명을 품은 자연은 끊임없는 움직임 속에서 스스로 살아있음을 증명한다. 움직임에는 생기에 찬 소리가 있고 나는 그 소리를 본다.

생명의 원초적인 기운을 느낄 때 나의 몸짓은 작업과정에서 생성되는 우연성의 어느 순간을 포착하기 시작한다. 나의 몸짓은 정적인 대상으로부터 동적인 리듬감을 찾아내면서, 자아와 타자의 사이에서 생동하는 생명의 기운을 추적한다.  

지난 전시회 이후 한동안 산을 그렸다. 산은 나의 마음속에 있는 산이다. 나의 심상에 살아있는 산을 청색으로 그려냈다. 깊고 푸른 산을 통해 낮과 밤의 변화를, 넓게 펼쳐진 산을 통해 사계절의 순환을, 그리고 움직임을 가득 품은 산을 통해 생명의 소리와 리듬을 찾고자 했다. 자연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게 아니라 자연의 감흥을 그리는 게 나의 목표이기 때문에.

 

2013년 6월

김인순

 

 

 

 

 

 

 

 

 

 

 

 
 

김인순

 

효성여자대학교 회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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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 한국미술협회 상형전 한국여류화가회 한국크로키회 아트그룹자유로회원

 

 
 

vol.20130626-김인순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