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우 展

 

- 2012 갤러리박영 기획전 -

 

BUS_166x91cm_technical mixture_2012

 

 

갤러리 박영

 

2012. 10. 19(금) ▶ 2012. 12. 30(일)

Opening : 2012. 10. 19(금) PM 5:00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526-6호 | 031-955-4071

 

www.gallerypakyoung.co.kr

 

 

concert_162x112cm_technical mixture_2011

 

 

갤러리 박영입니다. 2012년 10월 19일(금요일) 저희 갤러리 박영에서 외부기획전으로 신흥우 작가님의 전시가 열립니다.

이에 보도 자료를 발송합니다.

신흥우 작가님의 평면과 입체가 교류하는 테크니컬 믹스처(technical mixture) 작품들을 장르에 제한 없이 선보일 수 있는 전시공간을 갖춘 갤러리 박영의 다양한 전시공간에서 흥미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흥우 작가의 새로운 작품들로 구성되는 갤러리 박영 기획전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리며, 앞으로 진행되어질 갤러리 박영의 다양한 전시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RTIST SUBJECT

항상 "누구나" 혹은 "아무나"

고로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내 그림의 모티브.

 

때로는 시장어귀의 어느 한 허름한 대포집 에서 본 주름 깊은 나그네의 얼굴일 수 도 있고,

인적 드문 내 작업실 옆길을 깔깔대며 지나가는 해맑은 꼬맹이들의 모습 이기도 하고,

십 여 년 전 에펠탑 앞 기념품 가게주인의 뚱뚱한 모습일 수 도 있고,

찰리 채플린처럼 우스꽝스런 영화 속 인물일 수도,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내 딸의 모습일 수도 있다.

 

다양한 기억의 모티브와 작업과정 속에서 연관 지어본 작품들.

 

항상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채워 이루어지는 내 작업공간은 이런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뒤섞인, 그런 알 수 없는 우리의 운명이자 범 코스모스적인 인간들의 세상이다.

 

신흥우 작가의 작품을 통해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서로 다른 생각을 함에도 불구하고 차별 없이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재미있는 세상을 꿈꾸어본다.

 

 

dance_162x130cm_technical mixture_2011

 

 

WORK STYLE

테크니컬 믹스처(technical mixture)는 실리콘, 아크릴, 미디엄들이 뒤섞이고, 평면과 입체가 교류하는 다매체적 특성의 물질 회화입니다.

실리콘으로 시작된 그의 물질 회화는 분명코 회화로 출발하고 있음에도 재료의 특성상 부조와 같은 3차원적 특성이 강화되고 있는 연유로 언제나 그의 작품을 회화적 조각 혹은 조각적 회화로 위치시킨다.

그가 무작위로, 즉발성으로, 오토마티즘으로 그려낸 인물들은 작가 신흥우가 배치하는데 따라서 비로소 자신의 옷과 색깔을 맞춰 입고 재탄생 할 수 있는 것이다.

 

Artist statement

내 그림의 주제는 항상 "누구나" 혹은 "아무나"이다. 고로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내 그림의 모티브인 셈이다.

 

때로는 시장어귀의 어느 한 허름한 대포집 에서 본 주름 깊은 나그네의 얼굴일 수 도 있고, 인적 드문 내 작업실 옆길을 깔깔대며 지나가는 해맑은 꼬맹이들의 모습 이기도 하고, 십 여 년 전 에펠탑 앞 기념품 가게주인의 뚱뚱한 모습일 수 도 있고, 찰리 채플린처럼 우스꽝스런 영화 속 인물일 수도,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내 딸의 모습일 수도 있다.

 

이런 천차만별의 기억의 편린들이 과거와 현재 구분 없이 놀이동산의 열차처럼, 때론 빠르게, 때론 천천히 지나간다.

