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태 展

 

'Saw a U.F.O'

 

Out_72.7x60.6cm(20F)_Oil on canvas_2013

 

 

갤러리 나우

 

2013. 6. 12(수)▶ 2013. 7. 2(화)

관람시간 | AM 10:00 - PM 7:00 | 2013. 7. 2(화) 12시까지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2-13 3층 | T. 02-725-2930

 

 

 

NO_90.9x72.7cm(30F)_Oil on canvas_2013

 

 

전시서문

 

갤러리 나우는 문형태 작가의 개인전 <Saw a U.F.O>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07년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의 18번째 개인전이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화 20 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형태 작가는 자신의 일상과 경험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재치 있게 표현해왔다. 그의 작품들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소재들이 두텁고, 화려한 색채의 마띠에르와 물감의 물성으로 인해 작가만의 감성을 극대화시킨다. 작품은 하루하루 지내는 작가 자신과 주변의 일상을 그려낸다는 의미에서 다큐멘터리와 유사하지만, 한편 왜곡된 형태와 색감은 작가가 경험하는 일상을 넘어 초현실적인 감성을 잘 드러낸다. 작품을 감상할 때, 작품에 대한 정보(Information)나 영(Inspiration)이 필요한 작품이 있다면, 문형태의 작품은 감각(Sense)이 필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작가는 구체적인 정보와 표현 양식의 분석 혹은 단정을 원하지 않는다. 일기와 같이 일상의 구체적인 모습을 담아내지만, 오감으로 경험한 현실만 그려내지는 않는다. 아이러니하게 작품 속 피사체는 현실의 모습과 똑같지 않지만, 만인이 공감할 수 있는 진실이 있다. 그래서 작품을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이러한 면이 작가가 가진, 대중과 함께 할 수 있는 컨텍 포인트이자, 소통방식인 것이다.

작가에게 있어 계획된 작업인가, 즉흥적인 작업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작가적 혹은 미술의 양식적인 측면에서의 접근보다는 유명하고 훌륭한 작가를 꿈꾸는 게 아니라 훌륭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을 꿈꾼다는 작가의 변처럼 자신의 삶을 완성해나가는 한 사람으로써 작업을 한다는 설명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근작에서는 이전 작품보다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띈다. 작품은 작가의 일기처럼 기록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던 이유로 그의 과거도 작품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최근 작품에서는 단순한 현실의 기록을 넘어 소망과 희망의 메시지, 나만이 아닌 주변을 더 여유롭게 바라보게 된 작가의 심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작가의 개인적인 시선에서 대상과 감각의 확장이 이루어진 것이다. Saw a U.F.O라는 전시 제목 역시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뿐만 아니라 행복감 등 그 외 감정들이 느껴질 때 그 순간의 초현실적인 아우라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제목이다. 인생이 그렇듯, 출발과 목적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과정을 지나오면서 많은 철학과 생각(혹, 그것이 찰나의 잡생각이라 할지라도)이 존재한다. 근작에서 작가는 장난감을 노는 어린 아이처럼 인생의 재미를 놓치지 않고, 해맑게 행복에 대하여 현실과 이상을 오가며 이야기한다. 전시는 이러한 작가의 현재의 기록 속에 함께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가 작업을 통해서 작가 스스로의 이야기에 부유하는 것처럼 우리 작품에서 작가가 느꼈던 감성의 교집합을 찾아, 작품을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너를 생각해_90.9x72.7cm(30F)_Oil on canvas_2013

 

 

작가 인터뷰

 

저는 늘 생각이 먼저인가 그림이 먼저인가를 고민해왔어요.제가 그린 그림이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고, 완성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나서야 내가 경험했던 것이 거기 무의식처럼 보일 때 마다 나는 내가 착하다,잘했다, 위로하곤 했어요. 하지만 그 게 전부가 아니며 ‘의미없음’이더군요. 작업 한 점이 완성되는 그 시간 동안 끊임없이 치밀한 계획과 무의식의 즉흥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니까요. 세상에는 수많은 타입의 예술가가 있다는 관점으로 나를 보호해왔지만 예술가는 결국 하나이며, 다만 여러 종류의 인간이 있을 뿐이라는 결론이 났을 뿐이에요. 이 말을 하는 이유는..제가 예술가이므로 특별한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며, 내가 하는 일에 아무리 똑똑한 단어로 접근해도 도출된 그 끝은 모두가 같았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삶을 완성해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예술가이니까요. 저는 유명하고 훌륭한 작가를 꿈꾸는 게 아니라 훌륭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을 꿈꿔요.

