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운 展

 

< THE TITLE MATCH >

 

The love_169x171x55.5cm_단프라박스, 케이블타이, LED, LED컨트롤러_2012

 

 

TV12 갤러리

 

2012. 11. 8(목) ▶ 2012. 11. 28(수)

Opening : 2012. 11. 8(목) PM 6:00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1-11, B1 | 02-3143-1210

 

www.television12.co.kr

 

 

TV12 갤러리에서 최종운의 치열한 타이틀매치 <The Title Match>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그의 5번째 개인전으로 작가는 현대미술의 화두인 “존재”의 개념을 예술은 과연 어떻게 수용하고 표현되었었는지에 대해 주목한다.

전시되는 작품은 대형설치물 총 2점으로 1960년대 기하학적 추상을 통한 미니멀리즘, 혹은 팝아트적인 요소를 통해 전 세계에 사랑 바이러스를 퍼트린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 “LOVE”와 1980년대 yba를 이끌면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데미안 허스트의 영국현대미술-포스트모더니즘 대표작 “(일명)상어” (살아있는 누군가의 마음속에 불가능한 물리적 죽음 The physical impossibillity of death in the mind of someone living)을 재현한 작품으로 두 작품은 한 공간에 배치되어 양각의 대립구도를 가진다.

최종운은 5,000여개의 단프라박스 즉, 각각의 개념들을 하나씩 쌓아올리고 비어있는 박스에 빛을 가득 채워 자신의 존재가 필요없지 않음을 끊임없이 증명한다. 인디애나와 허스트 역시, 여전히 실재속에서 의미화 되는 것은 자신을 바라보는 관념을 끊임없이 복제하면서 존재를 증명하기 때문이다. 인디애나의 작품이 사랑의 관념을 실제 사람들의 삶 속으로 끌고 들어와 실체화 시키고, 허스트의 상어시체가 실체적 죽음이 아니라 그것의 근원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기에 최종운의 작품은 단지 그것들을 재현해내는 재현물이 아닌 새로운 가치를 지니고 재탄생 하게된다. 여기에서 최종운 작품의 존재의미는 두 대립 항을 대립의 순간 속에 그대로 놔두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화해를 요구하지 않고 대립의 순간을 지속시키는 것, 이 순간이 바로 자신들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순간인 것이다. 최종운은 그의 인디애나, 그의 허스트가 서로 격렬하게 한판 붙어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존재를 확고히 증명할 수 있는 무대가 되고자 한다.

 

 

 

 

■ 최종운  Choi, Chong-Woon

 

2006  The Slade school of Fine Art, MFA in Fine Art, 런던대 졸업 | 2002  중앙대학교 조소학과 졸업

 

개인전  | 2012  The Title Match, TV12 갤러리, 서울 | 2011  Vertical Sea-red, 홍은예술창작센터, 서울 | 2010  사색하는 긴장, 관훈갤러리, 서울 | 2009  Super Rainbow, 진천종박물관, 진천 | 2008  고요한 긴장, KIMI ART, 서울

 

단체전  | 2012  페스티벌 오!광주 미디어아트 2012, 5.18 민주광장, 광주 | 코리안아이 2012, 사치갤러리, 런던 | EXTERIOR, 아트라운지디방, 서울 | INTERIOR, 예술의전당, 서울 | Hybrid, 창원아시아미술제, 창원 | Nasi Campur, 탁슈갤러리, 싱가포르 | 2011  no-map, 홍은예술창작센터, 서울 | 파라테크놀로지-이상하고도 이로운 기술들,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 빛의 신세계, 모란미술관, 남양주 | 해인아트프로젝트, 해인사_성보박물관, 합천 | 몹쓸낭만주의, 아르코미술관, 서울 | 사라지는 것이 살아지는 것이다, 이온갤러리, 서울 | 지구.The Earth, 성북구립미술관, 서울 | 움직이는 미술전, 예술의전당, 서울 | 가제는 게 편이다, 공아트스페이스, 서울 | 제10회 송은미술대상전, 송은아트스페이스, 서울 | 2010  Lack of Electricity II, 스페이스캔, 서울 | 21세기의 첫 10년,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서울 | NEO SENSE-일루젼에서 3D까지, 사비나미술관, 서울 | 이코노텍스트,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 2009  No...,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 조각적인 것에 대한 저항,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갤러리킹, 서울 | 스팩트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 스틸랜드: 문래동 팩션프로젝트, FUTURE TEXT, 서울 | Propose7(vol.4), 금호미술관, 서울 | VISTAS, 인천 국제 디지털 아트페스티발(INDAF09), 인천 | TWO+ 최종운, 변재언 2인전, 이브 갤러리, 서울 | 신나는 미술관: 키넥트 아트를 만나다, 경남도립미술관, 창원 | 인정게임, 서교육십, 상상마당, 서울 | 2008  4482, Barge House, 런던 | 생의 매력, 갤러리 LVS, 서울 | 최종운, 김영식 2인전, SUPEX Hall_KAIST, 서울 | 2007  Heavenly Garden, KIMI ART, 서울 | HOT, Collyer Bristow Gallery, 런던 | The Open_Korean Contemporary Art, Kingspark Studio, 런던 | ‘LOST & FOUND’ Saatchi ‘Your Gallery’ Exhibition, The Brick Lane Gallery, 런던

 

수상  | 2012  SeMA 신진작가전시지원, 서울시립미술관 | 2012  송은미술대상전, 송은문화재단 | 2010  송은미술대상전, 송은문화재단 | 2009  NArT 젊은예술가지원기금, 서울문화재단 | 2008  문예진흥기금, 신진작가지원

 

레지던시  | 2011  홍은예술창작센터 1기 입주작가 (장기) | 2009-2010  서울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4기 입주작가 (장기) | 2008-2009  국립고양미술창작스튜디어 5기 입주작가 (장기)

 

작품소장  | 서울시립미술관 | 해인사 성보박물관 | 인천 경제청 | Marcy Mccall Macbain Collection(런던)

 

 

 

vol.20121108-최종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