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운 展

 

 

뿌리깊은 나무_40x40cm_아크릭, 닥지, 고서화, 캔버스_2012

 

 

 

2012. 11. 24(토) ▶ 2012. 11. 30(금)

Opening 2012. 11. 24(토) 오후3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10-17번지 1F | T.02-544-2247

 

www.moare.co.kr

 

 

뿌리깊은 나무_72.7x60.6cm_아크릭, 닥지, 고서화, 캔버스_2012

 

 

- 뿌리깊은 나무 단상에 부쳐 -

 

필자는 박용운 화백의 제4회 개인전(1999년) 서문에,

"박용운은 그 동안 수많은 해외 풍물 및 오지 탐방의 직접적 체험을 통해 의식의 새 옷을 지으며 생동감있게 예(藝)의 실체를 추구해왔다."고 기술한 바 있다.

즉, 박용운은 작품마다에 실체와 순수 리얼리티-주관과 객관의 조화를 심층적으로 투영하면서 자연에의 경애심과 생명의 존귀함, 나아가 원초적 인간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아내고 있다.

수 년 전에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생사의 고비를 넘긴 후, 그 숙연함으로 더욱 더 깊은 삶의 근원을 찾아나선 과정의 한 산물이 "뿌리깊은 나무 단상"이 아닌가 싶다.  

다시 말해, 이번 전시작들은 인간 생명의 심오함과 경이로움의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본질과 실체에 대한 깊은 성찰을 표출해내고 있다 하겠다.

피상적 작품 도출이 아니라 형식과 실체를 접목하여 심상적(心想的)으로 풀어내고, 심상과 상상을 관조하면서 다시 객관적으로 그 깊이의 깊이, 그 넓이의 넓이를 심층적으로 탐구해감을 볼 수 있다.

배경을 확산하는 크랙은 세월-연륜-시간성을 상징하고, 타원형과 원형-반원형을 구성한 나무의 단면적 이미지들은 작가만의 독특한 조형적 형식으로써  뿌리와 생명의 근원적 문제들을 함축적,  입체적 이미지들을 밀도감 있게 표현한 것이라 하겠다.

핀셋을 이용한 고서화와 닥지의 재질감 표현은 난이도가 높은 고된 작업으로 까다롭고 많은 인내를 요구하고 있다.

 

박용운의 의식 밑바탕엔 자연의 법칙,생성과 소멸,순환의 원리,삶과 죽음 등의 대자연적 법칙이 상재하고, 그것을 박용운만의 작품으로 독창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삶과 죽음은 둘이 아니라 하나의 연속선상에 있으며, 동양철학 또는 종교관과

연계되고  있다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박용운의 작업은 작가 자신이 부단히 자연과 접하며 경험해온 삶의 진솔한

결과물이라 하겠다.

그동안의 심신적 고통에도 굴함없는 작업열에 더하여 오늘을 징검다리 삼아 시공(時空)을 뛰어넘은 또 다른 변모의 경이로움을 우리에게 선사해주길 기대하는 바이다.

 

 - 詩人 김경호-

 

 

뿌리깊은 나무_53.0x45.5cm_아크릭, 닥지, 고서화, 캔버스_2012

 

 

뿌리깊은 나무_116.8x91.0cm_아크릭, 닥지, 고서화, 캔버스_2012

 

 

뿌리깊은 나무_116.8x91.0cm_아크릭, 닥지, 고서화, 캔버스_2012

 

 

뿌리깊은 나무_122x74.0cm_아크릭, 닥지, 고서화, 캔버스_2012

 

 
 

박용운

 

중앙대 회화학과 동 대학원 서양화 전공 졸업

개인전 23회 (서울,부산,동경,토론토,뉴델리)

단체전 및 국제전 480회 (멕시코,아르헨티나,불가리아,터키,이란,모로코,튀니지,베트남,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베를린 시립미술관 외)

 

수상 | 경기미술상 | 경기예술대상 | 의왕시민대상 | 교과부장관상 |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선정- 특별예술가상

 

심사 및 운영위원 | 대한민국미술대전(비구상부문) 1차 심사위원장 역임 | 경기미술대전 외 26회 심사 및 운영위원 역임

 

단체활동 | 한국현대미술초대전(멕시코국립현대미술관) | 한,일현대미술130인전, 대륙의 메아리전(11개국 270인전) | 한,인도국제미술교류회전 운영위원장 역임 | 대한주택공사 미술장식품 심의위원 역임 | 의왕시 정책자문위원,미술장식품 심의위원,문화원 이사 역임 | 한국미술오방위전 서울지역 서양화 선정위원 역임 | 전국신진작가발언전 커미셔너 역임(미술세계 주최) | 한국마사회 공공디자인 자문위원 역임 | 사)한국미협 의왕지부 창립 지부장 역임 | 중앙대 서양화학과 동문회장, 중앙대대학원연합총동문회 상임부회장 역임 | 한국미술청년작가회, 한국현대조형작가회 회장 역임 | 중앙대,중앙대대학원,숙명여대,백석예술대 강사 역임

 

현재 | 사)한국미협 이사 | 경기미협,의왕미협 자문위원 | 한,인도국제미술교류회 회장 | 환태평양전 한국대표 |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 | 강남미술가협회 감사 | 인사아트포럼 회원 | 예원대 객원교수

 

 
 

vol.20121124-박용운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