- 어떤 태도로 작업하는 사람인지를 설득하고 싶은 욕심입니다.!

 

 

Sunday_53x45.5cm(10F)_Oil on canvas_2013

 

 

작가노트

 

일상적인 순간이 드러나는 나의 그림은 시간과 장소에 감정이 개입된 상징적 표현으로 정의됩니다. 정확히 내가 그리는 것이 무엇이며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까지 단언하기란 힘이 듭니다. 나는 단지 내가 경험하는 그 모든 찰나에 의미를 두는 버릇이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나는 마치 완성된 그림 속의 물감이 삶의 단면을 소화시킨 똥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것은 현실적인 이미지면서 동시에 비현실적인 세계입니다. 언제나 삶은 현실적인 고통과 비현실적인 희망이 맞물려있으니까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순간을 맞는 그 어떤 밤에는 어디선가 U.F.O가 나타나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 시간을 경험하곤 합니다. 미확인비행물체 - 그대가 내게 그러하였고, 내가 그대에게 설렘이듯,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처음부터 기적이에요. /2013문형태

 

 

 
 

문형태

 

조선대 회화과 졸

 

개인전 | 2013 Saw a UFO (갤러리나우,서울) | 2013 Saw a UFO 맥화랑 (맥화랑,부산) | 2012 Jack in the box  - 갤러리위 (갤러리위,서울) | Rabbit Hole  맥화랑 (맥화랑,부산) | 2011 Spaghetti - 갤러리익 (네이쳐포엠,서울) | I see you - 갤러리통큰 (갤러리통큰,서울) | Bobby Dazzler - 맥화랑 (맥화랑,부산) | 2010 Painter - 맥화랑 (맥화랑,부산) | 2009 INTERMISSION  (SUPEX Hall ,카이스트경영대학원,서울) | 무지개정원 - 토포하우스 갤러리 (토포하우스,서울) | 가제트형사 - 맥화랑 (맥화랑,부산) | 2008 드라이브 - for strangers, 토포하우스 갤러리 (토포하우스,서울) | Somniloquy - 카페만들기 오브제전시  (Cafe somniloquy, 서울) | 사랑은 외로운 투쟁 - Part 2,  맥화랑 (맥화랑,부산) | 사랑은 외로운 투쟁 - '앙코르' (토포하우스,서울) | 사랑은 외로운 투쟁 (토포하우스,서울) | 2007 PlayGround - N-space 갤러리  (N-Space , 서울) | 2002 인어의 언어를 배우다  (조선대학교 미술관,광주)

 