 

기억하기 싫은 아픈 기억, 혹은 즐거운 기억을 줬던 사람들, 혹은 잡지책에서 봤거나 꿈속에서 본 사람이거나 그야말로 누구나를 막론하고 아무 구분 없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자동 기술적으로 실리콘 주사기를 통해 사람형상들을 그려서 만들어낸다. 이렇게 해서 탄생되어진 수백 수 천 개의 사람형상들은 각기 태어난 시간과 기억의 연관성들을 무시당한 채로 아무렇게나 뒤섞여 그저 한 점의 그림 속 일원이 되어 운명적인 만남(인연)을 이루며 영원히 박제되어 가두어진다.

 

이런 모티브와 작업과정 속에서 연관 지어본 나의 근작인" 도시의 축제"는, 도시라는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는 나에겐 더욱 더 살을 보태기에 편안한 장소로서의 소재가 아닐 수 없다.

 

도시라는 곳이 차가운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이루어진, 때론 피 튀기는 살벌한 생존경쟁의 장이기도 하지만, 내게는 도시란 항상 따뜻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은 그런 흥미로운 사람들이 활보하는, 에너지 넘치는 곳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것 같다.

 

거리를 배회하는 수많은 표정의 사람들은 실은 모두가 다 나의 공짜 모델들이다. 요즈음의 내 그림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어린 시절부터 즐겨 그려왔던 실제 모델 습작들과 아무데나 휘갈겼던 수많은 낙서들의 결과로서 주어지는 소산물이라고나 할까?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그러나 각기 다르게 생긴 흥미로운 사람들의 모습들은 내 가슴 속 깊이 존재해있는 게으르고 둔한 열정을 자극한다. 항상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채워 이루어지는 내 작업공간은 이런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뒤섞인, 그런 알 수 없는 우리의 운명이자 범 코스모스적인 인간들의 세상이다.

 

서로 다른 모습으로, 서로 다른 생각을 함에도 불구하고 차별 없이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재미있는 세상을 꿈꾸어본다.

 

2012년 9월 양평 작업실에서 신흥우

 

 

festival of the city_227x182cm_technical mixture_2011

 

 

 

 

■ 신흥우 Shin, Heung-Woo

 

프랑스 파리 8대학 조형 예술학과 졸업

 

개인전  | 2012  Gallery We, 서울 | 2011  가모 갤러리, 서울 | 해안 갤러리, 서울 | 한국공예관, 서울 | 갤러리 큐브, 서울 | 유 아트 스페이스, 서울 | 2010  엘렌 김 머피 갤러리, 양평 | 갤러리 위, 서울 | 강남 세브란스병원, 서울 | 화랑 미술제, 서울 | 2009  갤러리 미, 서울 | 갤러리 정, 서울 | 2006  갤러리 미, 서울 | 2004  KAIST 갤러리, 서울 | 엘렌 김 머피 갤러리, 양평 | 1999, 2001, 2003  데포 마띠뇽 갤러리, 파리 | 1999  에스파스 AAA, 파리 | 1998  자피라 갤러리, 파리 | 1993  모닝캄 갤러리, 뉴욕

 

단체전  | 2012  K ART전, 고도 갤러리 | 범은 고양이로다 전, 스페이스 K | 홍콩 호텔 아트페어 | 2011  메리어트 호텔 아트페어 | 하얏트 호텔 아트페어 | 인터알리아 아트페어 | 2010  Christie’s, New York | Korean Art Show, New York | 2008  창원 아시아 미술제, 창원 | 2007  Cheong dam Art Fair / Seoul Art Fair | 2006  아시안 게임 기념 미술제, 카타르, 도하 | 2005~2009  KIAF, 서울 | 화랑 미술제, 서울 | 청담 아트 페어, 서울, 갤러리 미 | 2000  바스티유 현대 미술 시장, 파리 | 1999  제네바 아트 페어, 스위스 | 살롱 비트리, 프랑스, 비트리 | 살롱 몽루즈, 프랑스, 몽루즈

 

 

 

vol.20121019-신흥우