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 SOUL EXHIBITION

 

 

 

57th Gallery 2F

 

2012. 12. 12(수) ▶ 2012. 12. 18(화)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57 | T.02-733-2657

 

www.57gallery.co.kr

 

 

‘PENTAS’는 PENTA-다섯 과 SOUL-영혼의 복합어로 각기 다른 내면의 영혼과 감성을 가지고 있는 다섯 명의 작가들이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하고자 만든 명칭입니다.

내면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비추어도 평안하고 아름다울 수 있는 곳. 그곳은 하나의 유토피아일 것입니다. 죄가 들어오기 전의 에덴, 삶 너머의 세상처럼 현실에선 있을 수 없는 곳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만나기 힘든 곳을 보여주고 이 세상에서 들을 수 없는 것을 들려주는 것, 팍팍한 현실 속에서 희망을 꿈꾸게 하는 것이 예술의 사회적 역할 중 하나이며 예술이 걸어야 할 길이라 생각합니다.

PENTAS 전‘을 계기로 작가와 관람객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정란作_Garden of the Spirit…Love Tree_30x30cm_Mixed Media

 

 

유토피아의 시 연리지 : 김정란

세상이 많이 아픈 것 같습니다.

수제비에 김치를 말아먹던 시절을 이야기하면 아득한 이야기처럼 들리는 때이지만

사람들 마음은 더 가난해지고 피폐해진 것 같습니다.

아픈 세상에 음악처럼 시처럼 쉼표를 찍어주고 싶어 Healing Space라는 주제로 작업한지가 5년여 되어갑니다.  

이제 ‘Garden of the Spirit’ 이라는 주제로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펼치려고 합니다.

소재로 ‘연리지’를 선택한 이유는 가지가 부딪혀 껍질이 벗겨지는 아픔에도 최소한 10년 이상 서로를 향해 있기를 포기하지 않아 만들어진 연리지가 연인, 부부, 가족, 친구처럼 가깝기에 더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 사이에 어떻게 상처를 치유하고 아름답게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나르샤_60.0x150.0cmx2pc_Mixed media on Canvas_2012

 

 

나르샤 : 박현정

작업속의 종이 새는 자연물이 아닌, 인공 조형물이다.

생명체가 아닌 무생물이다.

날고 싶어도 날수가 없는…

하지만 종이를 접어서 날개를 만들며 새 생명의 탄생을 기원한다.

저만치 멀리 날아가 버리는 새가 아닌

내곁에 언제나 항상 함께하는 동반자로 접어진다.

언젠가는 내 소원을 싫고 날아오를 날을 기다리며….

오늘은 빨강색 종이 새를

내일은 파란색 종이 새를 ….

나르샤(‘날아 오르다.’순 우리말) 마법을 걸어본다.

 

 

유순희_A dream of a Tree_53x45.5cm_Mixed media on Canvas_2012

 

 

유순희 : 존재적 질문

나의 작업은 사회적 거대담론이 아닌 개인적인 삶과 경험의 사적인 일기와도 같다.

작품 안에는 일상과의 관계 속에서 체험하고 느낀 감정이 담겨 있다.

작업은 나의 삶과 주변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정신적 표현이며 삶에 대한 존재적 질문을 던져 보고자 하는 의지이다. 피고 지는 나무의 속성에서 나는 인간과 동일시되는 감정을 본다. 앙상한 가지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듯이 희망 또한 고단한 삶 속에서 새롭게 자라날 수 있음을...

 

 

이영준_Fragrance of Time∏-10_53x53cm_oil Painting_2012

 

이영준 : 시간의 향기

그리움을 상징하는 청색은 영원히 지속되기를 원하는 심리적인 색이다. 소재의 대부분이 유물들로 구성되어 있는 탓에 색면에서 보여주는 시각의 공간 개방성과 상징성을 위하여 이러한 특정한 색을 고집하였던 것 같다. 고신라시대의 유물과 근대의 사물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서로 병치함으로써 서술적인 기조를 이루게 하였다. 이는 지난 시대와 소통을 하기 위한 것이며, 상징성을 표출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시대에 따라 서로 상충되는 이미지를 빗살무늬 문양의 선적인 요소를 차용하여 통일감을 주었다. 고대유물에서 느껴지는 향을 찾아 시간의 공간속에서 우리 문화의 향기를 진하게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작가의 의도는 아닌지 스스로 자문해 본다.

 

 

이종숙_Landscape-새로운 희망_73x60cm_Acrylic on canvas

 

내면의 언어 : 이종숙

자연에서 얻는 영감과 서정적 느낌을 내면의 언어 -기하학적으로 표현하였다.

...나의 작품은 온전히 자연에 기반을 둔다.