그룹전 | 2012 대한민국국제아트페어 (COEX, 서울) | We believe HAITI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 | 서울오픈아트페어 (COEX, 서울) | 대구아트페어 (EXCO, 서울) | 문형태,박수만 2인전(갤러리청담,청도) | 화랑미술제 (COEX,서울) | 행복한 그림전 (맥화랑,부산) |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페어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 아시아 컨템터러리 아트쇼 (그랜드하얏트홍콩,홍콩) | 노준,문형태 2인전 (봄갤러리,서울) | 봄을 여는 그림전 (아산갤러리, 아산병원, 서울) | 대구호텔아트페어 (노보텔,대구) | 2011 서울아트페스티벌 (노보텔 엠배서더,서울) | 화랑미술제 (COEX, 서울) |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페어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페어 (하얏트호텔, 서울) | 2011 Western Art Show (Western Gallery, LA, USA) | 아트상하이 (상해,중국) | 반더루스트를 꿈꾸며 (맥화랑,부산) | 미술,아름다운 마술이 되다 (파주극동스타플래스 모델하우스 일산점) | SOAF 서울오픈아트페어 (COEX . 서울) | 서울옥션 자선경매(호림아트센터,서울옥션 강남점.서울) | 순수열정 3색전 (아트갤러리청담,대구) | 행복한 그림전 (맥화랑,부산) | New Reasons -(Howard County Board of Education,메릴랜드) | KIAF 대한민국 국제 아트페어 (COEX . 서울) | 바자르 아트 자카르타 2011 (리츠칼튼호텔, 인도네시아) | 호텔아트페어인대구 (노보텔, 대구) | 아트: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 | 따뜻한 그림전 (갤러리골목,서울) | Ark of the art (케이아크갤러리,서울) | 작은 것의 아름다움 - 15인의 소품전 (코스모스갤러리,인천) | 안부를 묻다 (맥화랑,부산) | 2010 원마운트 아트라는 날개를 달다 (원마운트 전시장, 경기.일산) | 그냥 좋은 것이 좋은 것 (Wcube 갤러리,서울) | 커피이야기 (갤러리서치,서울) | Intermission (Gallery Mac,부산) | 행복한 그림展 (Gallery Mac,부산) | 酒展子 드로잉전 (서울옥션 강남점 호림아트센터) | We believe HAITI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 | The Intersection (DNA Gallery, 서울) | SOAF 서울오픈아트페어 - 부스전 및 특별전 (COEX, 서울) | 2009 KIAF 대한민국 국제 아트페어 (COEX . 서울) | ARTO 호텔아트페어 (센텀 호텔, 부산) | 대구아트페어 (EXCO, 대구) | SOAF 서울오픈 아트페어 (COEX . 서울) | Intermission - 신소장전 (맥화랑,부산) | 갤러리시선전, 대구화랑협회전 (봉산문화회관, 대구) | 행복한 그림展 (맥화랑,부산) | 페페로니 신드롬 (맥화랑,부산) | 미술과 음악의 유쾌한 동거 - 하이엔드 오디오에의 초대 (토포하우스,서울) | 2008 SOAF 서울오픈 아트페어 (COEX . 서울) | Art DaeGu 아트대구 아트페어 (EXCO .대구) | 부산비엔날레 갤러리 페스티벌 (맥화랑,부산) | 행복한 그림展  (맥화랑,부산) | 토포하우스 3주년 기념전  (토포하우스,서울) | 2002 미술세계대상전 (꽃박람회장, 안산) | 광주광역시전 (비엔날레관, 광주) | 뉴프론티어전 (서울시립미술관) | 무등미술대전 (광주시립미술관) | 2000 미술세계대상전 (서울시립미술관) | 대한민국 회화대전 (과천국립현대미술관) | 비시명경전,가랑미술학회정기전 (조선대학교 미술관,광주) | 1999 Exit전, 가랑미술학회정기전 (궁동갤러리, 광주) | 1998 사고 그 새로운 전환과 확산전, 가랑미술학회 정기전 (조선대학교 미술관,광주)

 

수상 | 2011 LA Art Show "Emerging artist prize" 수상 | 2009 SOAF Young Generation Art Artist 10 선정 | 2002 미술세계대상전 / 광주광역시전/ 뉴프론티어전 / 무등미술대전 | 2000 미술세계대상전 /  대한민국 회화대전

 

기타 | 영화<언니가 간다>,<사이보그지만 괜찮아> 작품협찬 | KT 파란닷컴 홍보용 작품제작  | 그룹 <신화> 뮤직비디오 작품협찬 | 김장훈 8집 <조각> 스페셜앨범 제작 | 오지총 2집, 작곡가그룹 뮤직마운트 2집, 3집 앨범 표지 및 앨범디랙터 | 웹싸이트 기획 및 제작 (KBS온라인 도전골든벨, 뮤직마운트, 오지총 외 다수)

 

 
 

vol.20130612-문형태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