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고도 기획

 

서기문 展

 

현대미술의 가상폐기와 가상의 구제

The Abolition of Semblance in Contemporary Art and Restoration of Semblance

 

아방가르드 Avant-garde_Oil on canvas_130.3×162.0cm_2013

 

 

갤러리 고도

 

2013. 2. 20(수) ▶ 2013. 2. 26(화)

Opening : 2013. 2. 20(수) PM 5:00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12 | 02-720-2223

 

www.gallerygodo.com

 

 

세 사람 1 Three persons 1_Oil on canvas_72.7×60.6cm_2013

 

 

본 전시를 기획하며

 

예술은 우리에게 잔잔하게 혹은 뭉클하게 감동을 선사한다. 좋은 작품은 긴 여운을 남기며 개인의 삶의 방식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 예술가는 감동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의식과 무의식의 영역까지 포괄하는 체화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혼신을 다한다.

 

하지만 모든 작품들이 개개인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니다. 관람자는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찾듯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 정보와 성격에 맞는 옷을 고른다. 대개는 오래된 옷 아니면 다음 철에 입을 옷을 찾지는 않는다.

감동은 누구에게나 같은 크기로 오는 것은 아니며 애인을 만나듯 홀연히 나타난다.

 

서기문선생의 작품은 미술사의 지적 탐구와 관계한다. 서구 미술사에 대한 이해가 우리에게는 짦은 역사이고 잘못된 번역들은 오해만 가중시켰다. 미술 전문가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서 선생님의 작품을 대할 때 미술사의 맥락에 대한 풍부한 이해 없이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지적 모험을 포기 할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인상파 작가들과 이후 등장하는 모던 작가들과 이론가들이 나오고 때로는 인문학자들, 한국의 근현대사에 등장했던 정치인, 경제인들까지 그리 무겁지 않게 화면에 배치되어 그들에 대한 경의와 비판을 한 작품 안에 담는다. 탈 또는 후기 모더니즘으로 불리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재현미술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새로운 연금술의 회화가 서기문 선생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갤러리고도 김순협

 

 

세 사람 2 Three persons 2_Oil on canvas, 72.7×60.6cm, 2013

 

 

Workshop - Red_Oil on canvas_41×53cm_2012

 

 

Surrealism_Acrylic on canvas_72.7×100cm_2012

 

 
 

서기문

 

개인전  17회 (Gallery고도 초대展, 2011 등)

 

최근 주요 전시경력 | 2012 | Hong Kong CONTEMPORARY(The Park Lan, Hong Kong) | Korean Art Show (82 Mercer Street, New York). K-ART(갤러리고도) | 채용신과 한국의 초상미술(전북도립미술관) | 2012~2009 KIAF (COEX) | 2011 ART GWANGJU (김대중컨벤션센타) | SEOUL ART FAIR (COEX) | 시화일률전(가나아트) | 국제교류선정작가80인전(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 2010 김대중대통령 서거1주기추모전(한국미술관) | 한.터키전(이스탄불 성아레네박물관) | 춘삼월전(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 2010~2008 | 부산국제아트페어(Bexco) | 2009 한국 인도 국제허브미술교류전 (Delhi Epicentre Museum, India) | 광주&이스탄불 교류展(광주시립미술관) | 2008 한일 현대미술작가전(The Korea Culture Center, 오사카) | 서기문의 회화미술독서展(전남대학교) | 2007 | NEWYORK ARTEXPO (Javits Convention Center, 뉴욕) | 세계수채화대전(세종문화회관) | 미디어아트 & 즐거운 상상展(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 2000-2002 SEOUL ART FAIR 참가(예술의 전당) 외 다수

 

수상 | 2010 | 대동미술상 수상 | 2001 | 동아일보신춘문예 미술평론 당선 (백남준미술의 아이덴티티) | 1997 | 한국수채화공모전大賞 수상

 

현재 |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 E-mail | jinzza01@hanmail.net

 

 
 

vol.20130220-서기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