인적이 드문 오지, 드넓은 평원과 산, 깊은 바다 수많았던 나의 여행 경험들은 내 마음속에 깊이 담겨있다.

그곳에는 경외로웠던 이미지뿐만 아니라 감흥과 추억까지 함께 존재한다. 그것은 나의 내면 저 깊숙한 곳으로부터 해체되어 한번도 체험한 적이 없는 새로운 존재로 태어난다.

 

 
 

김정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 산업미술 대학원 졸업

개인전 | 2012년, Garden of the Spirit -유토피아의 시 : 연리지 | 2011년, Healing SpaceⅡ-Second Garden (토포하우스) | 2011년, 모둠전(정글북 아트 갤러리 초대전) | 2010년, 도시여행자 다이어리 (정글북 아트갤러리) | 2009년, 일산 복지관 초대전 (일산 복지관) | 2008년, 창북 갤러리 초대전 (창북 갤러리) | 2007년, Healing Space - 내 푸른 나라로의 초대 (이화 갤러리) 

부스전1회 (중국 청도 명가원) | 그 외 단체전 다수

현재 | 한국미협, 고양미협, 일산미술인회, Group TER 회원

 

박현정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 개인전 | 2012년 제4회 개인전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공모 기획 초대전) | 2010년 제3회 개인전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공모 기획 초대전) | 2009년 제2회 개인전 (인터페인트 열린미술관-초대전) | 2008년 제1회 개인전 (갤러리 라메르)

단체전 초대전 | 2012년 제 6회 그룹 터 전 (인사아트센터) | 제 22회 Cogito전 (헤이리 Withartist갤러리) | 삼탄아트마인 채움과 나눔 초대작가전 (정선,삼탄아트마인) | 2011년 2011신년 소품전 (갤러리 가이아) | 세종문화회관 공모 초대 제 21회 Cogito전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 2011 제주국제현대미술제 Aspect of Asian art (제주,신산갤러리) | 제 5회 그룹 터 전 (광주시립미술관 서울 빛갤러리)

현재 |  Cogito전 | Group Ter  | 마포아트센터 | 마포문화원 문화학교 | 서울시립 마포청소년 문화의 집 | 마포구 상암동주민자치센터 | 서대문구 충현동 자치센터 출강 중

 

유순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졸업(서양화전공) | 개인전5회(57th갤러리, 갤러리영, 창북갤러리, 인사갤러리, 갤러리토포하우스) | 아트페어6회 | 2012, 컨템포러리 아트스타전(예술의전당) | 2011, SOAF, 서울오픈아트페어 (코엑스) | 2010, 뉴욕아트엑스포 (뉴욕 멘하탄) | 2009, BGAF-북경관음당아트페어(북경) | 2006, SIAC-열린미술시장(코엑스) | 2004 서울,국제여성 아트페어 (예술의전당) | 국내, 국외 단체전 및 초대전 100여회

현재 | 한국미술협회 전국여성위원회 은평지역위원장 | CAU예원전사무국장 | Group Ter 운영위원 | 자치쎈터 | 정보도서관 미술강사

 

이영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졸(서양화전공) | 개인전4회  단체전 및 초대전 120여회 | 그룹터 정기전-인사아트센터 | 중앙대학교 서양화과 동문전-공평아트갤러리 | 한.중 미술교류전-Yellow sea Arts Museum | Global & Local in Cuba (El Trasgu, Havana, Cuba) | 4 WAYS TO A GOAL(4인전)-57갤러리 | 제주국제 현대미술제-제주신상갤러리

작품소장처 | 서울시립미술관 | 천안시청 | 중앙대예술대학원(법학관)

현재 | 한국미술협회 | 국제조형미술협회 | CAU예원전부회장 | Group TER | 충남도초대작가

 

 ■ 이종숙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서양화 전공)

개인전 | 2011 Landscape ( 갤러리 라메르 )

단체전 | 2012:서울대학교117전(베리타스 아트갤러리) | 한울회전(조선일보미술관) | Ter 정기전(인사아트센터) | Extension of thought(가원미술관) | 2011 한울회전(조선일보 갤러리),도쿄 한국아트페스티발(GKAF)-일본 | 제주 국제 현대 미술제(제주) | 한국현대작가초대전(LA) | TER 정기전(빛 Galley) | 2010: Akita미술작가협회 한일교류전(Akita현립미술관) | Group Ter 현대미술 경계를 지우다’ 전 (조선일보 미술관)혁동인전(부산) | 2009 한전 아트센터 공모기획 그룹터 전 (한전아트센타) 외 다수

현재 | 한울회 | Group TER해외운영위원

 

 
 

vol.20121212-PENTA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