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화랑

 

2013. 6. 19(수) ▶ 2013. 6. 25(화)

서울시 중구 명동2가 1번지 카톨릭회관 1층

 

gallery.catholic.or.kr

 

 

동양화가 권광칠은 가장 사실적인 자연을 담아내고 있는 작가다. 자연이란 소재를 전통 채색화에 빗대어 아주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조용하지만 얌전한, 하지만 그 속에 생명력이 넘치는 작품들을 그려내고 있다. 가장 평온하게 자연을 그려가는 권광칠 작가의  따스함이 묻어나는  작품속으로 들어가 보자.

권광칠 작가는 일상의 한가로운 풍경 속에 우연히 발견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개구리의 생명체가 연꽃과 잘 연계되어 보는 이로 이들로 하여금 평온함을 느끼게 해준다. 커다란 연꽃잎에 드리워진 넓은 배경, 그 주위에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자그마한 개구리의 출현, 자연과 가장 잘 어우러진 색감과 동선 등을 보고 있노라면 어지러웠던 오늘 하루의 마음을 기분 좋게 힐링 할 수 있다. 물론 보는 이들은 생명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들이 무언의 대화를 나누고 있음을 감지 할 수 있으며 그 무언의 대화는 관객들에게 적당히 상상하며 감상을 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자연 그대로를 보는 듯한, 이 작품들은 그 안에 채워지지 않는 여백의 중요성 또한 강조하고 있다. 화면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연잎과 그 위에 앉아있는 작은 청개구리 한 마리처럼 권작가의 작품은 극히 간결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 그 속에 바로 여백의 미가 자리 잡고 있는데 간결한 시각 속에 관객들은 항상 새로운 긴장감을 만끽하게 된다.  과감히 비어 둔 여백 그 여백은 무언가의 여운을 만들어 내고 또 생각하게 만든다. 작품을 보고 생각에 빠져들게 하는 그 힘. 그 힘이 바로 권광칠 작가가 그려내는 또 다른 자연이 아닌가 싶다.

 

 

연꽃 만나러가는 바람 같이_55x45cm_장지에 채색_2013

 

 

좌,우)_연꽃 만나러가는 바람 같이_139x95cm_장지에 채색_2013

 

 

연꽃 만나러가는 바람 같이_90x50cm_장지에 채색_2013

 

 

연꽃 만나러가는 바람 같이_55x45cm_장지에 채색_2013

 

 
 

■ 권광칠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 강원대학교 사대 미술교육과 졸업 | 95-02년 강원대학교 예술대학 출강

 

개인전(18회) | 2013년 평화화랑(서울) | 2013년 청화랑(서울) | 2010년 해비치미술관(남양주) | 2009년 신한 PB갤러리(서울) | 2009년 장은선갤러리(서울) | 2008년 해비치미술관(남양주) | 2008년 청화랑(서울) | 2007년 서울아산병원갤러리(서울) | 2007년 청화랑(서울) | 2006년 소나무갤러리(춘천) | 2005년 한가람미술관(서울) | 2004년 백송화랑(서울) | 2004년 무역전시장(서울) | 2003년 가산화랑(서울) | 2001년 갤러리서종(양평) | 1999년 르네갤러리(서울) | 1997년 갤러리동주(서울) | 1994년 인데코화랑(서울)

 

아트페어 | 2007 | KIAF국제아트페어 (삼성코엑스) | 2009 | SOAF서울오픈아트페어(삼성코엑스) | 2009 | SEOUL-G 컬렉션(서울미술관) | 2009 | 마니프15! 서울국제아트페어 (예술의전당) | 2010 | 춘추아트페스티벌(예술의전당) | 2012 | SOAF 서울오픈아트페어(코엑스)

 

수상 | 2011년 일본신원전 국제대상 | 2004년 춘추미술상 | 2002년 일본신원전 국제미술상 | 1999년 일본신원전 국제공모전 금상

 

작품소장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 외교통상부 | 부천시청

 

 
 

vol.20130619-권광칠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